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리브가의 편애

이동원 목사............... 조회 수 3684 추천 수 0 2010.04.26 23:02:30
.........

리브가의 편애

우리말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자식은 아무리 많아도 똑같이 사랑스럽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왜 에서와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는 특별히 동생 야곱을 더 많이 사랑하였을까요.
사람들은 대개 야곱을 매우 간교하고 약삭빠르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팥죽 한 그릇에 형으로부터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늙은 아버지를 속여 형이 받아야 할 장자의 축복을 대신 받았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나는 야곱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야곱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야곱은 형에게서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배가 고파 죽겠다는 형에게 팥죽을 주었습니다. 그 값으로 장자의 명분을 얻었으니 잘못은 장자권을 소홀히 생각한 형에게 있습니다. 형제끼리라 좀 그렇긴 하지만 원하던 것을 절호의 기회에 얻은 야곱은 정말 거래의 귀재이고 귀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니 현명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형 대신 아버지에게서 장자의 축복을 받는 장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빼앗으려고 음모를 꾸민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둘째아들 야곱이 축복을 받도록 하기 위한 어머니의 치밀한 계획을 보여줍니다. 아버지가 그 날 큰 아들에게 축복을 할 것이라는 것도 어머니가 야곱에게 알려주었으며 별미를 만든 것,염소 가죽을 야곱의 손과 목에 둘러준 것, 또 에서의 옷을 가져다가 야곱에게 입힌 것 모두가 어머니의 계획이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 말씀에 순종을 한 착한 아들이었을 뿐입니다. 아버지를 속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어머니는 저주는 자기에게 돌리라고까지 하면서 주도면밀하게 작은아들의 축복을 준비합니다. 나는 어머니의 입장에서 리브가의 마음을 아주 잘 이해할 것 같습니다. 팥죽을 끓였다는 것을 보면 야곱은 어머니의 곁에서 집안일을 잘 돕는 착한 아들이었을 것입니다. 후일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하여 7년을 하루같이 그것도 두 번씩이나 기다렸고, 품삯을 주지 않는 외삼촌에게도 화를 내기보다는 지혜로 더 많은 품삯을 받아내는 아들의 인내와 명철을 어머니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리브가는 경솔한 에서보다는 성실하고 지혜로운 야곱에게서 인류의 복이 꽃피게 되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은 없지만 아이들의 행동과 태도에 따라서 부모의 기대와 축복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35 독성의 중화 김장환 목사 2010-04-30 1941
16534 돼지 저금통 김장환 목사 2010-04-30 1956
16533 관계 김장환 목사 2010-04-30 1833
16532 켄터키 프라이드치킨 김장환 목사 2010-04-30 2537
16531 하나님은 바보를 만들지 않았다 김열방 목사 2010-04-29 2697
16530 기도는 주님과의 교제 시간 김열방 목사 2010-04-29 3480
16529 건강하다고 말하기 김열방 목사 2010-04-29 2249
16528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김열방 목사 2010-04-29 3311
16527 믿음은 행하는 것이다 김열방 목사 2010-04-29 2974
16526 원자폭탄 같은 성령의 권능 김열방 목사 2010-04-29 3567
16525 나았다고 선포하기 김열방 목사 2010-04-29 1969
16524 짧게 기도해도 기적은 일어난다 김열방 목사 2010-04-29 2569
16523 나중이 아닌 지금이다 김열방 목사 2010-04-29 2314
16522 권세는 믿음에서 나온다 김열방 목사 2010-04-29 2802
16521 나간 줄로 믿고 귀신 쫓기 김열방 목사 2010-04-29 2469
16520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고도원 2010-04-27 6253
16519 아름다운 욕심 고도원 2010-04-27 6659
16518 엄마의 일생 고도원 2010-04-27 6297
16517 불타는 열정 고도원 2010-04-27 6802
16516 나를 돕는 친구 고도원 2010-04-27 6280
16515 내면의 어른 고도원 2010-04-27 6498
16514 계란말이 도시락 반찬 고도원 2010-04-27 6472
16513 젊음의 특권 고도원 2010-04-27 6133
16512 못생긴 얼굴 고도원 2010-04-27 6944
16511 어루만지기 고도원 2010-04-27 6548
16510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 고도원 2010-04-27 7040
16509 잠들기 전에 고도원 2010-04-27 6850
16508 기다리지 말고 뛰어나가라 고도원 2010-04-27 6752
16507 할머니의 사랑 고도원 2010-04-27 7244
16506 몸이 하는 말 고도원 2010-04-27 6732
16505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고도원 2010-04-27 7042
16504 끊고 맺음이 분명한 사람 고도원 2010-04-27 6850
16503 태풍이 오면 고도원 2010-04-27 6851
16502 한 번의 포옹 고도원 2010-04-27 7418
16501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고도원 2010-04-27 667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