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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삶에 필요한 3요소

스가랴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880 추천 수 0 2010.04.03 07:53:58
.........
성경본문 : 슥4:11-1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스가랴(15) 복된 삶에 필요한 3요소 (슥 4:11-14)

1.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

 스가랴는 자신이 본 환상에 대해 궁금한 것을 천사에게 연속적으로 묻습니다(11-12절). 그 모습에서 스가랴의 진리를 탐구하는 열정과 자세를 느낍니다. 그런 삶은 그에게 체질화되어 삶에서 접하는 수많은 상황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진지하게 물었을 것입니다. 그처럼 진리를 사모하고 탐구하는 마음으로 살아보십시오. “하나님!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가지 형태의 질문이 있습니다. 하나는 의심과 불평을 가진 상태에서 “하나님!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라는 질문이 있고, 또 하나는 정말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의심 섞인 질문은 불신의 표시이기에 하나님의 진노가 따르지만 순수한 질문은 신뢰의 표시이기에 하나님의 지혜가 따릅니다. 하나님이 지혜에는 은혜와 축복도 뒤따라옵니다.  

 기적의 최대 원천은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8장에 나오는 7개의 떡과 작은 생선 두어 마리로 4천 명을 먹인 ‘칠병이삼어의 기적’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감격과 흥분 가운데 3일 동안이나 굶어가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따라다녔던 백성들에 대한 주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이 기적의 원천이었습니다. 그처럼 진리를 간절히 추구하고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곳에 말씀대로 이뤄지는 역사가 있습니다.

2. 구별된 자로서의 헌신

 스가랴의 다섯째 환상에서 순금등대의 빛을 내는 원료는 무엇입니까?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 가지로부터 흘러나오는 금 기름입니다(12절). 이 모습은 교회가 빛을 발하려면 기름부음 받은 자의 헌신이 필요함을 상징합니다.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말은 거룩한 일을 위해 구별되었다는 말입니다. 구별 받았다는 것은 ‘특권’이 아니라 ‘헌신의 요청’입니다. 선택되었다는 것을 특권으로 생각하면 배반하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됩니다.

 헌신을 두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많이 드려야 헌신하는 것은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정성껏 드리는 것이 헌신입니다. 기도할 때도 헌신을 앞세우십시오. 헌신이 없다면 응답도 없고, 응답이 있을지라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왜 축복을 주셨습니까? 그것도 헌신을 위해서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헌신이 준비될 때 축복과 은혜가 임합니다. 그러므로 무엇인가를 드리기 전에 무엇을 얻겠다고 아등바등 거리지 마십시오. 버리는 강도가 커질수록 은혜의 크기가 커집니다.

 받는 가치관이 아닌 주는 가치관을 가져보십시오. 공동체가 은혜를 입고 발전하려면 헌신할 줄 아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을 이루는데 반드시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헌신할 줄 아는 사람이 몇 명만 있어도 세상은 바뀌고, 역사는 일어납니다. 그 말은 ‘나 한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나 한 사람이 헌신하면 가정도 바뀌고, 자녀도 바뀌고, 내가 속한 공동체도 바뀝니다.

3. 말씀대로 살려는 준비자세

 스가랴가 천사에게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기름 발리운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섰는 자입니다(14절).” 이 구절에서 ‘기름 발리운 자 둘’은 당시 총독인 스룹바벨과 대제사장인 여호수아를 뜻합니다. 또한 “모셔 섰다.”는 말은 “일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준비하는 삶의 중요성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이 대개 준비된 사람을 씁니다. 주님이 명령하시면 곧 바로 움직이려고 출발을 대기하십시오. 인생에서 실력보다 자세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부르면 즉각 응하는 ‘영적인 5분 대기조’가 되어 하나님의 뜻이라면 과감히 나서서 충성되어 그 일을 감당할 때 축복도 넘치게 됩니다. 가끔 어렵고 힘든 일로 부름 받아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가십시오. 거룩한 비전을 향해 나갈 때는 실패를 얘기하지 말고, 실패를 얘기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하듯이 거룩한 비전은 반드시 결실합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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