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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지키는 세 가지 신앙 원칙

빌립보서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392 추천 수 0 2010.03.20 1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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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빌1:20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그리스도인이 지키는 세 가지 신앙 원칙

본문 / 빌1:20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집니다. 富와 명예도 시들고 소멸 합니다. 그런  富와 명예이지만  그것을 얻으려면 몇 가지 근본적인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건강을 잘 유지 하려고 해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小 食 , 알맞은 운동, 등 몇가지 원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하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영성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 어찌 원칙이 없겠습니까?

바울 사도께서는 빌1:20에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첫째,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않게 살겠노라는 삶의 원칙
둘째,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게 살겠노라는 삶의 원칙
셋째, 나를 통하여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도록 살겠노라는 삶의 원칙

 이 세 가지 신앙 원칙을 바빌로니아 최고의 부자가 지켰던 세 가지 원칙을 원용하여 풀어서 말씀을 전한다면 모두들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대 바빌로니아 한 마을에 반시르, 콥비, 아르카드 라는 세 친구가 살았습니다. 이 세 친구는 어릴 때부터 한 마을에서 같은 선생에게 배웠고, 비슷한 가정 형편에서 자랐습니다. 성인 된 후 반시르는 마차 제조업자, 콥비는 칠현금 연주자, 아르카드는 기록 사무소의 필경사로 일 하였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이 세 친구가 40 고개를 넘었는데 반시르와 콥비는 매일 매일 쪼들리고 궁색한 생활을 하고 있었고 아르카드는 바빌로니아 최대의 부호가 되었습니다.

반시르와 콥비는 어느 날 서로의 처지를 한탄하면서 아르카드를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반시르가 문득 이런 제안을 하였습니다. < 여보게 콥비, 우리 일럴게 아니라 아르카드가 djejg게 저런 큰 부자가 되었는지 그 비결을 좀 물어보러 가세! >. 두 사람은 마음이 맞아서 아르카드의 대저택으로 찾아갔습니다.

아르카드는 두 친구를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이야기를 나눈 후 반시르는 아르카드에게 본론을 말하였습니다.

< 여보게 아르카드, 자네와 우리는 어릴 때부터 친구 아닌가. 우리 모두 같은 마을에서, 같은 선생님한테 배웠고, 집안 형편도 비슷비슷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이처럼 쪼들리는 삶을 살고 자네는 이런 큰 부자가 되었네. 자네가 이런 큰 부자가 된 비결이 무엇인가? 그 비밀을 좀 알려주게. >.

이어서 콥비가 말하였습니다.

< 여보게 아르카드, 부자 되는데 무슨 비결이 있는 것인가? 아니면 자네 운이 좋은 것인가? >.

아르카드는 두 친구의 말을 듣고나서

< 여보게들 잘 말해 주었네. 아까 콥비가 내 운이 좋아서 부자가 된거냐?고 물었는데 내가 이런 이야기 하나 하겠네. 여기 오랫동안 바다에 살면서 바다의 수온과 흐름을 주의 깊게 살피고, 물고기의 습성을 연구하고, 바람이 바뀔 대마다 때로는 깊은 곳에 때로는 얕은 곳에 그물질을 하는 어부가 그렇치 않은 다른 어부들 보다 더 많은 고기를 잡는 것을 자네는 그 어부가 운이 좋아서 고기를 많이 잡는다고 하겠나? >.

두 친구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르카드는 계속하여

< 부자가 되는 것도 그와 같다네. 부자가 되는 것이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부자 되는 원칙을 지켜야 부자가 될 수 있는 거라네. >.

두 친구는 아르카드의 이 말을 전적으로 수긍하고

< 그러면 그 부자 되는 원칙이 무엇인가? 좀 자세히 가르쳐주게. >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아르카드는 자세를 고쳐 앉으며 큰 부자 되는 비밀을 다음과 같이 일러주었습니다.

< 자네들도 알다시피 내가 기록 사무소 필경사로 일할 때는 나도 자네들처럼 쪼들리고 궁색하였네. 그러던 어느 날 바빌로니아 최고의 부자 알가미쉬가 나를 찾아와 함무라비 법전 제9장을 다음날 아침까지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 나는 밤을 새워 진흙판을 만들고, 쓰고, 구웠네.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알가미쉬가 찾아왔네. 내가 기록판을 내어주자 알가미쉬는 수고비 외에 팁으로 금화 두 닢을 주었네. 나는 그 금화 두 닢을 받아들고 내 처지가 참 가련하구나라고 생각하였네.

저 사람은 이 큰돈을 나에게 팁 정도로 주는데 나는 그 돈을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니 이처럼 한심한 일이 어디 있는가 ! 그래서 나는 알가미쉬를 붙들고 간절한 마음으로 물었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부자가 될 수 있습니까? 알가미쉬는 내 어깨를 두드리며  “ 젊은이 알고 싶은가? 그래 내가 말해 주겠네.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나의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오로지 나만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하였을 때 비로소 富로 향하는 길을 발견 할 수 있었다네. 자네도 그렇게 해 보게 ” 그런 다음 그는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네. “그게 전부인 가요? ” 내가 물었네.  “ 그거면 충분하네 ! ” 그가 대답하였고 나는 반문하였네. “ 그게 무슨 말인가요? 내가 번 돈은 모두 내 것인데 나만의 것이란 무엇인가요? ” 그는  “여보게 그건 그렇지가 않네. 자네는 자네의 수입 안에서만 살고 있는가? 자네가 자네의 수입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는 달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의미에서 자네의 수입이 모두 자네 것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네” 라고 하였네. 그 말을 듣고 나는 내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따로 떼어놓기 시작하였네. 그런데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십분의 아홉 가지고도 충분히 살 수 있었네.

알가미쉬가 나에게 부자 되는 원칙을 가르쳐 준 이후 12달이 지나간 어느 날 그가 나를 찾아 왔네. “ 젊은이 지난 일년 동안 내가 말해 준대로 살아보았는가? ” 나는 자랑스럽게 그렇다고 대답하였더니 그는 미소를 지으며  “그런데 그 모아 둔 돈으로 무엇을 하였는가? ”라고 물었네. 나는 대답하였네. “ 네, 저는 그 돈을 벽돌 제조업자인 아즈무르에게 주었습니다. 그가 바다 건너 페니키아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희귀한 보석을 사와서 여기서 되팔면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러자 알가미쉬는 딱하는 표정을 지었네. “여보게 젊은이 자네는 병이 나면 병원을 찾는가 식당을 찾는가? 자네는 별에 대하여 알고 싶으면 건축가에게 가는가, 점성가에게 찾아가는가? 어떻게 보석에 관한 일을 벽돌 제조업자에게 맡길 수 있는가? 그 돈은 이미 사라진 것으로 알고 다시 시작하도록 하게 “ (알가미쉬의 말은 나중에 사실로 나타났다. 아즈무르는 가짜 보석으로 사기 당하고 왔다 ) 다시 12달이 지난 후 알가미쉬가 나를 찾아 왔네. “ 그래 요즈음 어떤가? ”  “ 네, 이번에 모은 돈은 방패 제조업자인 아게르에게 맡겼습니다. 그는 매달마다 이자를 보내 줍니다 ”  “오 그런가, 그러면 그 받은 이자는 어떻게 하는가? ”  “ 네, 원금은 그대로 있는 것이기에 그 이자로는 향기로운 포도주와 꿀도 사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집니다 ” 라고 말씀 드렸더니 그는 웃으면서 “ 자네는 자네의 富의 자식들을 낳는 대로 쪽쪽 먹어치우는군.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닐세. 자네 돈이 그 자손을 수없이 낳기를 기다리게. 그리고 나면  수많은 화려한 연회를 후회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네 ” 라고 말하고는 가버렸네.

그 후 2년이 흐른 후 알가미쉬가 다시 나를 찾아 왔네. “ 젊은이 자네가 꿈꾸는 富를 성취하였는가? ” “ 네, 제가 바랐던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마는 어느 정도는 이루어졌습니다 ” 그는 또 한가지를 물었네. “여보게 자네는 아직도 벽돌 제조업자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는가? ”   “ 아닙니다. 벽돌 문제라면 그에게 조언을 구합니다만 다른 문제라면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

내가 이렇게 대답하자 알가미쉬는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아르카드,  자네는 부자가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을 잘 배운 것이네.

 

   첫째, 수입보다 적은 돈으로 살아가는 원칙  (돈을 획득하는 방법 )
   둘째, 조언을 받을만한 사람을 선택하는 원칙 (돈을 유지하는 방법 )
   셋째, 돈이 자네를 위하여 일하도록 만드는 원칙 (돈을 이용하는 방법 )

 

이제 나는 자네에게 한가지 제의를 하겠네. 나는 이제 늙었네. 나는 자네를 나의 동업자로 초대하겠네. 자네는 이제 富를 이루는 원칙을 깨닫고 훈련받았네. 나는 나의 자본을 대고 자네는 젊음을 대는 셈이니 우리의 동업은 공평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네 “ 이렇게 하여 나는 알가미쉬와 사업을 하게 되었고 富를 이루게 된 것이네. 자네들도 이 세 가지 원칙을 잘 지킨디면 궁색하고 쪼들리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네. 라고 말하였습니다. 반시르와 콥비는 아르카드의 이야기를 듣고 큰 깨달음을 얻고 돌아갔습니다.  ( George Samuel Clason, The Richest Man in Babylon, 임한성 역, 바빌론 사람들의 빈 지갑을 가득 채우는 7가지 방법, 무당미디어, 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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