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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따뜻한 밥상을 차립니다.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453 추천 수 0 2010.03.18 11: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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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404】오늘부터 따뜻한 밥상을 차립니다.

제 아내는 지난 17년 동안 변함 없이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끼 열심히 밥상을 차려 저에게 대접을 해 왔고,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죽을 때까지 밥상을 차릴 것입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일도 하루 세끼 꼬박꼬박 밥상 차리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때 되면 뱃속의 거지는 어김없이 밥 달라고 난리를 치는데, 밥통 뚜껑 하나 열 줄도 모르는 저는 죽으나 사나 아내를 의지해야 생명을 부지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아내를 하나님 다음으로 높이 섬기고 찬양하고 예배하고 경배하며 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도 오늘부터 하루 세끼 밥을 지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밥'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내 입으로 먹어야 합니다. 말씀은 그 자체가 인격적이며 스스로 에너지가 되기 때문에 말씀 자체를 있는 그대로 내 입 속으로 집어 넣어 맛있게 먹어야 합니다. 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입니다. 말씀 듣기, 읽기, 공부, 연구, 묵상 모두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을 직접 먹지 않으면 성경은 나에게 아무것도 아닙니다. 창고에 쌓아놓은 쌀이 아무리 많아도 그것이 밥이 되어 내 입으로 들어가지 않는 한 나에게 아무런 힘도 주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매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끼 맛있는 말씀의 밥을 지어 따뜻한 밥상을 차리려고 합니다. 차려드리는 밥상을 받기만 하세요. 밥을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말씀]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이 말씀을 먹어 볼까요. 다음 두 줄을 입으로 소리를 내서 또박도박 읽으면 됩니다.

[식사]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제가 믿습니다.
그 창조로 인하여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을 믿습니다.

참 쉽죠잉~ !
제가 얼마나 열심히 하루 세끼 밥을 꼬박꼬박 차려 드릴지 그것은 장담을 못하지만 하는데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메인 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있던 [최용우팡세] 게시판의 글을 모두 독수공방으로 옮기고 그 게시판을 밥상 차리는 게시판으로 전환합니다. ⓒ최용우 20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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