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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삼하7:1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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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
2002.8.18
다음 이야기의 한 가지 공통점과 다른 점은 무엇이겠습니까?
97년 애완동물을 기르는 전자게임기인 다마고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 때였습니다. 김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다섯 살짜리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가 아침부터 어머니에게 다마고치를 사달라고 졸랐답니다. 어머니는 교육상 좋지 않아 거절하였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아이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건물 5층 옥상에 올라가 투신을 한 것입니다.
일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 자매가 결혼하기 위해 선을 보았답니다. 중매쟁이가 사진을 달라고 해서 서로 사진을 교환했는데 남자가 사진만 보고 거절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존심이 상한 처녀는 "맞대면도 하지 않고 선을 거절하는 것은 실례"라며 남자의 집을 매일 방문하다가 그것도 분이 풀이지 않자 1년 동안 16,333회의 무언 전화를 해 복수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해리포터를 지은 조앤 K 롤링이라는 여인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재혼한 분입니다. 어머니는 15세 때에 급성 다발성 경화증 돌아가셨습니다. 포르투칼에서 영어교사를 하던 중 한 남자를 만나 첫아이를 낳았지만 그 아이는 유산하였습니다. 둘째를 낳았지만 딸이 4개월 되던 때 이혼을 당했습니다. 그는 그 딸과 함께 자신의 나라에 왔습니다. 해리포터라는 작품을 썼습니다. 무명의 작가입니다. 생활보호대상자입니다. 쥐들이 찍찍 울어대며 어둠침침한 집에서 살아야 합니다. 12개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안고 도전하였습니다. 결국 해리포터라는 작품이 세상에 나왔고 날개돋친 듯 팔려 성경과‘마오쩌둥(毛澤東) 어록’다음으로 많이 팔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계 최고의 갑부 작가가 되었습니다.
세가지 이야기의 공동점은 거절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차이점은 처리 방법이 다릅니다.
살다보면 우리는 어떤 일에 거절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절당할 때 대처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우리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감정적으로 처리하는 자세입니다. 앞의 두 예에서 보는 것과 같습니다. 감정적으로 처리하여 결국 자신도 망치고 타인에게도 해를 끼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 자세는 이성적으로 처리하는 자세입니다. 조앤 롤링과 같은 경우입니다. 냉정하게 사리를 분별하여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위대하다고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절을 당할 때 이성적으로 대처한 사람들입니다. 감정적인 사람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러나 거절당했을 때 이것보다 한 차원 높은 대처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적인 대처방법입니다. 소원이 거절 당했을 때 모든 것을 신앙적인 자세로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그 대표적인 사람 중의 하나가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사울을 통해 자신이 왕이 되는 소원이 거절당합니다. 그 때 그는 어떻게 합니까? 감정적으로 사울을 죽입니까? 무려 15년 이상 도망다니면서도 한 번도 사울을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죽일 기회가 있는데도 죽이지 않습니다. 아들이 반역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여기 대표적인 사건이 하나 나와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다니며 지긋지긋한 고생을 하다가 이제 왕이 되었습니다. 자신은 화려한 궁전을 짖고 사는데 하나님의 성전이 너무나 초라한 것입니다. 불레셋에 빼앗겼던 법궤를 찾아 오기는 했는데 아직도 텐트 속에 법궤가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람같으면 이제 대통령이 되었으니 잘먹고 한 번 잘 살아 보자라고 생각하며 부귀 영화를 누리며 살 계획을 세웠을 것입니다. 젊었을 때 얼마나 고생을 하였습니까? 전쟁터에서 사선을 넘어야 했습니다. 궁권에서 인생을 더 즐기기 위해 새 집도 짓고 최고급 승용차도 사고 골프 회원권도 4개 마련하고 가난할 때 만났던 사람들 무시하며 온갖 거드름을 피우며 허세를 부릴만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은 달랐습니다. 자신의 좋은 집에 살면서 하나님의 법궤가 초라한 장막에 있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관심을 가집니다. 내 집은 이렇게 좋은데 우리 하나님의 법궤를 모신 곳이 너무나 초라하여 성전을 지을 결심을 합니다(2,3).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소원을 거절합니다. 참 기특하기는 하지만 그는 피를 너무 많이 흘린 사람이었습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성전을 짓기에는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평강의 왕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은 성전 짓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소원을 거절하였습니다(12,13). 이 때 다윗이 취한 자세를 보십시오.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를 보게 됩니다.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이 성전짓기를 거절 당했을 때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이 기도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소원이 거절 당했을 때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를 교훈받을 수 있습니다.
1. 자신의 소원이 거절당한 것만 보며 자기 중심적 감정처리를 하지말고 베풀어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18-21).
사람이 거절 당하면 일반적으로 감정적으로 처리합니다. 그 감정적인 처리 방법은 대부분 두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거절당하여 자존심이 상했다고 생각하여 상대에게 폭력을 가해 보복하는 것입니다. 그 보복은 언어 폭력도 될 수 있고 험담과 중상모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자학하는 것입니다. 포기하고 좌절합니다. 심하면 자살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감정 처리에 미숙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많은 시편을 기록할 정도로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었지만 절제 못하는 감정의 홍수로 자신과 타인을 감정싸움의 진흙땅으로 끌고 가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18-21절까지 나타난 그의 기도의 내용을 보십시오. 무엇을 말씀하는 것입니까? 지금 거절 당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고상한 감정은 감사입니다. 감사만큼 사람의 감정을 풍요롭고 평안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사랑의 감정이 좋은 것 같지만 사랑의 감정도 고뇌가 따르고 아픔이 따릅니다. 그러나 감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은 세 가지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1)다윗은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1)여기 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18). 다윗은 법궤가 법궤가 있는 곳에 가서 앉아 감사를 드립니다. 목축을 하는 가난한 가정의 여덟 번째 막내 아들로 태어나서 들에서 양을 치던 일개 목동이었던 사람입니다. 아버지도 자신은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고 선지자 앞에 내 놓지 않던 자입니다. 그런데 한 나라의 왕이 되게 하였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2) 미래에 축복해 주실 약속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19). 하나님이 성전 짓는 것을 거절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그의 마음이 하나님께 흡족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그 후손에게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삼하7:12-13절을 보십시오.
(3) 장래에 일어날 일을 알려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20-21).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알아 주신 것에 대하여 감격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연약함도 진실함도 믿음도 알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장래 있을 큰 일을 알려 주었습니다.(삼하7:14-15)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2)우리는 어떠한 거절을 당해도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주신 은혜를 보며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지금 몸이 아파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사업의 소원, 자녀의 소원, 교회에 대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거절은 아닙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이루어질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에게 하나님이 말씀한 것처럼 우리와 우리의 후손은 복은 받은 사람이고 결국 미래는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그리고 지나온 과거를 보면 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 것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459장 1절)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459장 2절)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쟎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459장 3절)"
2. 거절을 당할 때 포기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보며 찬송하며 나아가야 합니다.(22-24)
거절을 당하면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면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소설‘로빈슨 크루소’를 쓴 대니얼 디포는 처음부터 훌륭한 작가로 인정받은 게 아니었습니다. 그는 20번 거절당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21번째 출판사를 찾아가 마침내‘로빈슨 크루소’가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리처드 바크의 유명한 소설 ‘갈매기의 꿈’도 12번 출판 거절을 당했다고 합니다. 존 그레시라는 영국 탐정소설 작가는 무려 743번이나 출판을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543권에 달하는 탐정소설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집념을 가지면 이런 일들을 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신앙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의 모든 일, 내 인생의 모든 일을 하신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거절할 때는 우리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태롭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다윗은 그것을 알았습니다. 23절을 읽어 보시시 바랍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거절 당할 때 탄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찬양을 드립니다.
1)다윗은 자신의 소원이 거절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22절부터 24절까지 그 찬양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찬양했습니다(22).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찬양합니다.
(2)하나님의 구속하심을 찬양했습니다(23).
(3)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심을 찬양했습니다(24).
2)우리는 어떤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은다고 탄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하신 위대한 일을 보며 찬송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나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요나를 위해 하나님은 니느웨로 보내는 것입니다. 바울이 질병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때 그 소원이 거절 되었습니다. 그것 역시 바울을 위해서입니다. 네 은혜가 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자고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까지 이루어지면 교만하여 넘어지기 때문에 그 소원만큼은 거절하였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구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었습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우리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벧전2:9)"으로 불렀습니다. 얻지 못한 작은 것보며 탄식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보고 찬양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님은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23절을 다시 한 번 보십시오.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애굽에서의 해방될 때를 보십시오.
"그는 네 찬송이시요 네 하나님이시라 네가 목도한 바 이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 (신 10:21)"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될 때를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시 126:1-3)"
당시는 몰라 원망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을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하시는 분
이십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우리의 유익을 위한 일입니다. 말씀도 우리를 위해 주신 것입니다.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신 10:13)"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로 오늘날과 같이 생활하게 하려 하심이라 (신 6:24)"
그러므로 우리는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롬 8:31)"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하게 하여 분노함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고전 7:35)"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주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우리가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스물 세 살의 잘 생긴 청년 조슈아 해리스는 미국에서 기독교 부문 베스트셀러에 연일 1위를 달리는 『NO 데이팅(I kissed Dating Goodbye)』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 책을 쓰게 된 것은 자신의 사랑하는 애인 켈리와 헤어졌을 때였습니다. 그때 나이 열 일곱 살이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연애란 이렇게 끝나야만 하는 건가?" 기분이 침체되고 혼란스러웠다. 나는 울부짖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께서 제 인생을 위해 예비하신 최선의 것을 갖고 싶어요! 이보다 나은 것을 주세요!" 그 후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그러나 내가 기대했던 방식은 아니었다. 지난 4년 동안 나는 하나님께서 연애에 대한 나의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꾸려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행동뿐만 아니라 생각까지 달라지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새로운 생활 습관과 태도를 갖기 원하셨던 것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 하나님 독생자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보내주셨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주 내 모든 죄를 구속하였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찬40장 3절)
3. 거절의 소리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의 소리에 초점을 맞추고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 합니다.(25-29절)
거절 당하면 거절의 소리가 인생을 지배해 버리면 그 인생은 망치고 맙니다. 그것에 집착하게 되면 죄를 낳게 되고 그 죄는 자신을 파멸시키고 사망에 이르게 만들어 버립니다. 거절당했을 때는 약속붙들고 기도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세같이 위대한 사람의 기도도 하나님은 거절한 때가 있습니다. 신명기 3장 23-28을 보십시오.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거절했습니다. 모세는 그것 때문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약속 붙들고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갔습니다.
다윗은 참으로 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거절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약속 붙들었습니다. 다윗의 생애에 다시는 그것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성전을 짓는 재료를 준비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약속을 붙듭니다.
1)다윗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간절이 기도했습니다.
(1)약속하신 것을 그대로 이루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25).
(2)그 약속이 이루어 짐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높혀지기를 기도하였습니다(26)
(3)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29).
2)우리도 거절 당했을 때 거절에만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의 소리에 초점을 맞추고 그 약속이 이루어 질 것을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이 성전을 짓겠다는 소원을 거절할 때 거절만 한 것이 아닙니다. 그의 정성을 가상하게 보고 더 많은 축복을 약속해 주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더 많은 것으로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이룰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내 가정 내 마음대로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낳은 자식도 마음대로 못하고 내 몸 건강하나 내 마음대로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워 주어야 만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시 127:1)"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보다 하나님 나라 일을 우선시하는 그를 향하여 약속을 해 주었습니다. 9절을 보십시오. 다윗의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11절을 보십시오. 평안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후손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16절을 보십시오. 다윗의 후손들이 그 나라를 이어서 다스리도록 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을 듣고 그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약속의 말씀을 확신하면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까 기도하면 맨날 내집, 내자식, 내 건강, 내 사업과 같은 철없는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 나라와 그 의에 대하여는 관심을 갖지 않고 내 것 생각하며 기도하다 이루어지지 않으면 절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건국 대학교 교수인 유태영 박사라는 분이 계십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머슴입니다. 8남매 중 여섯째 아들입니다. 너무 가난하여 형제들 가운데 초등학교에 다닌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만 겨우 초등학교를 들어갔습니다. 5학년 때 마을에 교회가 들어 왔습니다. 그때부터 교회에 다니며 새벽기도를 하루도 안 빠지고 13년을 다녔다고 합니다. 새벽에 나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였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소꼴을 먹이고 토끼를 기르면서 혼자 계속 공부를 하였습니다. 서울에 올라와 구두닦이를 합니다. 잘 곳이 없습니다. 아무곳에나 자다가 새벽 종소리가 울리면 새벽기도를 나갔다고 합니다. 그는 구두닦이 하면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루는 하나님께서 외국 유학에 대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덴마크 국왕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한국의 농촌이 이렇게 어려운데 나는 한국 농촌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이 지상에서 농촌이 제일 잘 되어 있는 덴마크에 가서 공부를 하게 해 달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덴마크의 국왕이 감동을 받아서 유학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돈 한푼 없이 유학을 했답니다. 비행기 값도 보내어 주었답니다.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농촌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농업이 잘 발달된 이스라엘 가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다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동양인 최초로 이스라엘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 와서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농촌을 살리는데 쓰임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확실한 약속의 말씀을 해 주고 있습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잠 24:1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후 4:8-9)"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약속 붙들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적적인 일들이 우리 앞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약5:17에 보면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기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 즉 삼 년 유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소원이 거절 당했을 때의 자세/사무엘하7:18-29/2002.8.18 김필곤 목사(열린 교회)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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