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가장 귀중한 선물

나의 신앙 간증 무명씨............... 조회 수 2264 추천 수 0 2010.04.27 11:11:40
.........

가장 귀중한 선물 

딸아이의 기도 때문인지 2년여를 남편도 열심히 투병하면서 어느 정도 회복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남편에게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암세포가 뇌로 전이된 것입니다. 뇌의 전이를 알게 된 남편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엾어서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초파일에는 절에 가시고 정초면 신수점을 보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평범하게 자라서 심성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고 참으로 남편 품 안에서 마냥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1998년이라고 기억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에 유학 중이던 둘째 딸아이가 집에 와 있는 동안 집에서 멀지 않은 교회에 다니면서 저에게도 함께 가자고 권했습니다. 저는 딸아이에게 내가 불교신자인 줄 모르냐며 나무랐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남편이 저를 따로 불러 믿음과 상관없이 성경은 책 중에서도 가장 좋은 책이며 부모가 되어 자식의 청을 그렇게 매정하게 거절하는 게 아니라며 함께 다녀오라고 권했습니다.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아무 기대도 없이 목사님의 설교를 접했습니다. 뜻밖에도 설교내용이 제 삶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었으며 모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의 마음이었을 뿐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니 예전의 생활이 지속되었습니다.

그 시점에서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의 어리석음이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고 별로 부족함 없는 평온한 삶이었기에 그 절실함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휴일, 남편과 등산을 다녀와 피곤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자정쯤 남편이 대퇴부에 심한 통증으로 잠이 깨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제가 깰까 봐 거실에서 밤새 고통스러워했다는 얘기를 아침에야 들었습니다. 진통제도 전혀 듣지 않았는데 새벽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고통이 사라졌다며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습니다.

 

그런 일이 한 달여에 걸쳐 세 차례나 반복되자 혹시 하는 의심이 들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척추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지극히 건강해 보이는 남편에게 폐암 4기 선고가 내려졌습니다.그때까지 남편의 완벽한 보호 아래 모든 걸 누리며 철없이 살아온 저는 누구보다 강하다고 믿었던 남편이기에 힘겹기는 해도 남편이 반드시 병을 이겨 내리라 믿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가까이하지 않던 불경을 열심히 외며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투병이 시작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성경을 가까이하며 딸아이가 선물한 옥한흠 목사님의 욥기 강해를 시작으로 많은 설교 테이프를 직접 구해 즐겨 들었습니다. 그런 남편에겐 교회에 다니라고 권하면서 왜 저는 함께 갈 생각을 안 했는지 생각할수록 안타깝습니다. 남편은 한번도 제게 교회에 가고 싶다거나 함께 가자고 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무척 가고 싶은 듯이 보였는데도 말입니다. 남편은 제가 갈 때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딸아이의 기도 때문인지 2년여를 남편도 열심히 투병하면서 어느 정도 회복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남편에게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암세포가 뇌로 전이된 것입니다. 뇌의 전이를 알게 된 남편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엾어서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신앙도 갖지 않은 상태에서 뇌의 전이를 알게 될 경우, 무슨 힘으로 버틸 수 있을까. 신앙의 힘으로 절망을 이겨내도록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함께 교회에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 남편이 제 말을 듣고 얼마나 기뻐하던지요. 정말 어린 아이같이 함박 웃으며 좋아했습니다. 그때가 쓰러지기 꼭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바로 이틀 후, 주일날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곧바로 등록을 하고 금요일까지 매일 새벽 예배를 함께 다녔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토요일에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바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철없는 저를 예수님께 인도하고 가려고 그렇게 인내했던 남편을 생각하면 지금도 통곡이 솟습니다. 미련한 저는 그렇게 오랫동안 머뭇거리다가 한 순간에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 후 저는 매일 새벽 남편과 함께 했던 예배시간을 떠올리며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만을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제야 알았습니다.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 이루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를 예수님께 인도한 제 남편과 보잘 것 없는 저를 받아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예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오직 예수님께 기쁨과 영광만을 올려드리며 살길 소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독교란무엇인가 기쁜소식을 전해드립니다. file [8] 최용우 2002-09-11 42225
646 연예인신앙간증 정흥채 탈랜트 -대하드라마 임꺽정 file 다람지 2010-05-08 5911
645 연예인신앙간증 이진 가수 -그룹 핑클 너무 신실해 “연예인 맞냐”질문 받아 file 다림지 2010-05-08 8141
644 연예인신앙간증 5년만에 성극무대 서는 임동진 목사 file 노희경 기자 2010-05-04 3012
643 연예인신앙간증 박미선 개그우먼 -웃기는 은사를 주신 하나님 file 김종철 2010-05-01 5391
642 연예인신앙간증 손지창 오연수 탈랜트 부부의 신앙생활 file 김종철 2010-05-01 12034
641 연예인신앙간증 강석우 탈렌트 - 예수 믿다가 죽으면 좋지 file 김종철 2010-05-01 7818
640 연예인신앙간증 김혜자 탈렌트 - 방송국의 전도왕 file 김종철 2010-05-01 5113
639 나의 신앙 간증 내 인생 최대 관심사는 ‘전도’ 전도자 2010-04-27 3619
638 나의 신앙 간증 성춘경 장로 --- 30년 ‘전도 마라톤’ 오직 믿음 하나로… 성춘경 장로 2010-04-27 3456
637 나의 신앙 간증 꼭! 예수를 믿어야 산다 새사람 2010-04-27 3873
636 나의 신앙 간증 수가성 여인을 찾아오신 예수님 수가여인 2010-04-27 5629
635 나의 신앙 간증 고통의 이유를 알기까지 무명 2010-04-27 2809
634 나의 신앙 간증 우리는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을까 무명씨 2010-04-27 2288
633 나의 신앙 간증 가슴으로 믿는 믿음 무명한자 2010-04-27 2585
» 나의 신앙 간증 가장 귀중한 선물 무명씨 2010-04-27 2264
631 나의 신앙 간증 새로 태어난 기쁨 무명씨 2010-04-17 2624
630 나의 신앙 간증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무명씨 2010-04-17 2476
629 나의 신앙 간증 예순 일곱살에 시작된 새로운 인생 무명 2010-04-17 2665
628 나의 신앙 간증 이재명 안수집사의 전도행전 조동천 목사 2010-04-17 3299
627 나의 신앙 간증 유림의 대표 할아버지 '아멘'하던 날 조동천 목사 2010-04-17 2433
626 예수믿으세요! 찰리의 파란 눈물 다람지 2010-04-17 2480
625 예수믿으세요! 예수님과 함께 가정으로 돌아간 순자 file 최용우 2010-04-13 3507
624 연예인신앙간증 김승규 국정원장- 대 잇는 신앙명가 비결은 가족예배 file 최용우 2010-04-13 5915
623 연예인신앙간증 이종용 가수 -낙엽지던 그숲속에...'너' file 최용우 2010-04-13 8804
622 연예인신앙간증 송재호 탈랜트 - 장로 피하다 피하다 결국 맞은 소낙비 은혜 file 최용우 2010-04-13 5631
621 연예인신앙간증 장나라 가수 탈랜트 - 하나님 향한 마음 변치 않아요 file 최용우 2010-04-13 3641
620 예수믿으세요! 시각장애를 극복한 강영우 박사 file 다람지 2010-03-28 3259
619 연예인신앙간증 김명국 씨(탤런트) “아들 잃었지만 더 많은 아들 얻어 file 다람지 2010-03-28 4403
618 연예인신앙간증 정준 (탈랜트) -별난남자 별난여자 file 다람지 2010-03-28 5485
617 예수믿으세요! 단테가 묘사한 지옥의 모습 file eksxp 2010-03-28 8754
616 예수믿으세요! 정말 지옥은있습니다 file 메어리 캐더린 백스터 2010-03-28 10314
615 연예인신앙간증 김혜자 권사 (탈랜트) - 사랑만이 희망입니다 file 운영자 2010-03-20 5096
614 연예인신앙간증 내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자장면 박사라예” 박권용 2010-03-20 2924
613 연예인신앙간증 천지가 개벽해도 나는 예수믿지 않는다 영자 2010-03-20 3439
612 연예인신앙간증 김혜원 권사 - 사형수들의 큰 누님 file 김혜원 2010-03-14 3730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