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어거스틴 참회록167] 청각의 자극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조회 수 2749 추천 수 0 2010.04.30 18:52:28
.........
출처 :  

제10 권 고백 - 33. 청각의 자극.

귀의 쾌락은 나를 어찌할 수 없도록 꼭 얽어매고 있었지만
당신은 나를 풀어 놓아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나는 지금도 밝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면
당신의 말씀으로 감동되듯이 항상 즐겁게 마음의 안정을 찾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에 집착함이 없이 언제든지 필요할 때는 털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명을 형성하고 있는 말로써 그 목소리가 내 마음에 들려고
그것의 훌륭한 위엄으로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으려 할 때
나는 그것에 맞는 응분의 자리를 바로 내어주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어울리지 않는 명예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말씀도 이처럼 노래하면 가락에 맞추어 부르지 않았을 때보다
더 우리의 마음을 생생하게 감동시켜 준다는 것을 나는 느낍니다.
또 우리들의 정신의 모든 자극은 그 종류를 따라
음성과 노래에서 그 본래의 표현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떻게 저 신비로운 음조와 어울려 나타나는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정신이 감각의 즐거움에 굴복하면 유약해지고
감각이 이성을 동반자로써 관계하기보다는 가끔 속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각은 이성때문에 존재할 가치가 있는 것이면서도 순순히 이성을 좇아가지 않고
오히려 앞질러 가려고 이성을 자기의 길로 이끌어 갑니다.

그러나 때때로 내가 이런 속임수를 지나치게 경계하다가
너무나 엄격한 나머지 잘못을 저지를 때도 있었는데
다윗의 시편이 노래로 불려질 때 그 즐거운 음악까지도 모두
내 귀와 교회의 귀에까지 들려지지 않도록 쫓아 냈습니다.
그러므로 내게는 알렉산드리아의 아타나시오스의 말이 떠오르면서
그것이 차라리 안전하게 여겨졌습니다.
내가 들은 것에 의하면 그는 시편을 읽는 사람에게
노래라기 보다는 낭독이라고 생각될 만큼 억양을 되도록 작게 읽으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신앙을 되찾기 시작한 초기에 교회에서 들려오는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던 일을 상기하고는 지금도 그것이
밝은 목소리와 정확한 박자로 불려지는 것을 듣거나
가락보다는 가사의 내용에 감격하는 것을 보면
그 습관이 매우 유익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이 나는 감각적 즐거움의 위험과
그것이 가지고 있는 구원적 효과의 경험 사이에서 동요하고 있었지만
ㅡ 결정적인 판단은 아니지만 ㅡ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귀를 즐겁게 함으로써 마음이 연약한 사람에게도
경건한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는 내 경우에 있어서는 가사보다는 노래 자체에 더 많이 끌렸으며
그리하여 나는 벌받아 마땅한 죄를 범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그러한 경우는 노랫소리조차도 듣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나의 상태입니다.
마음속에 어느 정도의 선을 구하며 선행을 쌓는 사람들이여!
나를 위하여 나와 더불어 울어다오!
나처럼 마음이 아프지 않은 자들은 내 말이 곧이들리지 않을 것이다.

주 나의 하나님이시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어 돌아보시고 나를 보살펴 주십시오
나를 불쌍히 여기시어 고쳐 주십시오
당신이 보시는 앞에서 나는 나 자신에게 있어서 수수께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곧 나의 병입니다.

 

http://blog.daum.net/parkland/1016278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3 가정결혼양육 행복한 가정의 모범이 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정복랑 목사 2010-05-09 2761
2072 가정결혼양육 믿음의 어머니 전가화 목사 2010-05-09 2847
2071 가정결혼양육 두 가정의 자녀교육 비교 박한응 목사 2010-05-09 2275
2070 가정결혼양육 행복한 결혼생활 조우방 목사 2010-05-09 2574
2069 가정결혼양육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자 송대웅 목사 2010-05-09 2520
2068 가정결혼양육 자녀 양육하기 정정수 목사 2010-05-09 2172
2067 가정결혼양육 기독교적 가정 김우영 목사 2010-05-09 2257
2066 가정결혼양육 두 가정의 자녀교육이 주는 교훈 김진환 목사 2010-05-09 2416
2065 가정결혼양육 포기하는 믿음 D.ROSS 2010-05-09 2113
2064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80] 천지창조 어거스틴 2010-05-03 3190
2063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9] 성경을 이해하는 힘을.... 어거스틴 2010-05-03 2828
2062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8]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어거스틴 2010-05-03 2857
2061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7] 진실한 중개자 어거스틴 2010-05-03 2567
2060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6] 하나님께 이르는 길 어거스틴 2010-05-03 2607
2059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5] 세가지 욕망 어거스틴 2010-05-03 3561
2058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4] 모든 사물 속에서 찾는 하나님 어거스틴 2010-05-03 2616
205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3] 자애의 힘과 본성 어거스틴 2010-05-03 3119
2056 성경적재정원리 교회 쥐가 가난한 이유 신상래 목사 2010-05-01 3859
2055 성경적재정원리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지만 꼭 알아야 할 것 신상래 목사 2010-05-01 3647
2054 성경적재정원리 부자들이 위태롭다. 신상래 목사 2010-05-01 3202
2053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2] 허무한 영광의 위험 어거스틴 2010-05-01 3184
2052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1] 칭찬에의 유혹 어거스틴 2010-05-01 2650
2051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70] 제2의 유혹, 교만 어거스틴 2010-05-01 2715
2050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69] 제2의 유혹, 지식욕 어거스틴 2010-05-01 2810
2049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68] 눈의 유혹 어거스틴 2010-05-01 2654
»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67] 청각의 자극 어거스틴 2010-04-30 2749
204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66] 후각의 자극 어거스틴 2010-04-30 3135
2046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65] 식욕의 조절 어거스틴 2010-04-30 2794
2045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64] 정욕 어거스틴 2010-04-30 2874
2044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63] 모든 희망은 하나님 안에 어거스틴 2010-04-30 3168
2043 가정결혼양육 행복한 성생활 한번에한걸음 2010-04-28 3379
2042 가정결혼양육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 테스트 한번에한걸음 2010-04-28 3071
2041 가정결혼양육 중년기(中年期) 위기와 상담 권대근 2010-04-28 3396
2040 가정결혼양육 노년기의 위기상담 이창주 2010-04-28 3320
2039 가정결혼양육 이혼(離婚)상담 김상수 2010-04-28 2642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