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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423】어느 비 오는 날의 기도
주님, 온 세상을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가 내립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비 오는 날은
일을 멈추고 안식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주님, 제가 오늘은 몸도 마음도 그냥 안식하고 싶네요.
높아졌던 마음의 파장이 내리는 비와 함께 가라앉았습니다.
주님이 제 안에 비처럼 스며들어와 주시옵소서.
지금 주님의 은혜가 제 안에 충만한 것을 믿습니다. 아멘
ⓒ최용우 20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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