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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방 목사............... 조회 수 2682 추천 수 0 2010.02.08 07:58:45
.........

나는 예전에 두려움이 많았다.
끊임없는 사고 소식들로 떠들썩한 세상, 나도 ‘언제 어디서 무슨 사고를 만날까’라는 마음에 두려워 떨었다.
그래서 나는 아침마다 네 아이들을 불러 놓고는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 주소서. 오늘도 어떤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소서.”
여행을 떠날 때도, 잠시 집을 비울 때도, 잠을 잘 때에도, 항상 습관적으로 그런 기도를 해야만 했다.
어떤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해 우리 아이들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우리 가정에 어떤 불행이 다가오지 않을까 하고 늘 불안하고 두려웠다.
하지만 복음을 깨닫는 순간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다. 두려워하는 자는 온전한 사랑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만이 내 안에 가득할 뿐이다.
지금은 그분에 대한 온전한 사랑과 신뢰만이 가득할 뿐이다.
이제는 어떤 주술 식의 기도를 습관적으로 하지 않아도 늘 주님이 나와 모든 식구들을 보호하고 계심을 믿는다.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 곧, 그리스도가 모두를 지키시기에 악한 자가 손도 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낮의 해와 밤의 달도 우리를 해치 못한다. 흑암의 세력은 나의 머리 터럭 하나 상치 못한다.
내 안에 충만히 계시는 그리스도는 나와 모두를 ‘지키시는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지키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매사에 담대하게 살고 있다.
이제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예수의 피로 덮어 주소서”라는 기도를 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들을 꼭 껴안고 “사랑해!” 하고 뽀뽀를 해준다.
나를 지키시는 그리스도로 인해 날마다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 5:18)

김열방 목사(잠실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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