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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의 줄

김학규............... 조회 수 2863 추천 수 0 2010.03.11 1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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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의 일이었다. 동네를 돌아다니는 주인이 없는 개 한 마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개를 무섭게 생긴 사내가 질질 끌고 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중년의 사내는 그 개의 목에 굵은 철사 줄을 걸어놓았다. 그 개는 목에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인지, 어쩔 수 없이 그 사내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그 중년의 사내는 힘이 없는 그 개를 끌고 매향동 다리 앞까지 왔다. 그리곤 그 개를 양손으로 번쩍 들어 다리 밑으로 떨어뜨렸다. 그와 동시에 그 사내는 그 철사 줄을 서서히 당겼다. 그 개는 눈을 허옇게 뜨고 살기 위하여 몸부림을 쳤지만 그 발들은 허공에서 허우적거릴 뿐이었다. 그 개의 입가에서는 거품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그 사내의 눈동자에서는 섬뜩한 살기가 번뜩였다. 빨리 그 개를 죽여서 다리 밑에서 맛있는 보신탕을 끓여 먹겠다는 못된 심보가 엿보였다. 나는 그 개가 너무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개를 살려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 사내의 매서운 눈빛과 내 눈이 마주치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끼쳤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다리 밑에서 버둥거리고 있는 개를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고만 있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제발, 죽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중얼거렸다.

그런데 동네 아저씨들이 지나가면서 그 사내를 심하게 야단쳤다. 그 매향동 다리는 동네사람들이 개천을 건너기 위하여 세운 것이지, 개를 잡아 죽이는 장소가 결코 아니라고 으름장을 놓았던 것이다. 그 사내는 그 개를 죽이지 못한 대신에 어디론가 다시 끌고 가려고 했다. 그렇지만 한 번 혼이 난 개는 그 사내에게 다시 끌려가지 않으려고 네 발로 억세게 버텼다. 그 사내는 있는 힘을 다해 그 개를 잡아끌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 마디씩 그 사내에게 욕을 하자 그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그 개의 목에 걸려있던 굵은 철사 줄을 빼내어 황급히 달아나고 말았다.

그 개는 구사일생으로 굵은 철사 줄에서 벗어나게 되자, 겁먹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한 번 둘러보고는 쏜살같이 달아나고 말았다. 그야말로 죽음의 위기에서 그 개는 간신히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그 개는 꼬리를 밑으로 내리고, 그 사내가 걸어가는 쪽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사라졌다.

그 개의 목에 걸려 있었던 그 굵은 철사 줄은 죽음의 올가미였다. 그 굵은 철사 줄을 벗지 못하는 한, 그 개는 이미 죽은 목숨이나 거반 다름이 없었던 상황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인간들에게도 사망의 줄이 있다. 그것이 죄이다. 사단은 그 사망의 굵은 철사 줄을 인간들의 목에 걸고 악착같이 집요하게 잡아당긴다. 지옥에 떨어질 때까지 그 줄을 놓지 않고 잡아당기는 존재가 바로 악한 마귀이다. 그 사망의 줄에서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상황에 있든지 그 분을 망각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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