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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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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데 알아두어야 할 것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이미 유치원을 다녀야하고 초중고 12년에 대학 4년을 마치면 20년 가까이 교육을 받게 됩니다. 조선시대 이정도 배웠다면 큰 학자가 되었을 테지만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교육정도로 여깁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데는 그만큼 배워두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지식입니다. 어학이나 역사, 과학, 사회, 컴퓨터 등을 두루두루 배우지만 그래도 다 못다 배워 학원을 다니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비싼 돈을 들여 해외연수를 자녀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머리에 들어 있는 것은 많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 일을 하는 것을 보면 너무 몰라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실패도 많이 하게 됩니다.
지식이 많은 것에 비해서 일을 미숙하고 어리석게 처리하며 사회조직에서 사람들과의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은 지혜를 대략 하나님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로 나누기도하지만 세상지혜 중에서도 많은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따온 것이 많이 있습니다. 지혜의 사전적 정의는 일을 성공적으로 해나가는 능력이라고 풀이되어 있으며 성경에 무려 507번이나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에 관심을 갖기를 원합니다.
성경의 잠언은 지혜문학의 대표적인 책입니다. 저자는 지혜의 대명사인 솔로몬을 비롯해서 여러 명이 저술하였으며 후대에 학자들이 편집하여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잠언의 내용은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는 원칙을 지혜로 내세워 세세하게 삶에 적용하도록 하였으며 하나님은 지혜로 세상을 지으셨고 우주를 통치하시며 자연을 섭리하시고 계신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곧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는 원칙으로 우리가 이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삶에 적용한다면 형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잠 8:14~16 내게는 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세상의 모든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다른 교육은 몰라도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치는 데에는 철두철미하였습니다. 그래서 국가가 관여하여 귀족은 물론 평민들도 잠언의 내용을 철저하게 교육받았으며 이를 평생 지키며 살도록 사회가 감독하기도 하였습니다. 현대 이스라엘에서도 성경을 철저하게 교육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중에서 뛰어난 인물이 많이 나오고 세계 최고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 민족이기도 합니다.
특히 돈 관리에 대해서는 가정에서 어릴 때부터 교육을 잘 받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토양은 너무도 척박합니다. 돈은 자본주의 사회의 혈액이며 평생을 살아가는데 돈만큼 필요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고 모으고 관리하고 투자하는데 평생을 보내며 돈만큼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도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돈을 잘못 관리하여 악성부채의 늪에 빠져 신음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이혼을 하고 가족이 뿔뿔이 헤어지며 동반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는 않더라도 돈을 방탕하게 사용하여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망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최악의 결과는 돈을 쫒다가 영혼을 잃어버리는 일일 겁니다. 이렇듯 돈이 우리의 삶에서 중요하지만 돈 관리에 대한 교육은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고 가정에서도 배우지 않습니다.
물론 사회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으므로 잘못된 돈 관리로 인한 신용카드, 부채, 보증, 주식이나 부동산투기 등 단 한 번의 잘못으로도 평생을 어두움 속에서 살기도합니다. 저는 돈 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므로 이를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지혜서는 돈 관리에 대한 원칙 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대인관계, 결혼 등의 생활원칙을 생생하게 가르쳐주어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이를 날마다 읽고 묵상하며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는 우리가 알아야 하는 내용이 현대인에 알맞고 쉽게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삶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원칙으로 적절히 해석하여 우리의 형편에 맞도록 법과 관습, 제도, 상품을 맞추어 적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어렵고 전문적이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서 배우고 익혀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나 돈 관리에 대한 적절한 지식과 경험이 없다면 전문적인 용어를 내세우는 교묘한 말투와 친절한 미소로 접근하여 나의 지갑을 노리는 은행원, 보험회사 설계사, 부동산 중개인, 신용카드회사, 증권회사 투자상담사, 사채업자 뿐 아니라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 심지어는 부모 형제조차도 나를 고통스럽게 하고 나의 돈을 빼앗아 갈지도 모릅니다.
성도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회조차도 지혜를 통하여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과 삶에 적용하는 가르침에 대해서 무관심한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인 우리가 형통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의 원칙을 배우고 잘 깨닫는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기쁘고 만족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원치 않은 것을 억지로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지혜를 찾고 찾을 때에 만나주시고 놀라운 비밀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형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면 지금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촛불을 들고 찾아 나설 때입니다.
잠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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