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예수님과 함께 가정으로 돌아간 순자

예수믿으세요! 최용우............... 조회 수 3503 추천 수 0 2010.04.13 07:34:33
.........

예수님과 함께 가정으로 돌아간 순자

1223_lee_m.jpg

 

원생들과 일대일로 만나 전도 폭발 복음 설명을 실시했다. 처음에 그 곳에 갈 때는 ‘윤락여성 생활을 하다 잡혀 왔으니까 말과 행동이 무척 거칠겠지? 납치나 인신매매에 의해 불가항력으로 인권을 유린당해서 헤어나지 못해 단속반에게 붙잡혀 왔을 거야.’하고 생각했었다.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우물가 선교회 일원이 되어 유병우, 이성준 집사님과 함께 서울 기술원에 갔다. 윤락 여성 생활을 하다 붙잡혀서 갱생 교육과 기술 교육을 받으며 공동체 생활을 하는 원생들의 선도와 전도를 위한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원생들과 일대일로 만나 전도 폭발 복음 설명을 실시했다. 처음에 그 곳에 갈 때는 '윤락여성 생활을 하다 잡혀 왔으니까 말과 행동이 무척 거칠겠지? 납치나 인신매매에 의해 불가항력으로 인권을 유린당해서 헤어나지 못해 단속반에게 붙잡혀 왔을 거야.'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원생들을 만나 보니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기술원생들은 질서 정연하고 예절도 밝았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원생들 가운데 인신매매로 윤락 여성이 된 사람은 극소수이며 대부분은 자기 발로 찾아가 윤락 여성이 되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연령층은 14세부터 37세까지였으며, 동기는 어린 아이들의 경우 공부가 하기 싫어서 가출하여 윤락 여성이 된 예가 제일 많았고 그 다음 이유는 가정 불화로 계부나 계모인 가정의 아이들이 많았으며, 세 번째 이유로는 결혼 실패 등이 있었다. 놀라운 사실은 여대생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그 곳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귀가하면 새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윤락가로 찾아가 생활을 하다가 또 잡혀 오는 악순환이 연속적으로 반복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너무나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사정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야말로 마귀들의 발광이었다. 그러나 그들도 귀한 생명이기 때문에 불쌍한 영혼들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는 그들과 생각과 행동을 도저히 바꿀 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우리는 인격적으로 대우하며 최선을 다해 친절하게 복음을 전했다.

1992년 6월 24일 오후 기숙사 안에서 한 원생과 마주앉았다. 얼굴이 희고 예쁘장하게 생겼다. 만나서 반갑다며 간단히 내 소개를 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자고 말을 건넸다.
명찰에 '노순자'라 쓴 것을 보고 나이를 물었다. 스물다섯이라며 짤막하게 대답을 하고는 고개를 숙였다.
"그래, 그럼 내가 아버지뻘이네. 마음이 아프겠지만 어떻게 해서 윤락 여성이 되어 여기까지 왔는지 나한테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그러자 순자가 울면서 고백했다.

"네, 다 말씀 드릴게요. 1년 전 다섯 살 많은 남편과 결혼해서 평촌에서 당구장을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밤에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크게 나서 사람이 죽고, 남편도 한 쪽 다리를 절단했지요. 자동차 보험을 들지 않았기 때문에, 당구장을 팔아서 피해 가족에게 보상하고 나니 남편 수술비가 문제였어요. 사방으로 알아봤지만 돈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당장 돈 빌릴 데도 없고 난감하던 차에 한 달만 몸을 팔면 수술비 150만원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달만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미아리에 있는 여관을 찾아 주인 아저씨에게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선불을 주셔서 남편 수술을 했습니다. 조금 더 벌어 장사 밑천 얼마라도 마련해야겠다고 늦춘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그 몸으로 시골 장을 돌아다니면서 행상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불쌍해서 어떻게 하죠…."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엉엉 우는 순자를 달래며 물었다.

 
1223_lee_main.jpg

"순자야, 초년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고 하지 않든. 남편이 너 여기 있는 거 알고 있니?"
"몰라요."
"남편에게 알려야 하지 않을까?"
"제가 무슨 낯으로 알려요."
"순자야, 너는 남편을 살리기 위해 그 일을 한 거야. 남편이 이해하도록 내가 나서 보마. 주소와 전화 번호를 가르쳐다오."

복음을 설명했다. 순자는 결신했고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어렵게 혼자 살고 계시는 순자의 시어머니는 물론 남편과도 연락이 되었다.
"모든 게 제 잘못입니다. 순자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처가 그때 저를 수술시켜 주지 않았으면 저는 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아내는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그들은 다시 만나 평촌에 새 보금자리를 꾸몄고 신앙 생활도 잘 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찾아와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갔다. 하나님 아버지의 가호와 축복이 두 사람에게 내리시기를 기도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독교란무엇인가 기쁜소식을 전해드립니다. file [8] 최용우 2002-09-11 41966
646 연예인신앙간증 정흥채 탈랜트 -대하드라마 임꺽정 file 다람지 2010-05-08 5873
645 연예인신앙간증 이진 가수 -그룹 핑클 너무 신실해 “연예인 맞냐”질문 받아 file 다림지 2010-05-08 8121
644 연예인신앙간증 5년만에 성극무대 서는 임동진 목사 file 노희경 기자 2010-05-04 3006
643 연예인신앙간증 박미선 개그우먼 -웃기는 은사를 주신 하나님 file 김종철 2010-05-01 5372
642 연예인신앙간증 손지창 오연수 탈랜트 부부의 신앙생활 file 김종철 2010-05-01 11897
641 연예인신앙간증 강석우 탈렌트 - 예수 믿다가 죽으면 좋지 file 김종철 2010-05-01 7743
640 연예인신앙간증 김혜자 탈렌트 - 방송국의 전도왕 file 김종철 2010-05-01 5058
639 나의 신앙 간증 내 인생 최대 관심사는 ‘전도’ 전도자 2010-04-27 3599
638 나의 신앙 간증 성춘경 장로 --- 30년 ‘전도 마라톤’ 오직 믿음 하나로… 성춘경 장로 2010-04-27 3445
637 나의 신앙 간증 꼭! 예수를 믿어야 산다 새사람 2010-04-27 3862
636 나의 신앙 간증 수가성 여인을 찾아오신 예수님 수가여인 2010-04-27 5619
635 나의 신앙 간증 고통의 이유를 알기까지 무명 2010-04-27 2801
634 나의 신앙 간증 우리는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을까 무명씨 2010-04-27 2282
633 나의 신앙 간증 가슴으로 믿는 믿음 무명한자 2010-04-27 2576
632 나의 신앙 간증 가장 귀중한 선물 무명씨 2010-04-27 2260
631 나의 신앙 간증 새로 태어난 기쁨 무명씨 2010-04-17 2619
630 나의 신앙 간증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무명씨 2010-04-17 2471
629 나의 신앙 간증 예순 일곱살에 시작된 새로운 인생 무명 2010-04-17 2656
628 나의 신앙 간증 이재명 안수집사의 전도행전 조동천 목사 2010-04-17 3237
627 나의 신앙 간증 유림의 대표 할아버지 '아멘'하던 날 조동천 목사 2010-04-17 2425
626 예수믿으세요! 찰리의 파란 눈물 다람지 2010-04-17 2473
» 예수믿으세요! 예수님과 함께 가정으로 돌아간 순자 file 최용우 2010-04-13 3503
624 연예인신앙간증 김승규 국정원장- 대 잇는 신앙명가 비결은 가족예배 file 최용우 2010-04-13 5859
623 연예인신앙간증 이종용 가수 -낙엽지던 그숲속에...'너' file 최용우 2010-04-13 8587
622 연예인신앙간증 송재호 탈랜트 - 장로 피하다 피하다 결국 맞은 소낙비 은혜 file 최용우 2010-04-13 5609
621 연예인신앙간증 장나라 가수 탈랜트 - 하나님 향한 마음 변치 않아요 file 최용우 2010-04-13 3629
620 예수믿으세요! 시각장애를 극복한 강영우 박사 file 다람지 2010-03-28 3242
619 연예인신앙간증 김명국 씨(탤런트) “아들 잃었지만 더 많은 아들 얻어 file 다람지 2010-03-28 4396
618 연예인신앙간증 정준 (탈랜트) -별난남자 별난여자 file 다람지 2010-03-28 5473
617 예수믿으세요! 단테가 묘사한 지옥의 모습 file eksxp 2010-03-28 8496
616 예수믿으세요! 정말 지옥은있습니다 file 메어리 캐더린 백스터 2010-03-28 10210
615 연예인신앙간증 김혜자 권사 (탈랜트) - 사랑만이 희망입니다 file 운영자 2010-03-20 5066
614 연예인신앙간증 내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자장면 박사라예” 박권용 2010-03-20 2917
613 연예인신앙간증 천지가 개벽해도 나는 예수믿지 않는다 영자 2010-03-20 3433
612 연예인신앙간증 김혜원 권사 - 사형수들의 큰 누님 file 김혜원 2010-03-14 3711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