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어거스틴 참회록149] 망각의 기억.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조회 수 2996 추천 수 0 2010.04.19 21:59:21
.........
출처 :  
제10 권 고백 - 16. 망각의 기억.

그러면내가 망각이라는 말을 입에 담고
그 입에 담은 말을 인식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을 인식하는 것은 바로 그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 말하는 것은 그 말의 음향이 아니라
그 말이 의미하는 사상(事象)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 음향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잊었다면
그것은 결코 이해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기억을 기억하는 경우,기억 자체는 그 자신을 통해서 현존합니다.
즉 기억을 통해서 내가 기억하고 망각은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망각이란 바로 기억의 결핍입니다.
그러면 망각을 기억하기 위해서 그것은 어떤 식으로 기억에 현존하는 것일까요?
만약 망각이 기억에 현존한다면 기억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기억하는 것만을 기억할 뿐 망각은 기억하지 못한다면
이 망각이라는 말만 듣고그 말에 의해서 그 뜻을 인식하기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결국 망각은 기억에 현존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그것을 잊어버릴 것이며
망각이 기억에 현존하는 경우에도 우리는 잊어 버릴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망각을 기억하는 경우 기억 속에 존재하는 것이
망각 자체가 아니라 그 영상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 까요?
ㅡ 망각 자체가 현존한다면 기억은커녕
오히려 망각을 위해서 존재하는 셈이 되고 말것입니다 ㅡ
그러나 누가 이 문제를 규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어떤 형태인가를 누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이시여, 저는 이 문제를 위해 노력하고 나 자신을 위해 애썼습니다.
나 스스로가 곤란과 땀을 필요로 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지금 나는 천계를 재는 것도 아니고 땅의 중량을 재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오직 나, 다시 말해 기억하는 나의 영혼이 문제인 것입니다.
내가 아닌 것이 나 자신의 자아에서 멀리 있다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 보다 내게 가까운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나 자신의 기억은 내가 파악하지 못하지만
그것이 없다면 나는 나자신에 대해 말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내가 선명하게 나의 망각을 기억한다면
나는 이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어쩌면 내가 상기하는 기억 속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야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내가 망각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그 망각을
내 기억 속에서 인지하고 있다고 말해야 하겠습니까?
그러나 모두가 어리석은 일뿐입니다.

그러면 제3의 해결은 어떻습니까?
내가 망각을 기억하고 있을 때 나는 망각의 영상을 기억에 보관하는 것이지
망각 그 자체를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고 어떻게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어떠한 것이건 그 영상이 기억에 새겨지기 위해선 우선 그 자체가 현존해야 합니다.

내가 카르타고를 기억하고 그전에 살았던 모든 장소를 기억하고
그전에 본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다른 여러 감각이 전하는 것을 기억하고
또 육체의 건강이나 아픔을 기억하는 것도 모두 그러한 방법에 의한 것입니다.
즉 이러한 것들이 현존할 때 기억은 그것들로부터 영상을 받아들엿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현존하지 않아도 상기하는 경우에는
마치 현존하듯이 마음으로 보고 상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망각이그 자체에 의하지 않고 영상에 의해서 기억된다면
그 영상이 파악되기 위해 우선 망각 자체가 현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망각이 현존했을 때에 그것은 어떻게 해서
자기의 심상을 기억 속에 새겨 놓을 수가 있었을까요?
망각은 현존함으로써 이미 거기에 새겨져 있었던 것까지도 말소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사 어떤 방법에 의하던지 비록 불가해하기 때문에
설명하기 곤란한 방법일지라도 망각 그 자체까지도
- 우리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것에 의해서 메워져 버림에도 불구하고ㅡ
내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3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51] 기억과 재인식 어거스틴 2010-04-19 3257
2002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50] 기억력에 있어서도 위대하신 하나님. 어거스틴 2010-04-19 2768
»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49] 망각의 기억. 어거스틴 2010-04-19 2996
2000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48] 현존하지 않는 것도 기억한다 어거스틴 2010-04-19 2622
1999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47] 감정의 기억 어거스틴 2010-04-19 2593
1998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46] 회상에 의한 회상 어거스틴 2010-04-19 3144
199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45] 수학에 관한 기억 어거스틴 2010-04-19 13282
1996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44] 배운다는 것 어거스틴 2010-04-18 3170
1995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43] 기억 속의 비감관적인 것 어거스틴 2010-04-18 2815
1994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42] 정신적인 것에 대한 기억 어거스틴 2010-04-18 3243
1993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죠지 뮬러 file 김연심 전도사 2010-04-18 2881
1992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이성봉 목사 file 한기호 전도사 2010-04-18 3061
1991 영성묵상훈련 [빛을따라간사람들] 존번연 file 한기호 전도사 2010-04-18 2249
1990 수필칼럼사설 저는 화장 안합니다 기일혜 2010-04-16 3300
1989 가정결혼양육 세워지는 집 무너지는 가정 라황용 목사 2010-04-16 2578
1988 가정결혼양육 배우자 선택을위한 아홉가지 테스트 키스 앤드슨 2010-04-16 4214
1987 가정결혼양육 성공적인 데이트의 비결 나석권 교수 2010-04-16 2433
1986 가정결혼양육 튼튼한 가정의 출발은 올바른 결혼관에서 이상배 2010-04-16 2814
1985 목회독서교육 목사의 아내가 되는 조건 이건숙 사모 2010-04-15 3861
1984 선교화제현장 [한국의기독교성지1]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양지) [1] 다람지 2010-04-15 11720
1983 인기감동기타 합환채가 무슨 식물인가요? file [1] 다람지 2010-04-15 5457
1982 가정결혼양육 신혼부부의 7대 원칙 라황용 목사 2010-04-14 2830
1981 가정결혼양육 결혼했으면 행복해야 합니다 라황용 목사 2010-04-14 2226
1980 가정결혼양육 결혼이란 무엇인가? 라황용 목사 2010-04-14 4411
1979 가정결혼양육 크리스찬의 바람직한 이성 교제와 결혼관 홍이삭 2010-04-14 4939
1978 가정결혼양육 남녀 관계란 정원과 같다. 홍이삭 2010-04-14 2523
1977 가정결혼양육 교회 안에서 만나는 데이트 원춘자 2010-04-14 2749
1976 가정결혼양육 이 사람 정말 제 사람입니까? 송길원 목사 2010-04-14 3126
1975 가정결혼양육 사랑 에너지의 화학적 분석 한나 블로쉬 2010-04-14 3143
1974 논문신학성경 구약 66권 장별로 한절 요약 최용우 2010-04-14 5773
1973 가정결혼양육 만남부터 결혼 후까지 기억해야할 중요한 사항들 라황용 목사 2010-04-13 2675
1972 가정결혼양육 남자와 여자 창조의 신비 조영덕 목사 2010-04-13 3494
1971 가정결혼양육 데이트에서 결혼까지 그 사랑의 건축술 하정완 목사 2010-04-13 2651
1970 가정결혼양육 성경속 연인들의 사랑 유형 오성춘 목사 2010-04-13 3864
1969 가정결혼양육 만남과 헤어짐의 뒤안길에서-성경적인 이성교제 손종태 2010-04-13 4781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