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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고린도후 우제돈 목사............... 조회 수 2929 추천 수 0 2010.02.20 1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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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후4:7∼15 
설교자 : 우제돈 목사 
참고 : 상원교회 

 시대가 영웅을 만드느냐 영웅이 시대를 만드느냐 하는 문제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함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대가 어지러울수록 혜성 같은 지도자가 나타나 그 시대를 평정하는가 하면 아무리 능수능란한 영웅일지라도 시대를 잘못 타고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맙니다.
 역사상에 나타났던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 홀로 되어진 일이 없습니다. 배후에 그를 위대하게 만들었던 밑거름들이 있었으니, 큰 인물 뒤에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던지, 아버지의 교양이 있었던지, 혹은 좋은 선배의 교훈이 있었던지, 또 그의 사상을 후세에 전해 주는 좋은 후배가 있었던지 하는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결혼도, 아무리 잘 배우고 학벌과 문벌이 좋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배필을 만나야 결혼 생활이 순탄한 것입니다.
저는 종종 노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는데, 아는 교역자에게서 상원 교회 참 은혜스럽다고 소문이 났더라는 말을 들을 때 참 기쁩니다. 제가 인복이 있어서 좋은 교우들을 보내 주시고 좋은 항존 직분자들을 세워 주시니 그런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우리 장님들 참 잘 하십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오늘 이야기하려는 사도 바울이 제2의 예수라 할 정도로 예수를 더 위대하게 만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근 예수님의 복음을 더욱 복음답게 한 분입니다. 예수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 되게 한 분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의 이 밑거름, 사도 바울의 이 노고, 사도 바울의 이 충성 봉사가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예수의 복음을 바로 받아드릴 수 있으며, 어떻게 우리가 이토록 뜨겁게 예수를 믿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사도 바울은 기독교 교회사에서 대단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신·구약성서 중에 가장 많은 책을 쓰신 분이고, 예수님의 글을 쉽게 풀어 이야기하신 이도 그입니다. 그는 오묘한 진리의 말씀을 알아듣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책을 썼습니다. 부족하다 싶으면 후편을 또 써서 많은 서신 혹은 목회의 편지와 함께 신약성서에 넣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이 아니었던들 복음은 세계에 널리 확산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독교는 팔레스타인의 갈릴리 주변, 조그만 지역의 종교로 국한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바울이 고생하지 아니하고, 저축하지 아니하고, 그의 젊음과, 청춘과 물질과 학문과 모든 재정까지 바치지 아니하고서는, 이러한 일을 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기에 그의 생활을 대변해 주는 구절이 있습니다. 8절에서 9절까지 두 구절을 보면 네 가지 내용이 나옵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당하여도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오늘 말씀의 제목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라는 말을 버클리라는 신학자가 잘 풀이해 놓았는데,‘ we are not down but knock out’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쓰러지기는 했지만 주저앉은 것은 아닙니다. 넘어지기는 했지만 다시 일어납니다. 바로 이것이 본문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여기에 걸맞는 성경 구절이 시편 37편 24절에 나옵니다.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려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으로다."
  그렇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손을 붙들어 주십니다. 미가서 7장 5절에 이하에 보면 "나는 엎드려질지라도 일어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엎드려질지라도 다시 일어설 것이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더라도 일어날 것이요,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다시 일어나며, 사방에 우겨쌈을 당하여도 일어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일어나며, 핍박을 당하여도 일어나리라는 뜻입니다.
  내 힘이 아니라 내 속에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힘, 하나님의 힘, 성경의 힘, 이것이 바로 보배를 가진 질그릇입니다. 우리 속에 이러한 보화가 있습니다. 육체는 낡아서 넘어지고 쓰러지고 거절하고 낙심이 될 때가 있습니다만, 우리 속에 있는 보화와 같은 예수의 강한 복음의 힘, 성령의 보혜사가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성경에 보면 쓰러졌다 일어서는 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이 그러했고 야곱 또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까. 그 억울한 일들이 전화위복이 되어 애굽의 국무대신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고, 출애굽이라는 민족 역사상의 한 장을 이룩했습니다. 모세도 그러했습니다. 공주의 아들로 있었으면 애굽에서 큰 부와 영화를 누렸겠지만,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되기 위해 광야에서 40년 동안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까.
 그 후계자 여호수와도 그러했습니다. 사사들도 그러했습니다. 선지자들도 그러했습니다.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솔로몬이 그러했습니다. 모르드개가 그러했습니다, 에스더도, 다니엘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 일이 아니고 자기 일신상의 영달만  꾀하자면 편안하게 세상을 살다가 뜰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부를 받고 주의 일을 하다 보니 저들은 억울한 누명을 많이 썼습니다. 예수님이 그러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제자들이 다 그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도 바울이 제일 고난을 겪은 인물이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고린도 후서 11장 23절에서 28절까지 보면, 여기서 사도 바울이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전서 15장 31절을 보면 "나는 매일 죽었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 하는 것 때문에 비참해지고 우겨쌈을 당하고 핍박을 받고 답답한 일을 당하고 거꾸러뜨림을 당합니다.
  그런데 당시에 이름은 크게 내고 일은 하지 않고 입만으로 그리스도의 일꾼입네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가 봅니다.
23절에 들어가면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냐?’그랬습니다. 제직이면서 제직회 참석도 안 하고, 제직이면서 집회 참석도 안 하고, 성수주일 안하고, 청소도 안 하면서 그도 일꾼이라고 정신 없는 소리를 하는 것입니까?
  마지막 28절에 "날마다 눌리는 염려가 있으니, 교회의 일이라"했습니다.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 하지 않더냐." 이런 마음 가지신 분이 우리 교회에 10명만 있다면 하나님의 큰 축복이 이곳에 넘칠 것입니다.
  다른 사람 볼 것 없이 우리 자신을 돌이켜 봅시다. 혹 여러분이 미워하는 사람이 잘못될 때 ‘고소하다’는 마음이 들지 아니하고 자기 일처럼 애를 태우고 안타까워하면 그게 바로 바울의 마음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업에 실패하기도 하고 기업체를 살리려다가 억울하게 쇠고랑을 차게 되는 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주의 복음을 위해서 얼마나 어려움을 당하고 거꾸러뜨림을 당하고 우겨쌈을 당했습니까? 우리는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얼마나 핍박을 당해 보았습니까? 성전 건축하는데 얼마나 헌금을 내어 보았습니까? 전도하는데 얼마나 내 시간을 바쳐 보았습니까? 불쌍한 사람을 얼마나 도와주었습니까?
  오늘날 우리 성도들은 조그만 일에도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낙심해 버립니다. 주저앉아 버립니다. 너무 쉽게 토라져 버립니다. 애들만도 못하게 쉽사리 짜증을 냅니다.
  부부간에 있어서도, 전에는 여자가 시집을 가면 그 집 귀신이 된다고 했습니다. 쫓아내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예를 들어 신혼 여행 갔다가 와서 주말에 외식을 한다면, 신랑은 설렁탕을 먹자고 하고 신부는 피자를 먹자고 합니다.
물론 한쪽이 하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신랑은 "가장의 말을 들어야지.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해?"하고, 신부는 반대로 "흥! 자기 벌써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지? 처음 외식 나와서 내가 피자 먹고 싶다는데 그것도 안 들어주고……"라고 고집을 부립니다. 여기까지도 괜찮아요. 그러나 이 정도로 끝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싸우게 됩니다. 심하면 이혼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믿는 성도들끼리도 그렇습니다. 애들만도 못한 때가 많습니다. "흥! 왜 내가 먼저 고개를 숙여? 미쳤어?" 그러나 이런 생각은 믿음에 낙심이 되고 시험이 됩니다. 이게 바로 거꾸러뜨림을 당해서 일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겨쌈을 당해서 싸여 버리는 것입니다. 답답한 일을 당해 낙심하는 것입니다. 핍박을 받아서 버린 바 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잘 믿으면 믿을수록 답답한 일이 있습니다. 우겨쌈을 당합니다. 거꾸러뜨림을 당합니다. 가령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 아마 여러분 중에는 "에구! 오늘 비도 오는데 교회 가지말고 집에서 쉬었으면……"하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속에서 다른 생각이 자신을 거꾸러뜨리는 것입니다.
  ‘아이구, 누워서 쉬면서 TV나 보자’하는 마음에, ‘아니 일어나 가야지’하는 마음이 이겨 승리한 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거꾸러뜨림을 당했는데 믿음의 마음이 이긴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믿음이 되지 못한 사람이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굳건한 믿음을 갖도록 노력하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19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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