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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지도자

조동천 목사............... 조회 수 2317 추천 수 0 2010.03.20 1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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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닮기 위한 영감의 사색 / 찰스 R. 스윈돌

최고의 자리에 있는 지도자들은 그 위치에 대한 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모세에게는 가까운 단짝이 없었다. 여호수아도 그랬다. 다윗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가장 큰 전쟁을 치를 때, 그리고 가장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에는 늘 홀로 있었다. 복음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의 사적인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또는 기독교 조직이나 교육 기관의 책임자들의 생활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은 모두 A. W. 토저가 "위대한 사람들은 대부분 외로웠다"라고 말한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지도자는 멀리 동떨어져 있거나, 힘들어서 일부러 뒤로 물러나 있거나, 또는 은둔해 지낸다는 뜻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그 역할의 특성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최상의 생각들을 나누어 주시는 때는 홀로 있는 고독한 때이다. 그러므로 그럴 때 사람은 잠잠히 있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신비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지도자의 자리에 임명하시는 자는 히말라야 정상에 선 사람처럼 희박한 공기 속에서도 편안히 숨쉬는 법을 필수적으로 배워야 한다.
홀로 있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자리에는 하나님의 위로와 확신이 내려오며 인간들의 평가는 초라하게 그 빛을 잃는다. 거기서는 두려움 대신 믿음이 자리잡고, 우리의 비전이 분명해진다.
진정한 지도자가 존경받을 권리를 획득하는 자리는 홀로 떨어져 있는 곳이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라는 말씀의 심오한 의미를 배우라.

ⓒ조동천목사 (미국생활 설교 예화집<우리동네 가나안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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