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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하루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986 추천 수 0 2010.03.17 23: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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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하루 일과를 몇 가지로 적어보았습니다.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을 시켜주고, 먹이고, 옷 입히고, 자녀를 위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춰야하며, 간호사와 의사의 역할도 하며, 잠을 자지 못하는 날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울고, 앓고, 소리 지르고, 사고 일으키는 것을 일일이 보살펴야 하며 해결해야 합니다. 놀아 주고, 책을 읽어주고, 코를 닦아주고, 위험에서 예방하기 위해 항상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모든 일에 대해서 돈을 주고 사람을 산다고 한다면 아들 둘 기르는데 일주일에 80만원씩은 들어가야 합니다. 어디 어머니의 일이 그것뿐이겠습니까? 부엌에서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보기, 밥반찬하기, 설거지하기 등등. 제가 아내의 병간호를 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 번갈아 왔다 갔다 했는데, 사위집에 가서 설거지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설거지는 어머니나 며느리나 누나가 하는 것이지 남자가 설거지 은사를 맡았다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사위집에 가보니 사위가 설거지를 하고 있어 도저히 사위 눈치가 보여 설거지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기쁨으로 했지만, 그간 아내가 수고를 많이 했겠다 싶었습니다.
부모님과 배우자가 건강하게 곁에 있을 때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주님, 가족의 사랑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을 위한 어머니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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