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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의 참뜻

마태복음 우제돈 목사............... 조회 수 2616 추천 수 0 2010.02.20 1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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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28:1∼10 
설교자 : 우제돈 목사 
참고 : 상원교회 

 사망 권세 깨뜨리고 승리로 부활하신 주님의 다시 사신 은총이 오늘 성도들의 가슴과 가정 위에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예수께서 돌아가신 후 제일 먼저 그의 무덤을 찾아갔던 사람은 그의 제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연약한 여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라고 했습니다. 두 여자는 새벽 이슬을 차며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두 여인이 무덤에 당도하고 버니 무덤을 막았던 돌은 굴러져 있었습니다. 당황하여 무덤 속으로 En뛰어 들어가니 예수의 시신이 없었습니다. 주님의 시신을 누가 치웠느냐 소리를 지를 때에 “너희가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하는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죽은 지 사흘만에 다시 사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이 부활하신 이 날을 기리며 지금 여기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예수 부활의 참뜻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점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 정의가 기필코 악을 이긴다는 사실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유대 나라의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 의원 총회를 소집하고 거짓 증언의 자료를 조작해서 예수님을 모함하여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죽은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남으로서 당당히 불의의 세력에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의의 승리를 웅변으로 보여주는 장쾌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최후의 승리를 굳게 믿고 용기를 가지고 전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둘째, 진리가 거짓을 이긴다는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처형당했을 때 많은 증인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밤에 청년회에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생각하며 꾸민 연극에, 예수를 고소하던 거짓 증거들이 여러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 보면 성전 기물 파손 죄, 사회 교란 죄, 빈익빈 선도 죄, 안식일을 범한 죄, 무면허 의료 행위 죄, 세상 비참상 폭로 죄 , 악덕 사이비 종교 교주 죄, 공손하지 않은 죄,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죄, 마술에 의한 상품 사기 매매 죄, 제사장을 보고 뱀시끼, 독사라고 명예를 훼손한 죄, 뱃세다에서 5,000명에게 약 장사하고 떡과 고기를 팔아먹은 뒤 탈세한 죄, 종교가와 정치가와 부자를 미안하게 한 죄, 그들에 관한 진실을 말해 버린 죄 등등 이런 죄목들을 거짓으로 꾸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러나 그 거짓은 사흘만에 다시 진실로 바뀌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거짓이 결코 진리를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사람을 잠시 동안 속일 수는 있지만 오랫동안 속이지는 못합니다. 잠깐 동안 승리할 수는 있지만 영원토록 승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셋째, 사랑은 미움을 이긴다는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은 갖은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중상 모략을 하여 마침내 예수님을 죽였지만, 미워할 수밖에 없는 저들까지도 주님은 사랑하셨으니,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 마디 중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저희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라는 사랑과 용서의 기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넷째, 생명이 사망을 이긴다는 뜻을 밝혀 주었습니다. 사망 앞에서는 누구나 약하고 비루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망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승리를 가져오셨습니다. 참 생명이신 예수님 앞에 사망은 여지없이 패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전서 15장 55절에서 사망에 대한 승리를 힘차게 증거하고 있으니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있느냐?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하고 외쳤습니다. 이제 부활의 주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는 결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부활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으며,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도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예수 부활의 뜻은 겸손이 교만을 이긴다는 진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2장 6절 이하에 보면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 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웃는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곧 겸손입니다. 스스로 자기를 낮추는 이 겸손이 드디어 교만을 이기는 것입니다.
  저는 종종 '저 분이 권사가 되더니 목에 힘을 주네. 저 분이 장로가 되더니 교만해지네. 저 분이 안수 집사가 되더니 어깨를 세우네. 저 분이 목사가 되더니 사람이 달라지네’하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목에 힘을 주는 일은 결코 하나님 앞에서 덕이 되지 못하고 사람 앞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평신도보다도 예수를 더욱 진실히 믿고, 항 존 직분자가 된다는 것은 알곡이 고개를 숙이듯이 더욱 고개를 숙이고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못할 때에는 이 부활절의 뜻을 다시금 망가뜨리고 만다는 그 뜻이 바로 부활의 참뜻입니다.
  목사인 저나 또는 우리 동역 자들, 항 존 직분 자들, 혹은 여러 가지 주의 일을 하는 분들은 모두 ‘혹 이 일을 통해서 예수보다도 내가 더 드러나면 어떻게 하나 ’하고 오늘 부활절을 즈음하여 다시 한번 그 뜻을 새겨 가슴에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여섯째, 이것은 감사가 불평을 이긴다는 소리입니다. 바꾸어 말씀드리면 감사는 믿음의 도량형과 같습니다. 그 분의 믿음이 얼마나 있느냐 없느냐를 헤아려 측정할 수 있는 도량형의 기준은 바로 감사에 있습니다.
얼마만큼 감사하느냐의 여하에 그 믿음이 저울질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를 더 해 주고 불평하면 주신 것까지 가져가시는 뜻을 보이는데, 바로 이 부활이 그런 뜻을 깊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예수의 부활은 평화로 공포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문빗장을 걸고 무서워하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무서워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평강을 선사해 주시고 슬픔을 제거해 주셨으니, 이른 아침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에 이르러 빈 무덤을 보고 외쳤을 때에 주님은 나타나서 ‘내니 두려워 말라’하시며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여덟째, 예수 부활의 참뜻은 침묵이 고함을 이긴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혀 온 창녀 앞에서 서기관들과 유대인들이 예수를 향하여 죄목을 찾고 있었습니다. 모세의 율법대로 하자면 쳐죽일 것이고 주님의 법으로 하자면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했는데,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혀 온 이 여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 난처한 지경이었습니다. 흥분한 군중들은 돌을 들어 여자와 함께 예수님까지 내려칠 험악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침묵하였습니다. 땅에 글을 쓰셨습니다. 그리고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그 한 마디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죽어 가는 딸을 고치기 위하여 노상에서 예수를 만난 어떤 여자가 ‘내 딸을 고쳐 주세요’하고 간절히 부르짖을 때 예수님은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여자가 얼마나 무안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않으시고 침묵만을 지키셨으니, 오히려 침묵이 주님의 더 많은 말씀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빌라도의 법정에서 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거짓증거 할 때에도 주님은 침묵을 지키셨습니다.
  침묵보다 위대한 웅변은 없습니다. 부활절을 즈음해서 우리는 침묵이 고함을 이긴다는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주일날 주의 일을 위해서 애를 쓰지만 가령 식당에서 모임에서 회의실에서 고함을 지르고 언성을 크게 높인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허물이 되고 성도들에게도 유익하지 못합니다. 고함은 침묵보다 약합니다. 오늘을 기하여 이 뜻을 가슴에 가다듬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했습니다.
부활을 통해 예수님이 구세주 됨을 증명했습니다. 예수님이 재림주 되심을 증명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을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고 했습니다. 또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는 ‘다른 이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의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 예수, 예수 하는 그 이름의 뜻과 주님께서 세상에 오심의 뜻, 그 뜻을 부활하심으로써 실증하셨습니다. 예수는 구세주요, 예수는 심판주요, 예수는 재림주인 것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기독교의 위대한 신학자인 칼발트는 부활절에 관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성탄절과 부활절 설교는 길게 할 필요가 없다. 짧으면 짧을수록 졸다. 왜냐하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그 지체가 역사적인 사실이요, 예수 그리스도 부활 그 자체가 생생한 설교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그 자체가 신선한 감동이기 때문이다."
  이제 설교를 마치려고 합니다. 기독교 작가요 목사인 최효섭 목사의 부활에 관한 시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주님

낡은 나는 죽고 새 나로 다시 나게 해 주소서.
  그럭저럭 살다 죽지 하는 나를 죽이시고, 넓은 마음 여유 있는 인간으로 다시 나게 하옵소서.
  남의 일에 참견할 거 있나 하는 방관자적인 나를 죽이시고, 함께 책임지는 인간으로 부활시켜 주옵소서.
  겨우 이것뿐인가 하고 모자라는 것만 생각하는 나를 죽이시고, 작은 은혜에도 감사할 줄 아는 인간으로 부활시켜 주옵소서.
  세상사는 것 별거 있나 하는 허무와 푸념의 나를 죽이시고, 최후까지 꿈을 간직하는 인간으로 부활시켜 주옵소서.
  아무개 안 되는 꼴 좀 보았으면 좋겠다 하는 오기와 미움의 나를 죽이시고, 축복과 용서와 사랑의 이간으로 다시 나게 하옵소서. 아멘.

(19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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