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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대혁명 그리고 위대한 작곡가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476 추천 수 0 2010.01.17 22: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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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547. 프랑스대혁명 그리고 위대한 작곡가


헨델(1685-1759)-바흐(1685-1750)-하이든(1732-1809)-모차르트(1756-1791)-베토벤(1770-1827)-파가니니(1782-1840)-프랑스 대혁명(1789년 7월 14일)-로시니(1792-1868)-슈베르트(1797-1828)-베를리오즈(1803-1869)-멘델스존(1809-1847)-쇼팽(1810-1849)-슈만(1810-1856)-리스트(1811-1886)-바그너(1813-1883)-베르디(1813-1901)-스메타나(1824-1884)-브람스(1833-1897)-생상스(1835-1921)-챠이코프스키(1840-1893)-드볼작(1841-1904)-푸치니(1858-1924)-말러(1860-1911)-드뷔시(1862-1918)-슈트라우스(1864-1949)-라흐마니코프(1873-1943)-쇼스타코비치(1906-1975)

1. 클래식 음악은 서양 귀족문화의 산물입니다. 위에 열거한 것은 위대한 서양 클래식 작곡가들의 명단입니다. 26명 가운데 파가니니-멘델스존-베르디-브람스-드보르작-푸치니 6명 정도 외에는 모두 가난하였습니다.

2. 모차르트 이전의 모든 작곡가는 일종의 음악 길드(guild) 체제로 교회-왕족-영주-귀족 계급의 영향권 아래 살았습니다. 그래서 고전음악 작곡가 대부분이 음악 집안 출신입니다. 모차르트 때부터 시대가 변하였습니다(프랑스대혁명의 분위기). 모차르트는 자신의 천재적인 작곡 능력으로 교회-귀족 계급의 영향권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30-40% 정도 작곡가로서 홀로 설 수 있었습니다.

3. 나의 느낌으로 루드비히 반 베토벤은 70-80% 정도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런 홀로서기는 고통스러운 가난을 감수한 결과였습니다. 평생 가난으로 고통 받던 베토벤은 대토지를 소유한 막내 동생 요한에게 원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요한은 매몰차게 거절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형이 선택한 직업은 원래 곤궁한 생활을 각오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형의 가난은 형 스스로 선택한 것이니 책임도 형 스스로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지 소유자 동생 요한.”

베토벤은 답장을 보냈습니다.

“너의 도움은 필요 없다. 너의 설교도 필요 없다.-두뇌 소유자 형 루드비히.”

베토벤은 끼니를 위하여 자신의 예술적 자존심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예술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그가 택한, 아니 택할 수밖에 없었던 생활 방식은 친구들이 비난을 퍼부을 만큼 지독한 구두쇠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베토벤의 유품 가운데는(우리 시대 표현으로) 그의 스승 하이든과 함께 마신 자판기 커피 두 잔 값 300원+300원=600원까지 낱낱이 매일 기록한 가계부가 남아 있습니다. 그야말로 베토벤은 “현실적 가난의 고뇌를 넘어 예술적 환희!” 로 승화하였던 것입니다.
<참고: 고규홍, 베토벤의 가계부, 마음산책>

댓글 '1'

ㅇㅇ

2013.08.06 07:16:03

님..좀 알고서 포스트 적으세요 브람스가 얼마나 가난했는줄 알아요?
돈이 없어서 기타로 작곡을 하던 시절도 있던 사람인데;;

그리고 클래식을 귀족문화의 산물이라고 정의하는건 부자들이 듣는 노래로 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것 같은데요;;
모차르트의 경우 오페라에선 절대적으로 이탈리아어가 쓰였는데 평민들이 알아듣기 쉽게 독일어로 작곡했던 것도 그렇고
베토벤의 경우 당시 보편적으로 곡을 쓸 때는 귀족에게 의뢰를 받아서 쓰는 것이였는데 그런 방식을 그만두고
작품활동 절반을 귀족을 위한 음악이 아닌 자신을 위한 음악을 작곡했고
드보르작 같은 경우는 슬라브민요를 모티브로 한 슬라브 무곡 모음집을 작곡하는 등 귀족적인 음악이 아니라 대중적인 음악을 만드는데 힘쓴 작곡가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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