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우글방426】그냥 그냥
봄 기운이 따뜻합니다. 그냥 창가에 앉았다가 그냥 잠깐 꾸벅꾸벅 졸다가...
그냥 두 손을 번쩍 들어 아우웅~~~ 기지개 한번 펴 보았다가
그냥 멍 ~ ~ ~ 때리며 눈을 감고 있으니... 그냥 뭔지 모르게 한없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마치 시간 속을 둥둥 떠다니는 꽃잎 같은 느낌입니다.
뭘까... 이런 릴렉스한 기분과 몸과 날씨와 마음은...
마치 그 옛날 엄마의 자궁 속에 있었던 그때의 그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 같습니다.
평화... 기쁨... 그리고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도 실실 웃음이 나오는...
뭔지 모르지만 내 안에 어떤 기운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게 그냥 반나절을 보내며...
겨우 이 글 한편 쓰고 점심을 먹습니다. ⓒ최용우 2010.4.15
첫 페이지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