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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352】골목길 도로포장
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 나가보니 동네 골목길에 아스팔트를 까는 작업을 하고 있네요. 이런 좁은 골목까지 까만 아스팔트로 덮어 주시다니... 누군지는 모르지만 고마운 일입니다.
바닥에 아스팔트를 고르게 깔아주는 기계가 지나가면 그 뒤를 두어 사람이 따라다니며 삽으로 까만 자갈을 퍼서 여기저기에 고르게 폅니다. 그러면 그 뒤로 바퀴가 아주 큰 땅 돋우는 차가 왔다리 갔다리 하며 바닥을 누르는군요.
햇볕같은집 앞 포장을 할 때 얼른 달려나갔습니다. 전에 콘크리이트를 깔 때 어떻게 갈았는지 주차장 쪽이 낮아 물이 하수구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주차장 안으로 들어와 비만 오면 주차장 안이 물로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옆에 서 있다가 물이 못 넘어오도록 주차장 쪽에 아예 턱을 만들어달라고 하였더니 친절하게도 금방 만들어주네요. 아이고 이제 주차장에 빗물이 안 들어오겠군요. ⓒ최용우 200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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