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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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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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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 권 개종과 모니카의 죽음 - 11. 모니카의 죽음
어머니의 이 말에 무슨 대답을 했는지 확실히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지 닷새도 못 되어 어머니는 열병으로 자리에 누웠으며
어느날 잠시 동안 의식을 잃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둘러 달려갔지만 어머니는 잠시 후에 의식을 회복하시고
곁에 서있던 나와 내 동생을 바라보시며 '내가 어디 있었지?'하고
의심스러운 듯이 물으신 후 비탄에 잠긴 우리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를 여기에 묻어 다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말없이 눈물을 억제했습니다.
내 동생은 어머니를 타향이 아닌 고향에서 돌아가시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 그녀는 찌푸린 표정으로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고 꾸짖은 다음
나를 향해 '네 동생이 무슨 말을 했는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두 사람에게 '너희는 나를 어디에 묻든지 상관하지 말아라
하지만 한 가지 너희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너희가 어디를 가든지
주님의 제단에서 나를 기억해 달라는 것이다.'라는 말을 마치고는
밀려오는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시여!
나는 당신이 신자들의 마음에 씨를 뿌리시고 거기에서 신기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당신의 선물에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다음과 같은 일을 회상했습니다.
나는 언젠가 어머니가 자기 남편 무덤 옆에 자리를 보아 두고
거기에 묻히게 되기를 바랐던 일을 기억합니다.
그녀는 생전에 남편과 정답게 살았던만큼 그의 곁에 묻히기를 원했고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어머니는 바다를 건너 돌아다녔어도
두 사람은 같은 곳에 묻혔다는 말을 듣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허무한 생각은 어느새 당신의 사랑이 충만함에 따라서
어머니의 마음 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머니가 그같은 고백을 하셨을 때 나는 몹시 기뻐했습니다.
이미 저 창가에서 대화할 때 어머니가
'내가 여기서 더 할 일이 무엇이겠는냐.'고 하신 것을 생각해 보아도
어머니에겐 고향에 가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이미 오스티아에 계실때 어느 날 몇몇 친구들과 함께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이 삶을 가볍게 생각하고
죽음이 선행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나중에야 들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친구들은 당신께서 주신 어머니의 위대한 영혼에 놀라면서 묻기를
고향에서 멀리 떠나 그 주검을 타향에 내버려 두는 것이 무섭지 않느냐고 했더니
어머니는 '아무것도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지 않으며
세상 끝날에 하나님께서 나를 어느 곳에서 부활시킬지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라고 답변하셨답니다.
그리하여 앓은지 9일 만에, 어머니 나이 쉰여섯, 내 나이 서른세살 때
신앙심 두터운 경건한 영혼은 육체로부터 벗어났습니다.
어머니의 이 말에 무슨 대답을 했는지 확실히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지 닷새도 못 되어 어머니는 열병으로 자리에 누웠으며
어느날 잠시 동안 의식을 잃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둘러 달려갔지만 어머니는 잠시 후에 의식을 회복하시고
곁에 서있던 나와 내 동생을 바라보시며 '내가 어디 있었지?'하고
의심스러운 듯이 물으신 후 비탄에 잠긴 우리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를 여기에 묻어 다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말없이 눈물을 억제했습니다.
내 동생은 어머니를 타향이 아닌 고향에서 돌아가시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 그녀는 찌푸린 표정으로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고 꾸짖은 다음
나를 향해 '네 동생이 무슨 말을 했는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두 사람에게 '너희는 나를 어디에 묻든지 상관하지 말아라
하지만 한 가지 너희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너희가 어디를 가든지
주님의 제단에서 나를 기억해 달라는 것이다.'라는 말을 마치고는
밀려오는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시여!
나는 당신이 신자들의 마음에 씨를 뿌리시고 거기에서 신기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당신의 선물에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다음과 같은 일을 회상했습니다.
나는 언젠가 어머니가 자기 남편 무덤 옆에 자리를 보아 두고
거기에 묻히게 되기를 바랐던 일을 기억합니다.
그녀는 생전에 남편과 정답게 살았던만큼 그의 곁에 묻히기를 원했고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어머니는 바다를 건너 돌아다녔어도
두 사람은 같은 곳에 묻혔다는 말을 듣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허무한 생각은 어느새 당신의 사랑이 충만함에 따라서
어머니의 마음 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머니가 그같은 고백을 하셨을 때 나는 몹시 기뻐했습니다.
이미 저 창가에서 대화할 때 어머니가
'내가 여기서 더 할 일이 무엇이겠는냐.'고 하신 것을 생각해 보아도
어머니에겐 고향에 가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이미 오스티아에 계실때 어느 날 몇몇 친구들과 함께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이 삶을 가볍게 생각하고
죽음이 선행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나중에야 들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친구들은 당신께서 주신 어머니의 위대한 영혼에 놀라면서 묻기를
고향에서 멀리 떠나 그 주검을 타향에 내버려 두는 것이 무섭지 않느냐고 했더니
어머니는 '아무것도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지 않으며
세상 끝날에 하나님께서 나를 어느 곳에서 부활시킬지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라고 답변하셨답니다.
그리하여 앓은지 9일 만에, 어머니 나이 쉰여섯, 내 나이 서른세살 때
신앙심 두터운 경건한 영혼은 육체로부터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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