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6)충북 보은·경북 상주 속리산

자료공유 최용우............... 조회 수 955 추천 수 0 2009.12.26 22:58:25
.........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속세를 떠난다’는 의미다. 신라 선덕왕 5년(784년) 진표(眞表)율사가 이곳에 이르자 밭갈이를 하던 소들이 무릎을 꿇어 율사를 맞이했고, 이를 본 농부들이 속세를 버리고 진표율사를 따라 입산수도했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속리산은 우리나라 8경 가운데 하나다. 해발 1058m로 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나온 소백산맥 줄기 한가운데 솟아 있다.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속리산은 화강암을 기반으로 해 변성퇴적암이 군데군데 섞여 있어 변성퇴적암 부분은 깊게 패고, 화강암 부분은 날카롭게 솟아올라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다.

속리산에는 산이름과 석문(石門)·대(臺)·봉(峰)이 각각 8개씩이다. 산이름은 속리산과 광명·지명·구봉·미지·형제·소금강·자하산 등이, 석문은 내석·외석·상환석·상고내석·상고외석·비로석·금강석·추래석문 등이다. 대는 문장·경업·배석·학소·은선·봉황·산호대 등이, 봉은 최고봉인 천왕봉을 비롯해 비로·길상·문수·보현·관음·묘·수정봉 등이다.

복천암, 상환암 등 크고 작은 암자도 8개다. 다리도 8개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수정·태평교 등 3개만 남아 있다.

문장대는 상주 쪽에, 이를 제외한 봉과 대는 보은 쪽에 위치하고 있다. 상주 쪽에는 용유동계곡, 쌍룡폭포, 오송폭포, 장각폭포, 옥량폭포, 용화온천 등도 있다.

속리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법주사, 문장대, 정2품송이다.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법주사 경내에는 국보인 쌍사자석등, 팔상전, 석련지, 사천왕석등, 마애여래의상 등 문화재가 많다.

문장대는 해발 1033m로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위가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도 한다. 문장대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정2품송은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수령 600여년의 소나무. 세조대왕(1464년)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대왕이 탄 연이 이 소나무에 걸릴 것을 염려해 ‘연 걸린다’고 소리치자 소나무 가지가 번쩍 들려 무사히 통과했다는 사연이 전해 내려와 ‘연걸이 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이런 연유로 세조에게서 정2품송이란 벼슬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지금은 강풍에 우산 모양의 아래 양쪽 가지가 부러져 나가 예전만큼의 우아한 자태를 찾아볼 수 없다.

속리산은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무성한 녹음, 가을에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고 겨울에는 설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리게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수려하다. 심산유곡과 망개나무(천연기념물 제207호) 등 627종의 식물과 큰잣새, 붉은가슴잣새, 딱따구리, 사향노루 등 344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84년엔 속리산 줄기인 화양동도립공원과 쌍곡계곡 일대가 편입돼 확장됐다. 화양동계곡에는 조선후기 학자 송시열 선생이 은거하며 필적을 남긴 화양구곡과 이황(퇴계)이 찾아왔다가 도취되어 노닐었다는 선유동구곡이 있다.

〈보은|김영이기자 kye@kyunghyang.com〉
속리산은 경사가 완만해 산행이 어렵지 않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찾아와 부담없이 산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등산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속리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는 법주사 쪽과 화북 쪽을 이용할 수 있다.

해발 1033m에 위치한 거대한 암석 ‘문장대’


속리산관광호텔을 지나 우거진 숲이 오리나 된다는 오리숲을 통과해 법주사 입구에서 산속 도로인 임도(林道)를 따라 1시간쯤 가면 세심정 휴게소에 닿는다. 이곳부터는 속세를 떠난 듯 조용한 돌계단길이 등산객을 맞이한다. 문장대는 왼쪽으로, 천왕봉·경업대는 오른쪽 계곡을 들어서 계단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문장대는 해발 1033m에 위치한 큰 암석이다. 50여명이 올라가 앉아 쉴 수 있는데 봉우리에서 사방에 전개된 산야를 굽어보면 그 절경에 압도된다. 문장대는 2개의 암석이 아래 위로 있어 올라갈 수 없었으나 철사다리를 놓아 자유로이 올라갈 수 있게 됐다.

경업대는 임경업 장군이 스승인 독보대사를 모시고 심신단련을 연마하던 곳. 이곳에서 30분 정도 오르면 신선대다. 이 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문장대, 우측으로 가면 입석대를 지나 천왕봉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입석대는 임경업 장군이 속리산에서 7년 수도 끝에 신통력을 얻어 세웠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입석대에서 2시간 정도를 더 산행하면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1058m)에 오르게 된다. 산 정상에서는 세줄기 계곡의 물을 볼 수 있다. 동류는 낙동강, 서류는 한강, 남류는 금강의 발원지 역할을 하고 있어 속리산의 웅장함을 더해준다.

화북 쪽 등산로도 인기다. 법주사 쪽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교적 순탄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입장료만 내고 문화재 관람료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보은군은 관광객들이 평평한 오리숲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지루함을 덜어 주기 위해 이곳에 모노레일을 설치키로 했다. 또 최근엔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속리산 접근이 한결 쉬워졌다.

〈보은|김영이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42 가족글방 [피정일기8] 당신의 산처럼~! file 전현구 목사 2010-01-24 2221
6641 무엇이든 [인터넷강의]사회복지사/보육교사 자격증 수강안내(~2/5) 평생교육원 2010-01-21 2134
6640 방명록 글을 쓴다는 것 [2] 김경배 2010-01-16 27785
6639 홈페이지 컴퓨터가 느려졌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버터 2010-01-12 5373
6638 방명록 순용,선화,선진 palbok91 2010-01-09 7992
6637 광고알림 마른 장작에 불이 붙듯이 고려수도원 2010-01-08 2178
6636 무엇이든 네팔에서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2] 이요한 선교사 2010-01-02 2061
6635 방명록 네팔에서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1] 이요한 선교사 2010-01-02 25225
6634 칼럼수필 [이상면 편집인 칼럼]백호(白虎)의 포효, 새 아침 희망을 노래하다 한혜진 2010-01-02 1973
6633 방명록 새해 인사드립니다. 김경배 2010-01-01 40489
6632 광고알림 안녕하세요 한국기독교금주운동본부입니다. 박명원 2009-12-30 2911
6631 광고알림 2010 비전파워 겨울 비전캠프(청소년/청년) 오병이어 2009-12-30 2698
6630 방명록 네 종류의 나라 전미숙 2009-12-30 2075
6629 방명록 석류의밤행사가드디어다끝났네요. 권선화 2009-12-30 10398
6628 방명록 행복 김경배 2009-12-30 105397
6627 무엇이든 호랑이해에 호랑이 사진입니다. 영자 2009-12-29 3215
6626 방명록 사랑이 점점 식어가고 있다. 김경배 2009-12-29 106820
6625 광고알림 성원에 감사드려 더 많은 자료 받으실 기회드립니다 모두에게희망을 2009-12-29 2116
6624 방명록 일상.... 김경배 2009-12-28 59913
6623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42)전남 장흥 천관산 최용우 2009-12-26 891
6622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41)‘민족의 영산’ 태백산 최용우 2009-12-26 625
6621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40)경기 유명산-숨이 막힐쯤 확 열리는 절경 최용우 2009-12-26 772
6620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9)경남 마산시 무학산 최용우 2009-12-26 631
6619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8)‘백두대간 전망대’평창 계방산 최용우 2009-12-26 742
6618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7)경기 남양주시 천마산 최용우 2009-12-26 1029
»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6)충북 보은·경북 상주 속리산 최용우 2009-12-26 955
6616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5)평창군, 홍천·강릉에 걸친 오대산 최용우 2009-12-26 766
6615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4)경북 청송 주왕산 최용우 2009-12-26 543
6614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3)강원 영월 태화산 최용우 2009-12-26 1283
6613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2)서울 관악산 최용우 2009-12-26 777
6612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1)경남 고성군 연화산 최용우 2009-12-26 1251
6611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30)경북 봉화군 청량산 최용우 2009-12-26 751
6610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29) 강원 원주시 치악산 최용우 2009-12-26 900
6609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28) 전북 무주군 적상산 최용우 2009-12-26 906
6608 자료공유 [한국의 숲, 한국의 명산](27) 충남 금산군 서대산 최용우 2009-12-26 129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