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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때를 위하여

이동원 목사............... 조회 수 2376 추천 수 0 2010.03.09 04:40:10
.........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잠17:17)

우리는 평범한 일상에서 친구나 형제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없어도 큰 지장이 없게 느껴지고 있어도 큰 유익이 되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위급한 때를 만나면 사정은 매우 달라집니다. 우리는 그 위급한 때를 모면하기 위하여 친구에게 달려가고 형제들에게 SOS를 보내게 됩니다. 이 때가 우정을 확인하고 사랑을 시험하는 시간입니다.

친구의 진정한 테스트는 일관성 있는 우정 혹은 지속적인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상적인 벗들은 내가 위급한 때를 만나면 아침 안개처럼 사라집니다. 이해관계를 따라 움직이는 우정은 결코 위급한 내 인생의 마당에 머무르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가게 하십시오. 위급의 시간은 우정을 교통 정리할 시간입니다.

참된 형제애 혹은 가족애도 위급한 상황에서 비로소 그 질을 드러냅니다. 위급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은 형제나 가족으로 불리울 자격이 없습니다. 그들이 위급한 삶의 마당에 함께 하기를 거부한다면 사랑의 이름으로 보내십시오. 그들은 본래 가족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참된 가정을 재건할 시간입니다.

참된 우정은 내가 위급한 때를 만날 때 기꺼이 내 곁에 머물러 나를 변호하고자 합니다. 그런 친구들을 인해 주께 감사하십시오. 참된 형제는 내가 위급한 상황에 있는 것을 보고 내 곁에 달려 올 것입니다. 그런 형제들을 인하여 주께 감사하십시오. 위급한 인생의 상황은 참된 우정과 사랑을 분별하는 시간입니다.

기도
모든 우정과 사랑의 근원되신 하나님, 당신은 필레오와 아가페의 주인이시오니 그런 우정과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 주소서. 아-멘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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