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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의 중심 인물

에스더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694 추천 수 0 2010.02.14 23: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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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에4:13-17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20020609
지난번 월트컵 우승팀인 프랑스가 세네갈에게 참패를 당하였습니다. 지단이 뛰지 않아서 라고 합니다. 지단만 출장하였다면 이겼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르가이와의 경기에서도 출장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덴마아크 전에 출전할지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왜 지단에게 그렇게 관심을 가집니까? 그가 프랑스팀의 중심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지단이 출장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팀에는 중심인물로 호나우도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포르투칼 팀에는 루이스 피구라는 사람이 있고 영국 팀에는 베컴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중심인물, 축구 스타들에 대하여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은 경기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몸값은 대단합니다. 단순한 축구 선수들이 아닙니다. 축구 재벌들입니다. 세계 최고의 스타라고 하는 지네딘 지단(30ㆍ프랑스)은 연봉과 광고계약, 보너스 등으로 일년에 약 156억원 정도를 번다고 합니다. 일당으로 계산하면 4,300만원. 경기 당 2억 6,000만 원, 분당 290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프랑스와의 최종평가 전에서 지단을 철저히 마크한 한국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25)은 연봉은 9,000만원 받는다고 합니다. 3년 내내 뛰어야 지단이 한 경기에 뛰는 대가와 같습니다. 한국월드컵 대표 23명의 연봉총액 68억원을 합쳐도 지단의 1년 수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경기장의 중심인물 대단한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베컴의 몸 값은 더 된다고 합니다. 연간 약 175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구단들이 그들을 모셔오기 위해 대단한 돈을 지불합니다. 지단은 이적료로 831억원을 받았고 포르투갈의 천재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는 728억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요? 비교가 안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온 천하보다 귀합니다. 분당에 있는 아파트 다 팔아도 우리의 몸값 못됩니다. 우리를 참으로 고귀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도 인생 운동장의 중심인물로 삼았습니다. 우리 대신 아무도 우리의 인생을 살아 주지 않습니다. 중심 인물은 범위의 문제이고 관점의 문제입니다. 가정에서 우리는 중심인물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개인 개인은 중심인물입니다. 엑스트라가 아닙니다. 주연배우입니다. 우리를 위해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 사실을 믿습니까? 오늘 성경에는 지나간 한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중심인물로 쓰임받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2480년 전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그 시대의 역사적 방향을 바꾸어 놓은 중심인물들이 나옵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라는 사람입니다. 당시 가장 강대한 나라는 페르시아라는 나라였습니다. 가장 강대했던 바벨론이 무너지고 페르시아가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이 때 페르시아 왕은 127도를 다스리는 아하수에로라는 왕이었습니다. 왕후는 와스디였는데 왕의 잔치상에 나오라고 했는데 나가지 않아 곧바로 폐위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겠지요. 그러나 당시에는 왕이 신과 같이 추앙되고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는 때라 왕 마음대로 했습니다. 왕비가 폐위되고 다음 왕비가 된 사람이 바로 에스더라는 여인입니다. 아마 미모가 대단히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부모밑에서 난 아이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고아입니다. 그래서 사촌이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딸처럼 길렀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아이가 대단한 출세를 한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역사의 한 중앙 무대에 오른 것입니다. 그러나 그 환희는 잠깐이었습니다. 당시 권력의 제 2인자 역할을 한 하만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원수 아말렉 출신입니다. 당시 페르시아는 개방정책을 썼기 때문에 각국의 인재들을 등용하였습니다. 하만도 아말렉 출신으로 성공한 사람인데 유대인과 적대감을 가진 하만은 신에게 절을 하듯 자신에게 무릎꿇고 절할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절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모르드개는 궁궐 문지기였습니다. 매일 만나는 자리입니다. 하만은 분개하였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 뿐 아니라 유대인 모두를 죽이려는 인종 청소계획을 세웠습니다. 신앙 때문에 발생한 민족적 위기였습니다. 이제 얼마 있으면 모든 유대인은 학살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 시대의 중심 인물로 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하여 오늘날 인생의 중심인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몇가지 교훈받고자 합니다.

1. 우리는 운동장 중심 인물로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 주실 것을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13,14)

/ 운동장의 선수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중요하듯 인생의 경주에 있어서도 승리에 대한 확신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민족은 바람 앞에 촛불과 같은 처지입니다. 풍전등화입니다. 이대로 나가면 결국 인종청소를 당하고 맙니다. 히틀러의 인종청소보다 더 비극적인 유대인 전멸 상황이 올 것입니다. 가장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마 하만 앞에 가서 용서를 빌며 타협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때 모르더개는 하닥을 시켜 황후 에스더, 사촌 누이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때 모르드개가 한 말이 13, 14절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모르드개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황후로서 왕궁에 있으니 홀로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민족과 분리하여 홀로만 살려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민족은 죽어도 나만 살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일반 사람 같으면 황후의 특권을 이용하여 너와 우리 가정은 어떻게든 살자라고 말할 법한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한 말이 무엇입니까? 만약 에스더가 잠잠한다 하여도 유다인들은 죽지 않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생명을 구출받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모르더개의 신앙입니다. 분명한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한 마디도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든지 우리는 유추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신앙을 모르드개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통하여 결국 죽지 않고 승리하게 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것입니다. 그 확신은 그대로 이루어 집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살려 주었습니다. 6장 1절이 보십시오. 왕이 잠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잠오지 않는 것 단순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잠이 오지 않자 역사책을 보게 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르드개의 업적이 발견되고 결국 하만은 자신이 단 장대에 죽임을 당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8장 1-2절을 보십시오.
우리 신앙인은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신앙인 기본으로 가져야 할 5 대 확신이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 기도의 확신, 죄 용서받음의 확신, 승리의 확신, 부활과 영생의 확신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해 주십니다. 어떤 죄가 있다하여도 회개하면 용서받습니다. 결국 우리는 승리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확신합니까? 인생의 경기장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려면 이 확신이 분명해야 합니다. 사단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이 확신을 갖지 못하도록 합니다.
요즈음 구원파 박옥수씨가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고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구원파는 오대양사건과 세모 사건 관련설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입니다. 권신찬, 이요한, 박옥수씨가 구원파의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10단계질문서'를 만들어 구원은 깨달음으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확실히 알고 믿습니까?" "선생님은 거듭나셨습니까?"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모든 죄가 용서되었습니까?"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면서 그 구원받은 시각(영적생일)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육적생일을 기억하는 것과 같이 영적생일을 기억해야 구원받은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주기도문도 외우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히 6;1 이하)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인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시51편, 삼하 24;10, 마 6;12, 요일 1;8∼9), 죄에 대한 참된 통회와 회개는 믿음에서 온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입니다.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지옥으로 간다고 합니다. 천국은 의인만 가는 곳이요 지옥은 죄인이 가는 곳이니 지옥에 간다고 말합니다. 신자는 하나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고 성령의 역사 속에서 성화되어 가는 것이며, 참된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성경적인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바울도 죄인 중에 괴수라고 했는데 바울도 지옥가 있습니까? 정통교회의 제도와 예배형식, 주일성수, 십일조, 새벽기도, 축도 등을 무시하거나 부정합니다.
구원의 확신, 기도의 확신, 죄 용서받음의 확신, 승리의 확신, 영생의 확신이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리하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개인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운동장의 중심인물입니다. 어느 한 사람만 중심 인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개인의 역사, 가정의 역사, 시간의 역사 속에서 중심 인물로 사용하시길 원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의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쓰임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인생은 넓게 보고 높고 깊게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나오는 모르드개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모르드개는 지금 강대국 하만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한 인간의 역사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평면적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입체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역사의 주인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역사의 한 중앙에 자신들을 서 있게 하신 하나님을 역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우리를 그대로 방치해 놓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세기45:5-8)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경기장에서 환난도 적신도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람에서 끊을 수 없고 우리를 궁극적으로 실패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승리할 사람들입니다. 이 확신을 가지고 인생의 경기장에서 중심인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2. 우리는 운동장의 중심 인물로 소명의식을 가지고 가장 필요한 때 쓰임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르드개는 계속해서 에스더에게 어떤 말을 합니까? 14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고아를 황후로 만들어 놓은 이유가 있다는 말입니다. 도저히 역사의 중앙에 설 수 없는 사람을 역상의 중앙에 서게 만들어 놓은 이유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시기 위해서입니다. 에스더를 통해서 민족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은 시간을 말할 때 세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첫째가 파괴형입니다. 도박하는 사람들, 마약하는 사람들, 술취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 뿐 아니라 남의 시간까지 파괴합니다. 둘째는 소비형입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입니다. 생각만 하고 계획만 하지 시간을 쓸모 없이 써버립니다. 세 번째는 창조형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자신을 발전시키며 역사를 새롭게 하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주인공으로 쓰임받는 것입니다. 바로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그런 사람입니다. 최악의 시대에서 최선의 새대를 창조해낸 사람들입니다. 모르드개는 상황을 잘 포착했습니다. 사명감을 가진 사람은 상황을 잘 포착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과 나무 떨어지는 것 뉴톤 같은 사람이 볼 때 만유 인력의 법칙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먹기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얼른 주어 먹을 따름입니다. 주전자 끓는 물을 아무라 본다고 증기기관차가 나오는 것 아닙니다. 준비된 와트의 눈에 보이면 증기기관차가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푸른 곰팡이가 보이지만 플레밍의 눈에 보이면 페니실린이 나오는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비록 궁중 문지기였지만 하나님 나라의 문지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더에게 왕후가 되게 한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민족을 구원하여 구원사를 성취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자리에 있게한 것입니다. 유대 민족이 보존되는 가운데 메시야가 오시고 그 메시야를 통하여 인류 구속사역을 하나님은 성취하는데 준비된 에스더를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민족 수난의 때, 민족 멸망의 때, 위기의 때 사용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 자리를 주신 것입니다. 나에게 주신 직분, 직위, 능력, 가정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때에 쓰임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 경기장에서 중심인물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위치에서 쓰입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3. 우리는 운동장의 중심 인물로 기도로 결단한 순교자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르드개의 말을 들은 에스더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16, 1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먼저 수산에 있는 유대인들을 다 모아 자신을 위해 3일 동안 금식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기도의 위력을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시녀와 함께 금식 기도하겠다고 결단합니다. 그리고 금식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의 규례를 어기고 왕 앞에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순교자적 결단입니다. 당시 왕비라도 왕의 부름을 받아야만 왕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죽기를 각오하고 부르지 않아도 민족의 구원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 행하겠다고 결심합니다. 이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왕 앞에 나아가려면 좀 예쁘게 하고 나가야 왕이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그런데 3일 금식 기도하고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3일간 밥을 먹지 않으면 예뻐지겠습니까?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죽어도 좋으니 하나님 전적으로 의지하고 결단하는 행동화된 신앙인의 모습니다. 이런 힘이 역사를 움직입니다. 순교자적 삶입니다. 조국 유다를 구원하기 위해 일사각오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죽고자 하면 죽은 것이 아닙니다. 죽고자 하면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에스더가 죽기로 각오하고 나가니까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5장 1절 이하를 보십시오. 왕이 에스더를 맞이합니다. 유대 백성이 살아 납니다. 부림절이라는 절기가 생기게 됩니다. 에스더라는 이름 대로 역사 앞에 스타가 됩니다. 축구도 그렇지 않습니까? 한국팀이 사력을 다하여 싸우니까 이기지 않습니까? 기량과 능력에 좀 부족함이 있어도 죽기를 각오하고 덤비는데 어떻게 할 것입니까? 내가 역사의 무대 중앙에서 기도하며 죽기를 각오하고 살면 가정은 바뀌고 직장은 바뀌고 세상은 바뀌어집니다. 숫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부패한 시대 순교자적 삶을 산 노아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 망했습니다(창28:32).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 문제입니다. 내가 각오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내가 결단하고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내가 결단하고 변하면 가정이 변합니다. 아들 변하지 않는다고 남편 아내 변하지 안는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순교자적 자세로 나아가 보십시오. 변화가 일어납니다. 법궤를 메고 죽음을 각오하고 요단강으로 들어가면 물은 갈라집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골리앗 앞에 나가면 골리앗은 쓰러지는 것입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요나단과 그의 부관이 나아갈 때 기적은 일어난 것입니다. 순교자적 자세로 신앙생활하면 우리 민족은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월드컵 열기만큼만 나라를 사랑하고 좀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이 힘을 합한다면 우리민족은 머지 않아 통일되고 세계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로마 같은 나라도 한 때 세계적인 강국이 되지 않았습니까? 우리고 일등하는 것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수학 실력 우리 나라 따라 올 사람없습니다. 국민 저축율 세계1위입니다. 빨리 빨리 세계 1위입니다. 담배도 피우면 확끈하니까 세계 1위입니다. 술도 먹으면 폭탄주니까 세계 1위 하여튼 저력이 있습니다. 이 힘을 진정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한다면 참으로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한 시대 하나님의 역사의 중심에서 쓰임받는 백성이 될 줄 압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 순교를 각오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만일 이 때 에스더가 자신의 안일에만 심취했었다면 그는 졸렬한 인생으로 역사의 기억에서 사리진 존재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롯을 보십시오. 룻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오르바를 보십시오. 일사 각오의 길을 택하면 큰 별이 될 수 있습니다.
토마스 칼라일의 "영웅의 역사"라는 책이 있습니다. 칼라일은 영웅사관을 대표하는 역사가입니다. 그는“역사는 그 자체가위인의 전기”라고 하여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것은 위인이나 영웅이라고 확언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말은 현대의 민중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민중사관에 입각하면 납득되지 않는 말일 수 있습니다. 칼라일은 역사를 움직인 영웅을 알렉산더대왕, 카이사르, 한니발, 사를마뉴, 칭기즈칸, 나폴레옹, 히틀러, 무솔리니 등과 같은 정복자나 정치·군사적 천재를 들었고 단테, 셰익스피어와 같은 시인, 루터와 같은 성직자, 볼테르나 루소와 같은 사상가도 영웅의 반열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는 가장 최고의 영웅은 예수 그리스도를 올려 놓았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영웅의 조건을 인간의 외형적 삶에서가 아니라 내면적 삶의 자세에서 찾았습니다. 그것은 진실성, 성실성, 그리고 정의와 용기라하였습니다. 성실한 삶과 진실한 죽음, 신의 소명을 위한 진지한 영혼의 최선을 향한 투쟁, 무한한 독창성, 언제나 회개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반성하는 진지한 마음, 처절한 패배와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결코 중단하지 않는 결의와 용기……, 이런 것이야말로 영웅의 필수적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는 영웅들에 의해서만 이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각자 처한 삶의 현장의 중인공들입니다. 믿음의 주인공들입니다. 중심 인물들입니다. 개개인이 순교자적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순교자적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에 쓰임받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경기장의 중심 인물/에스더4:13-17/20020609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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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8 사도행전 다비타 쿰! 행9:36-43  정용섭 목사  2010-02-10 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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