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옥성석 목사 (일산충정교회)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 박사가 죽음을 앞둔 말기암 환자로부터 질문을 받는다. “선생님은 무언가를 후회한 적 있나요?” “후, 회라고요?” “네” “하지요, 후회.” “정말요?” 환자는 죽음의 사신(使臣)을 힘껏 밀쳐낸 듯 비로소 평정을 찾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후회’, 1000명이 훨씬 넘는 환자들을 떠나보내면서 그가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그렇다. 후회였다. 답변도 물론 “저도 가슴을 치며 후회합니다”였다. 암 말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 가해진다. 그러나 그 고통보다 더 깊이 환자의 가슴을 후벼 파는 살촉이 있으니 그것은 후회였다.
그는 저들의 입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후회를 스물다섯 가지로 정리한 바 있다. 이같이 누구나 후회한다. 그런데 한 분, 후회하지 않은 이가 있었다. 그는 오히려 죽음 앞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요 19:30). 진정 후회 없는 서른 세 해이셨다. 고난 주간 시작, 골고다 험한 십자가 가까이 나아가 이 비결을 배워보지 않으려나.
<국민일보/겨자씨>
첫 페이지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