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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대의 문제 해결책

고린도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871 추천 수 0 2010.02.18 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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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전2:1-5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www.john316.or.kr 

인생 최대의 문제 해결책 (고린도전서 2:1-5)

< 하나님 안에 있는 삶의 가치 >

 어느 날, 미국 대통령이었던 제임스 가필드가 오하이오의 히람 대학의 총장으로 있을 때 한 아버지가 와서 물었습니다. “총장님! 제 아들이 속성 과정으로 공부를 마칠 수 있을까요?” 그때 가필드가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요. 그러나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아들이 무엇이 되기를 원하느냐에 달렸습니다. 하나님이 참나무를 만들 때는 100년의 시간을 들이지만 가시덤불을 만들 때는 2달의 시간만 들입니다.”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나갈 때 가장 어려운 시험이 무엇입니까? 바로 인내의 시험입니다. 꿈과 비전이 금방 이뤄지면 얼마나 좋습니까? 자녀도 우리 기대대로 금방 잘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빠른 성취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대기만성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성경은 처음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처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기다림이 있어야 더 기도고 하고 더 성숙하게도 됩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 있고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면 최종승리는 반드시 그 사람의 것이 됩니다.

 한 물건의 가치는 누구 손에 있느냐에 따라 현저하게 달라집니다. 농구공이 우리 손에 있으면 3만원 가치밖에 없지만 그것이 마이클 조던 손에 있으면 4백억이 넘는 가치가 됩니다. 골프공이 우리 손에 있으면 2천원의 가치밖에 없지만 타이거 우즈의 손에 있으면 몇 백억 원의 가치가 됩니다. 물맷돌이 내 손에 있으면 장난감이 되지만 다윗의 손에 있으면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엄청난 무기가 됩니다. 오병이어가 내게 있으면 한 끼 도시락에 불과하지만 그것이 주님의 손에 있으면 수천 명을 먹일 수 있는 기적의 음식물이 됩니다.

 삶 자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이 우리 손에 있으면 있던 가능성마저 현저히 줄어들지만 하나님의 손에 있으면 놀라운 가능성을 가진 기적적인 존재가 됩니다. 성공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것입니다. 행복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역시 하나님의 손 안에 잇는 것입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오직 주님의 손 안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하나님을 잃으면 끝장납니다. 그러나 아무리 능력이 없어도 하나님 안에 있으면 누구보다 가치 있는 존재이고, 반드시 복된 삶이 펼쳐집니다.

< 아덴에서의 선교 실패 >

 본문은 사람 스스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잘 교훈합니다. 사도 바울은 정열적인 전도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가 2차 전도여행 중에 아덴으로 갔습니다(행 17장). 철학의 도시 아덴에서 전도하면서 그는 자신이 믿기 전에 배웠던 철학적 사고에 믿음을 더해서 아덴 전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덴 전도는 별로 신통치 않았습니다. 복음을 철학적으로 제시하니까 사람들이 별로 반응하지 않았고 설교도 영 먹히지 않았습니다.

 고작 반응이 있다는 것이 “어디 다음에도 한 번 더 무슨 말 하나 들어보자!” 하는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실망이 되겠습니까? 사역에 회의도 생기고 사명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을 것입니다. 설교자에게 있어서 설교의 실패는 어떤 실패보다 큰 수치심을 가져다줍니다. 고난보다 더 무서운 것이 수치감입니다. 고난은 지나고 나면 바로 잊어버리지만 수치심은 수치스런 순간이 지나도 그 기억이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 심정을 이해합니다. 설교하면서 어느 때는 “죽쒔다.”는 느낌이 듭니다. 성도들이 졸고, 별로 반응도 없는 것 같고, 눈동자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서 산만한 행동을 하고, “어디 무슨 말 하나 한번 들어보자!”는 태도로 팔짱을 끼고 있으면 정말 실망됩니다. 목회자들이 가장 목회를 포기하고 싶을 때는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나 뒤에서 비난을 들을 때가 아닙니다. 말씀이 먹히지 않을 때입니다. 그래서 설교를 죽 쑨 날에는 쥐구멍이라고 들어가고 싶고 유난히 그날은 더 피곤합니다.

 아덴 전도에 실패한 사도 바울도 그런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상황을 곧 극복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죽은 자가 무슨 수치인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믿음으로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그때 한 가지 처절한 교훈을 다시 얻습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 외에는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이제는 오직 십자가만 자랑하겠다.”고 결심합니다. 바로 그런 자세가 바로 사도 바울의 최대 성공 비결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일을 잘하고 싶은데 잘못해서 수치심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서 항상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실패도 합니다. 어떤 실패는 큰 수치감을 동반합니다.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그때 다시 십자가로 향하면 됩니다. 그러면 실패는 반드시 성공의 어머니가 됩니다. 고난을 슬기롭게 이용하면 인생의 귀한 약이 됩니다. 그러므로 삶에 고난이 찾아와도 너무 낙심하지 마십시오.

 3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이기적인 사람이 있고, 둘째 인격적인 사람이 있고, 셋째 신실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3종류의 사람이 고난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고난을 피하라!(Avoid troubles)”는 말에 제일 은혜를 받습니다. 인격적인 사람은 “고난을 참으라!(Endure troubles)”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은혜를 받습니다. 그러나 신실한 사람은 “고난을 즐기라!(Enjoy troubles!)”는 말에 신기하게도 은혜를 받습니다.

 살다 보면 언젠가 고난은 언제나 찾아옵니다. 잘 믿어도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어차피 찾아오는 고난이라면 차라리 고난을 인조이 하십시오. 인조이(enjoy)란 말은 “조이(joy,기쁨)가 있게 하다.”란 말입니다. 그처럼 고난 중에도 기뻐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내가 죽음의 제물로 드려져도 기뻐하고 기뻐하겠다(엡 2:17).”고 했습니다. 그런 기쁨을 가지고 고난과 실패에 너무 낙심하지 말고 그 실패로 인한 수치감에 너무 사로잡히지 마십시오.

< 고린도에서의 선교 성공 >

 사실상 고난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고난 때문에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는 최고의 축복을 얻습니다. 실제로 고난 중에 하나님을 깊이 체험한 사람은 평생 하나님을 놓지 않습니다. 또한 그런 사람은 나중에 하나님이 크게 축복해주셔도 음지에서 말없이 봉사하고 어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서 선교합니다. 고난을 통해 체질화된 겸손함이 없다면 그런 주님 닮은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겠습니까?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고난도 겪게 하십시오. 그러므로 고난에 몰입되지 마십시오. 사실상 고난보다 고민이 문제입니다.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고난 때문에 고민하는데 너무 시간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고난보다 크고, 믿음의 길에서 이탈하지만 않는다면 지금의 고난은 10배, 100배의 축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사도 바울은 아덴에서의 실패와 수치감을 극복하고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각오를 하고 고린도로 갔습니다. 그리고 다짐한 대로 화려한 웅변과 철학적인 아름다운 말로 전도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만 전했습니다(1-2절). 바로 거기에서 영혼이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십자가는 초라한 것이지만 “십자가 외에는 구원도 없고 어떤 축복도 없다.”는 진리를 믿을 때 바로 거기에서 진짜 능력이 나옵니다.

 자유주의 신학에 물든 사람들의 말은 멋있습니다. 그들은 기독교의 독선을 질타하며 말합니다. “너무 예수님만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고 하지 말라!” 겉으로 보면 굉장히 포용력이 있는 말 같지만 ‘독실’과 ‘독선’은 다른 것입니다. ‘독선’은 없어야 하지만 ‘독실’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결혼하고 배우자만 바라보고 산다면 그것은 독선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독실입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하지만 깊은 관계로 들어가면 사랑의 대상은 ‘오직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독실’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아덴처럼 헬라의 중심 도시인 고린도에서 그의 주장이 통할까 두려웠습니다. 철학적 논리를 가지고 화려하게 전해도 안 되는데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전하면 사람들이 조롱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에게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3절). 그러나 결과는 달랐습니다. 고린도 전도는 대 성공이었고, 결국 신약교회 중에서 예루살렘 모 교회를 제외하고 가장 큰 교회가 고린도 지역에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 성공과 실패 사이에 있는 것 >

 아덴에서의 실패와 고린도에서의 성공 사이에 무엇이 있었습니까? 환경도 유사했고, 전하는 사람도 똑같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차이는 “십자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었습니다. 똑같은 인생이지만 성공과 실패 사이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바로 ‘십자가’가 있습니다. 즉 “십자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에서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성공과 능력의 최대 원천입니다.

 왜 십자가에는 그런 능력이 나타납니까? 십자가를 전하면 성령님이 임하시고, 십자가 안에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기 때문입니다(4-5절). 그래서 십자가를 지고 나가면 신기하게 문제와 사단이 퍽퍽 나가떨어집니다. 루터가 어떻게 종교개혁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까? 그에게는 힘도 없었고, 돈도 없었고, 자기편도 없었습니다. 그가 가진 것은 십자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 하나로 그는 종교개혁을 일으켰습니다.

 종교개혁을 일으키기 전에 마르틴 루터는 철저한 구도자였습니다. 만약 수도사가 수도한 일로만 천국에 간다면 그는 1순위였습니다. 그는 여러 번 굶어죽기 직전까지 금식했습니다. 그렇게 극한 상황에 이르도록 수도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충분할 정도로 굶었나? 내가 충분할 정도로 추웠나? 내가 충분할 정도로 가난했나? 내가 충분할 정도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일을 했나?”

 그런 구도자의 삶을 통해 그는 아무리 해도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처럼 자기 힘으로 계명을 지키고 구도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는 구원의 길이 없음을 깨닫고 결국 그는 십자가를 붙듭니다. 그리고 십자가 하나만 의지하고 거대한 힘과 싸워 마침내 종교개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앞세우면 산과 같은 문제도 정복하지만 자기를 내세우면 작은 문제에도 넘어집니다.

 바로 ‘자기’가 오늘날 각종 문제의 시발점입니다. 십자가의 반대는 무엇입니까? 히틀러가 나치의 상징으로 사용한 표식인 ‘꺾인 십자가(하켄크로이츠)’가 아닙니다. 십자가의 반대는 ‘자기’입니다. 십자가를 앞세우면 영혼과 가정을 비롯해서 모든 것이 살지만 자기를 앞세우면 영혼과 가정을 비롯해서 모든 것이 죽습니다.

 어느 날, 미국의 한 부자가 요트를 타다가 요트가 바람에 거의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급하게 무선으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해안 경비대에서 대답이 왔습니다. “지금 가는 중입니다. 어느 위치에 있습니까?(We're on our way. What's your position?)” 그런데 그가 “어느 위치에 있느냐?”는 질문을 “어느 직위에 있느냐?”로 잘못 듣고 말했습니다. “저는 ATN 영업부 부사장으로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 위치’를 모르고 ‘자기 직위’를 앞세우면 죽음의 길로 떨어집니다.

< 인생 최대의 문제 해결책 >

 병든 종교는 항상 “내가 얼마나 했느냐? 어떻게 하나님의 돈지갑을 여느냐?”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돈지갑이 오히려 닫힙니다. 그러나 건강한 믿음은 “내가 정말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느냐? 내가 주님의 뜻대로 헌신하며 살고 있느냐?”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하면 하나님의 돈지갑이 더 열립니다. 돈지갑만 열립니까? 그 이상의 축복의 문이 열립니다.

 왜 선교와 구제가 중요합니까? 십자가의 삶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실천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삶의 핵심은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의 삶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결국 기독교를 한 마디로 정의하라고 하면 ‘십자가’입니다. 인생 최대의 문제 해결책은 십자가에 있습니다. 요새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녀 문제의 최대 해결책도 ‘십자가’밖에 없습니다. 요새 행복의 파랑새를 좇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행복도 오직 십자가에서 옵니다. 오직 십자가의 사랑만이 선한 변화와 역사를 만들어냅니다.

 1996년 어느 날, 미국에 커트 워너(Kurt Warner)란 25살 청년이 슈퍼마켓 창고에서 물건 박스를 뜯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번 계산대에서 짐을 날라달라는 인터폰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 듣는 소리였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싶어서 그는 자원해서 4번 계산대로 나갔습니다. 그러자 새로 온 여직원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미소에 커트는 한 순간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언뜻 봐도 자기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그것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브렌다(Brenda)'였습니다.

 다음 날, 커트는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그녀에게 토요일 일과 후에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녀가 그럴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유를 묻자 그녀가 자기 처지를 설명했습니다. 자기에게는 두 아이가 있는데,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형편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는 그녀가 이혼한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전혀 놀라지 않고 자기가 베이비시터 비용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그녀가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토요일 저녁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베이비시터로 올 사람이 급한 일로 오지 못한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녀는 아쉬웠지만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곧 커트가 그녀를 데리러 집에 왔습니다. 그녀는 베이비시터가 오지 못하게 되어 나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 커트가 말했습니다. “차라리 잘 됐네요. 차라리 아이들과 함께 나갑시다.” 그녀가 “아이들은 같이 나갈 수 없다.”고 했지만 그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커트를 집 안으로 들였습니다. 커트가 곧 귀여운 첫째 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바로 그때 그녀가 휠체어에 탄 둘째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둘째 아이는 다운 증후군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가지 못한다는 이유가 바로 그 아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그는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고 “왜 저 아이들이 함께 못 가느냐?”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그녀가 깜짝 놀랐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결혼에 실패해서 두 명의 아이가 있는 여자를 원하지 않고, 특히 둘 중의 한 아이가 중증 장애인이라면 더욱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첫째 남편도 아이 문제로 자기를 버렸는데 커트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날 저녁, 둘은 아이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영화 구경도 했습니다. 특히 둘째 아들을 커트가 지극한 사랑으로 돌봐주었습니다. 항상 옆에 있어주면서 대화도 해주었고, 화장실에도 같이 가주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녀의 상처 입은 마음도 하나님이 치유해 주셨습니다. 자기를 버린 남자 때문에 생긴 마음의 상처를 하나님이 자기와 가족을 희생적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보내주셔서 치유해주신 것입니다.

 일년 후, 1997년에 둘은 결혼했습니다. 그 후 커트는 아내 브렌다의 사랑을 힘입고 장애인 자녀를 잘 키우겠다는 십자가의 사랑과 사명감을 앞세워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그러자 그에게 폭발적인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무명 미식축구 선수로서 먹고살기 위해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던 그가 1998년부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세인트루이스 램스 팀의 최고 선수가 됩니다.

 그 이듬해 1999년에 그는 미국 미식축구 리그(NFL)의 MVP를 차지했습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2001년에도 NFL의 MVP를 차지했습니다. 한번도 힘들다는 NFL 리그의 MVP를 두 번이나 차지한 것입니다. 또한 2000년에 벌어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행사인 미식축구 최종 결승전인 슈퍼볼(Superbowl)의 MVP도 차지했었습니다. 2009년 슈퍼볼(Superbowl)에서는 38세의 나이로 아리조나 카디널스 팀의 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슈퍼볼 역사상 3번째로 많은 야드를 전진하는 대 기록을 세웠고, 며칠 전 1월 29일에 은퇴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미식축구 선수가 되었지만 더욱 귀한 것은 사람들이 그를 칭찬할 때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면서 자신을 감추는 점이었습니다. 어떻게 그가 그처럼 훌륭한 인물이 되었을까요?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도 6살 때 부모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아픔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승화시켰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남을 배려하는 성품을 가지게 되었고 가는 곳마다 “믿으려면 저렇게 믿어야 한다.”는 칭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브렌다의 아이들 2명도 자기 자식처럼 키웠고 둘 사이에 5명의 자녀를 더 낳아서 지금 39세의 나이에 7명의 아빠로서 희생적으로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습니다. 결국 십자가의 사랑이 그를 위대한 선수요 위대한 가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처럼 십자가의 사랑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게 하고 마음에 신비한 힘과 평화를 줍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만 있다면 아무리 슬프고 힘든 사람에게도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 됩니다.

 지금 십자가의 사랑을 새롭게 결단해보십시오. 십자가의 사랑만이 행복을 줍니다. 그 사랑 안에 치유도 있고, 문제 해결도 있고, 축복 받는 비결도 있습니다. 십자가가 없으면 진정한 의미의 성공을 할 수 없습니다. 성공해도 비참하게 성공합니다. 반대로 십자가만 있으면 실패해도 그것은 일시적인 실패일 뿐이고 반드시 내일의 찬란한 축복이 주어집니다. 항상 십자가의 사랑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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