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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들의 믿음

마태복음 우제돈 목사............... 조회 수 1989 추천 수 0 2010.03.11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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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2:1-12 
설교자 : 우제돈 목사 
참고 : 상원교회 

박사들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첫째는 보지 않은 것을 보는 믿음입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아니한 사실을 이루어진 것처럼 믿고 행하는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보면 "믿음은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가" 하는 말이 나옵니다. 시인 에머슨은 '믿음이란 종달새 알에서 종달새 소리를 미리 듣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박사들은 천문학을 연구하면서 예수가 나심을 분명히 믿었습니다. 그래서 별을 따라 예루살렘까지 온 것입니다.
 
둘째로 2절에 보니까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했습니다. 헤롯왕은 이방인으로서 임금이 된 사람인데, 다윗의 혈통으로 유대인의 왕이 난다 하니 마음 속에 굉장한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이 났다' 하니, 반신반의하면서도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자기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을 분명하게 믿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이 나심을 믿었다는 것은 다윗의 자손인 그 분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이란 평강의 왕, 의의 왕, 겸손의 왕입니다. 이사야 9장 6~7절에 보면 "그가 평강의 왕으로 오시리라" 했고 32장 1절에 보면 "그는 의로 통치할 왕이라"고 했으며 스가랴 9장 9절에는 '겸손하여 나귀를 타고 오시는 이'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셋째로 2절 후반부에 보니까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의 별을 보고 그의 별에 경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별을 보고 경배하는 것은 우상 숭배입니다. 그러나 박사들은 그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우리 기독교가 우상 숭배와 질적으로 다른 점이 여기 있습니다.
  주님 이외의 어떤 형상이나 물체에 절하는 것은 우상 숭배입니다. 그러나 '별을 보고서 아기 예수 그리스도에게 경배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제단에 나오는 우리의 믿음이 '그의 별을 보고 그것에 경배하러 오는 믿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별을 보고 왔지만, 사람을 따라 왔지만, 친구를 따라 왔지만, 내가 좋아하는 어떤 여자 친구를 따라서 왔지만, 교회에서 만나자고 해오기는 왔지만 경배는 그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연유에서 왔다 하더라도 예수에게 경배하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친구를 따라 왔지만, 혹 곗돈을 받으러 왔지만, 혹 책을 빌리러 왔지만, 화서는 주님께 경배하는 믿음이 박사들의 믿음과 같아야 합니다.

 3절에서는 소동이 벌어집니다. 벌집을 쑤신 듯 대단한 소동이 벌어집니다. 왕이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대제사장은 구주 오심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들인데, 너무 태만했습니다. 교회를 가까이 할수록 하나님과는 멀어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은혜의 수단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성전 안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는 문턱 하나만 넘고 들어가면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받을 텐데, 그걸 못 하고 오래도록 그 문턱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대답은 곧잘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식입니다.
 
대제사장은 유대 베들레헴이라고 말했습니다. 6절에 보면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고 말했습니다. 교과서 읽듯 달달달 외워서 보고를 한 것입니다.
  믿음은 지식이 아니고 체험입니다. 지혜입니다. 지식이 곧 믿음일수는 없습니다. 제사장이나 서기관들은 알고 있었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감동과 성령의 체험이 없었습니다.
 
믿음은 체험입니다. 박사들은 직접 움직여 체험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러 온 것입니다. 멀리 있는 사람들이 더 빨리 알고 왔습니다. 교회에서도 가까이 사는 분은 늦게 옵니다. 오히려 멀리 사는 분들이 빨리 옵니다. 또 젊은이들보다 노인들이 빨리 옵니다. 제사장이나 서기관들보다 멀리 동방 페르샤에 있는 천문학을 연구하는 동방박사들이 먼저 왔습니다. 우리들도 이런 신앙을 소유하기 바랍니다.
  베들레헴은 '떡집' 이라는 뜻입니다. 구약 창세기에 보면 야곱의 사랑하는 아들이 죽어 무덤을 만든 곳이 에브라, 또는 에브라다입니다. 이것이 베들레헴 떡집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베들레헴은 묘지와 같은 곳입니다.
  그런 공동 묘지와 같은 곳에서 예수님이 태어났습니다. 메시야는 적어도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자손으로 당당하게 태어나야 하는 법인데, 겨우 목수의 아들로 나사렛이나 베들레헴과 같은 형편없는 곳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박사들은 베들레헴에서 예수가 난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7절에 보면 '이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라고 나와 있습니다. 헤롯의 권좌가 흔들리니까, 8절에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와서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고 했는데 이것은 아주 고등 술책입니다. 경건을 위장한 헤롯의 악독한 음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9절에 '박사들이 와서 말을 듣고 갈 때'라는 귀절이 있습니다. 갈 때는 왕의 말을 듣고 갔습니다. 12절에 보니까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마라' 하시는 성령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천사의 음성입니다. 그래서 다른 길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갈 때는 왕의 말을 듣고 갔지만, 고국으로 되돌아갈 때에는 천사의 말, 성령의 말을 듣고 갔습니다.
 
생활하다 보면 세상 사람들의 말, 돈의 말, 향락의 말, 마귀의 말을 들을 수 있지만 일단 교회에서 주님께 경배하는 믿음의 생활을 하실 때에는 세상 마귀의 말보다 주님의 말, 성령의 음성, 천사의 음성, 하나님의 음성만을 듣고 그것에 따라 사시기를 바랍니다.
 
11절에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경배하니' 이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아기께 엎드려 경배할 때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예배에서 중요한 것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 이 세 가지를 예물로 드린 점입니다. 예배 가운데 예물을 드린 것입니다.
  엎드려 경배하고 3가지 보배를 드렸는데 황금은 믿음이요, 유향은 사랑이요, 몰약은 소망을 뜻합니다. 황금은 불변의 귀중품으로 예수님의 왕권과 인권, 인성을 상징합니다. 유항은 사랑을 상징하는 값비싼 향료로서 그리스도의 신성을 의미합니다. 몰약은 소망으로, 시신에 바르는 방부제로 쓰거나 수술 때에 마취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께 바친 3가지 예물입니다.
 
우리의 예배에도 경배가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바치는 예물이 있어야 진정한 예배입니다. 믿음은 이 3가지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박사들은 갈 때에는 다른 길로 되돌아갔습니다. 헤롯은 박사들이 다시 자기에게 돌아오길 바랬지만, 박사들이 밤에 천사의 계시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이 길은 사망의 길이 아니라 생명의 길이요, 비리의 길이 아니고 진리의 길입니다. 불평에서 감사의 길로, 의심에서 믿음의 길로, 악령에서 성령의 길로, 절망에서 희망의 길로, 미움에서 사랑의 길로, 악령에서 성령의 길로, 고집에서 겸손의 길로, 이기주의에서 이타주의의 길로 변화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박사들의 믿음입니다.
  우리도 앉은뱅이의 믿음이 되지 말고, 성숙한 성전에 들어가는 믿음의 소유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0절에는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더라' 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전에 어떤 고주망태 깡패 두목이 있었습니다. 깡패 두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생명을 개차반으로 여기는 사람이 깡패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깡패가 술을 먹고 넓은 길도 좁다 하며 갈지자  걸음으로 비틀거리다 자기 집 앞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새벽 성가대 찬양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에 그 깡패의 마음에 믿음의 불이 지펴졌습니다. 고주망태가 변화되었습니다.
 
전도를 해 보면 가지요, 가고 말고요, 믿어야지요 하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막 반대하고, 교회 간다고 책을 불태우고, 머리를 흔들고, 대리고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빨리 예수를 믿습니다. 전도를 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쇠나 낫을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무딘 연장은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연장은 부러질지언정 구부러지지 않습니다. 날이 휘지 않습니다. 강한 개성을 가진 사람이 예수의 십자가에 부딪히면 부러지지 않고  배기겠습니까? 휘지 않고 부러지면 더 예수를 잘 믿는 일꾼이 됩니다. 휘지 않고 부러지면 그 마음 속에 찬양이 와서 박힙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고, 술을 끊고, 사람답게 살아갑니다.
  찬송가 427장 2절에 보면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하시니 내가 주의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경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좁은 길을 걸어도 낮에만 기뻐하는 게 아니라 밤에도 기뻐하는 건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음성이 있지만 주님의 음성이 제일 좋습니다. 주 음성 외에는 더한 기쁨이   없습니다. 내가 기쁜 마음으로 주 앞에 왔으니 큰복을 주시옵소서. 별을 보고 기뻐하던 그 박사들의 믿음이 오늘 주님 전에 나와 성탄을 찬미하는 성도들의 가슴에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새 고무신을 사 주면 얼마나 기쁜지 밤에 잠이 안 옵니다. 이처럼 주님 제단에 가고 싶어 잠 못 이루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수학 여행을 갔는데, 얼마나 기대가 컸는지 이틀 밤을 설쳤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날을 기다리고, 주일까지 기다리지 못해 토요일 날 와서는 뭐 도울 일이 없나 찾고 찬송할 것 미리 좀 준비하고 구역 예배 드리면 하나님이 얼마나 좋아하시겠습니까?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는 박사들의 믿음이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콸콸 넘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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