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자기의 능력을 귀하게 여기고 펼칠 줄 안다면

박동현 교수............... 조회 수 1851 추천 수 0 2010.03.03 12:13:06
.........
우리나라만큼 무슨 강연회, 강습회, 세미나가 많은 데가 없어 보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는 이런 모임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나라 안팎의 이름난 사람들이 그런 모임의 강사로 등장하여
그야말로 감동적인 강연을 하고 유익한 세미나를 이끄는 경우가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보다는 기대에는 훨씬 못치는 수준의 모임이 되고 마는 수가
훨씬 더 많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우에 일차적인 책임은
이름 값만큼 성실하게 준비를 해 오지 않은 강사들에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명하다고 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맹목적으로 몰려들고
무슨 말을 해도 무비판적으로 지지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모임을 제가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또 다른 까닭이 하나 있습니다.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지성을 지니고
오래 한 분야에 종사한 사람이 전문성을 지니고
짧은 시간 안에 실속 있는 내용의 지식을 전달해 주는 것도 좋지만,
보잘것없어 보이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재질을
각자가 귀히 여기고 그것을 잘 펼쳐서 드러내는 것이
새 시대 새 세상에는 훨씬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저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 자신 가끔 그런 모임의 강사로 초청을 받아 나가면
될 수 있는 대로 제 홀로 말하는 시간은 줄이고
사정이 허락하는 한 청중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에 맞추어 제가 꼭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말을 하려고 애씁니다.
그리하다보니, 당면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함께 해답을 찾아가기보다는
전문가가 일러주는 '정답'을 손쉽게 듣기를 기대하는 청중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저로서는 어줍잖은 제 자신의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기보다는
청중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귀히 여기고 펼치면서
서로 힘을 한데 모아 '우리'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데에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더 이상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박동현 교수/장신대학교 구약학>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65 문득 이주연 목사 2010-03-04 4907
15764 봄 날엔 멈추어 서서 이주연 목사 2010-03-04 5255
15763 자기 지평선을 넘어 이주연 목사 2010-03-04 5025
15762 그리스도인이 받을 고난 이주연 목사 2010-03-04 2801
15761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일 이주연 목사 2010-03-04 2480
15760 작은 횡재를 꿈꾸는 사람들 이주연 목사 2010-03-04 1899
15759 실패에서 깨달음을 이주연 목사 2010-03-04 5478
15758 용서의 힘 이주연 목사 2010-03-04 2102
15757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이주연 목사 2010-03-04 4992
15756 남 때문인 줄 알았습니다 이주연 목사 2010-03-04 1689
15755 진짜 사랑 이주연 목사 2010-03-04 5486
15754 여전히 살만하게 하는 것 이주연 목사 2010-03-04 5117
15753 진정한 휴식과 환희의 밤을 위하여 이주연 목사 2010-03-04 5158
15752 3.1절과 이준 열사를 묵상하며 최용우 2010-03-04 2488
15751 이 세상 모든 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다면 박동현 교수 2010-03-03 5512
15750 버림받거나 거부당하는 아픔 박동현 교수 2010-03-03 2655
15749 감동적인 노년의 삶 박동현 교수 2010-03-03 2726
» 자기의 능력을 귀하게 여기고 펼칠 줄 안다면 박동현 교수 2010-03-03 1851
15747 근본을 북돋우는 데서 생기는 새 힘 박동현 교수 2010-03-03 1997
15746 예배 가운데서 현실을 잊어버리기만 해서야 박동현 교수 2010-03-03 2435
15745 열심 있는 기독교인들의 일요일 박동현 교수 2010-03-03 2285
15744 기도할 거리가 되지 않을 것은 없습니다 박동현 교수 2010-03-03 2052
15743 사랑의 힘 김장환 목사 2010-03-02 2822
15742 두 개의 눈 김장환 목사 2010-03-02 2269
15741 새옹지마 김장환 목사 2010-03-02 2732
15740 생각의 효과 김장환 목사 2010-03-02 2339
15739 역전의 인생 김장환 목사 2010-03-02 3332
15738 목자의 음성 김장환 목사 2010-03-02 3490
15737 자신감 김장환 목사 2010-03-02 5543
15736 예수짜리 김장환 목사 2010-03-02 2578
15735 하나님의 요청 김장환 목사 2010-03-02 2591
15734 반성하는 주기도문 김장환 목사 2010-03-02 3122
15733 발렌타인스데이 김장환 목사 2010-03-02 1756
15732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 태도 10가지 김장환 목사 2010-03-02 5500
15731 리더십의 영향력 김장환 목사 2010-03-02 281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