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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노년의 삶

박동현 교수............... 조회 수 2716 추천 수 0 2010.03.03 12:14:03
.........
흔히들 독일 교회는 죽었다, 또는 죽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경건한 독일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생각할 때마다
저는 제 자신의 부족한 상태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됩니다.
제가 가족과 함께 독일에서 살았던 1980년대에
저와 제 가족에게 여러모로 큰 힘이 되었던 독일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에는
연세로 보아 저에게는 어버이 같았던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어제 그 분들 가운데 한 분이
연세에 어울리지 않게 또박또박 정성스레 써 보내주신 편지를 받았습니다.
이런 독일 할머니들의 편지를 받을 때마다 저는 감동을 받습니다.
이 분들은 아주 평범한 시골 노인들인데, 이 분들의 소식을 들으면,
어쩌면 노년을 이처럼 하나님에 대한 굳센 믿음과 소망 가운데,
또 힘자라는 대로 가깝거나 먼 데 있는 이웃에 대한 자연스런 사랑으로
보낼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받은 편지 가운데서 몇 줄을 아래에 우리말로 옮겨 적어봅니다.

"... 어머님(제가 '어머님'으로 불렀던 분으로 편지 쓴 이의 사촌 올케를 가리킴)은
아직 살아 계시는데 2월이 되면 아흔 일곱이 되신단다.
허버트(편지 쓴 이의 남편)와 나도 나이에 견주어보면 그런 대로 아직 잘 지낸단다.
올 봄에는 우리 둘 다 여든이 되지.
매일 아침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
노년에는 이런저런 고통과 더불어 살아야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도우시는구나.
지난 여름에 나는 기침과 열병과 어지럼 때문에 계속 어려움을 겪었단다.
허버트도 매일 건강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원에 나가 일도 하고 나를 여러모로 도울 수 있단다....(중략) ...
2000년 12월 2일에는 금혼식을 조용히 보냈단다.
내 심장이 떠들썩한 잔치는 더 이상 견뎌낼 수가 없었거든.
그런데 이웃 사람들이 우리에게 아주 기분 좋은 날을 마련해 주어서 참 기뻤단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듭거듭 기쁨을 주시는구나.
우리에게는 아직도 감사할 일이 너무 많단다.
네가 우리를 위해 기도한다니 고맙구나.
우리도 원근의 모든 사랑스런 사람들을 늘 생각하고 있는데,
특히 잠이 오지 않는 밤에 그렇단다. ..."

<박동현 교수/장신대학교 구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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