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이동원 목사............... 조회 수 2208 추천 수 0 2010.02.15 00:28:13
.........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6.25를 경험한 세대들에게는 6월이 오면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하고 불렀던 ‘6.25 노래’의 아련한 감상이 떠오른다. 그리고 아직도 이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있는지 아니면 이 노래 자체도 이제는 잊혀진 노래가 아닌지가 궁금하기만 하다. 분명히 남북 대치의 상황은 계속되고 있고 북핵 문제로 요동치고 있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황은 평화의 노래를 부를만큼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도 않은데 말이다.

6.25 민족 전쟁이 남긴 가장 큰 민족사적 교훈이 있다면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위대한 교훈을 전파하고 있는 곳은 뜻밖에 이 전쟁이 일어났던 한반도가 아니라 미합중국의 수도인 와싱톤 DC에 위치한 한국전 기념공원이라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어쨋거나 이 한국전 기념공원에는 해마다 평균 320만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이 공원을 방문하는 미국인들과 세계의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은 이 곳에서 판초우의를 입고 행군하는 조각가 프랭크 게일로드의 조각 작품인 육,해 공군 군인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 이 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여기에 새겨진 한 문구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미합중국은 조국의 부름을 받고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 전혀 알지도 못했던 나라의 자유를 위해 달려갔던 자랑스러운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그 아래 은색 글씨로 선명하게 새겨진 불멸의 메시지가 있다.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이 작은 두 동강난 한반도 땅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자유로운 국가로서의 민족적 생존이 가능하기 위해서 희생된 미군 사망자는 5만 4246명, 한국군을 포함한 유엔군 사망자가 모두 62만 8833명, 부상자는 미군만 10만 3284명, 유엔군 전체는 106만 4453명, 미군 실종자만 8177명, 유엔군 실종자는 47만 26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전쟁에서 아이젠하우어 미국 대통령도 아들을 잃었고, 벤프리트 장군도 아들을 잃었고,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도 아들을 잃었고, 워커 중장은 자식과 함께 참전했다가 전사했고, 24사단 딘 소장은 전쟁 포로가 되었다.

이런 피흘림의 희생위에서 오늘의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평화 통일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소중한 민족적 가치이지만 그것은 인권의 자유, 신앙의 자유를 희생할 만큼의 감상주의에 기초한 것이어서는 안된다. 아직도 인권의 자유, 신앙의 자유가 상실된 삶을 사는 동토의 땅을 향한 감상적 손짓을 평화의 길로 오해하는 비극만은 없어야 한다.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8734 희망을 가지십시오 이한규 목사 2010-06-21 2209
28733 침묵의 수도원, 우리의 수도 생활 박동현 교수 2010-02-24 2209
28732 주님께 초점을 맞추자 기독신문 2007-06-24 2209
28731 프로와 아마추어 file 설동욱 2006-06-08 2209
28730 고난을 통해 능력을 얻는 역설 켈리 2004-08-28 2209
28729 파리에 있는 한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공수길 목사 2013-05-11 2208
28728 어미 새의 사랑 예수사랑 2010-12-29 2208
28727 하롱베이의 고요함 옥성석 목사 2010-04-18 2208
»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이동원 목사 2010-02-15 2208
28725 하나님의 지혜 김장환 목사 2009-10-13 2208
28724 관점 바꾸기 강안삼 2009-03-12 2208
28723 지혜로운 어머니 file 임한창 2005-07-11 2208
28722 황무지에 비친 소망의 빛 file 김상길 2005-03-31 2208
28721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 데이비드 2005-02-06 2208
28720 비전과 위기 이의용 2004-01-04 2208
28719 원망의 종말 김필곤 목사 2013-09-28 2207
28718 가시나무와 장미꽃 file 안성우 목사 (일산 로고스교회) 2013-04-05 2207
28717 미련해 보이지만 지혜롭다고 믿는 것 명성조은교회노보현목사 2012-08-10 2207
28716 미칠대로 미쳐버린 극악한 인간의 실상 김동현 목사(라스베가스 복된교회) 2011-12-20 2207
28715 의무감의 필요성 김장환 2011-11-15 2207
28714 목표를 향해 똑바로 걸어라 김장환 2011-11-15 2207
28713 성취의 원동력 오범열 목사 2011-04-22 2207
28712 희생의 설득력 전병욱 목사 2010-09-20 2207
28711 가까운 사람들도 손님처럼 대한다면 박동현 교수 2010-03-12 2207
28710 고통이란, 불행이란 자신이 심어놓은 것을 추수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1] 정원 목사 2010-02-13 2207
28709 정의돈수와 무실역행 여운학 2007-12-13 2207
28708 꿈과 비전 file 소강석 2004-06-09 2207
28707 끝까지 충성하라 라이프 2004-03-19 2207
28706 하나님의 선택과 선교 조귀삼 (한세대 교수) 2014-02-22 2206
28705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공수길 목사 2013-07-27 2206
28704 훨훨 나는 나비가 되십시오 이한규 목사 2011-03-09 2206
28703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 예수천국 2011-01-03 2206
28702 용서받은 사람은 박동현 교수 2010-04-11 2206
28701 자녀를 책망하라 file 강안삼 2009-11-05 2206
28700 4 가지 종류의 직업 [1] 이정수 2005-06-01 220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