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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선교 지역편중화 심화 문제를 진단한다

한국교회허와실 최용우............... 조회 수 2532 추천 수 0 2010.05.11 13: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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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09/09/29 11:17:37

 

한국교회의 虛와 實 - 해외선교 지역편중화 심화

 

급변하는 시대에 해외선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교회의 세계를 향한 선교열정은 몰라볼 정도로 달라졌다. 하지만 지상 최대의 선교국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선교에 대한 갖가지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해외선교가 일부지역에 편중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면서, 해외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해외선교가 일부지역에 편중화되는 원인해결이 한국교회의 해외선교 전체를 아우르는 부분이라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교적 이해로 영어권국가에 집중

 

편중된 해외선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종교적 이해관계였다. 각 대표 종교가 이해와 타협이 될 수 있는 지역에선 선교활동이 수월하다. 하지만 상대종교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국가라면 선교활동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기독교에 대해 반감이 가장 큰 종교는 이슬람교이다. 이슬람교는 서남아시아와 서·북아프리카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이곳에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현재 이슬람국가에 파송된 많은 선교사들이 테러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자살폭탄테러와 납치, 감금, 폭행 등을 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 요르단 무장단체가 한국선교사들에게 테러를 가하겠다는 경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리 기독교적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파송된 선교사들이더라도,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활동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원인으로 많은 선교사들이 비이슬람권 국가에 몰려있으며,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이슬람권이라 하더라도 암묵적으로 선교활동을 인정하는 국가에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있다.
현재 지역편중화가 심화된 지역은 영어권 국가이다. 영어권 국가들은 대다수가 기독교를 종교로 갖고 있으며, 불신자들에게 선교활동을 하는 것도 용이하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에 선교사들이 편중돼 있다.

 

국제정세와 현지 행정체계의 관계

 

해외선교에서 선교활동은 국제정세와 현지의 행정체계가 작용한다.
먼저 국제정세를 보자면 선교지가 선정이 됐더라도 국가의 허가가 나지 않는다면,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할 수가 없다. 또 현재 선교지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더라도, 전쟁이나 재난 등 위험요소가 발생했을 시 선교활동을 중단하고 국내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에서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국제정세와 자국의 이해관계를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현지의 행정체계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선교사를 파송할 현지국가가 기독교를 탄압하거나, 선교활동에 혼동을 줄 수 있는 행정체계를 갖고 있다면 선교지선택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중동권국가는 이슬람교를 믿지만 대외적으론 선교사들을 받아들이는 나라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대외적인 정책일 뿐 실제적으로 사설기구를 표방한 단체들이 선교사들을 억압하거나, 테러를 가하는 등 선교활동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아프리카와 같이 대통령과 부족의 왕이 이원적 행정부를 갖고 있는 나라는, 선교활동을 한쪽에 신고하더라도 다른 한쪽에 신고가 되지 않았다면 활동에 제약이 가해진다.따라서 많은 선교사들이 해외로 파송될 때 정책적 제약이 덜한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지역이 한정돼 있기에, 이러한 상황에서 선교사들의 지역편중화는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한 지역편중

 

해외선교활동에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의사소통이다.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말이 통해야 된다. 그러나 의사소통이 안되면 선교활동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심지어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도 힘들 수 있다. 따라서 해외선교에 가장 먼저 선행되는 것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선교사들이 선교지의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처럼 현지의 언어를 구사할 수 없으면, 통역사를 고용하거나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도 선교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동반되며, 제대로 된 선교가 이뤄질 수도 없다.

 

그래서 선교지를 택할 때 언어의 문제가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는 국가를 택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어릴적부터 영어에 대한 교육이 활발히 진행됐고 영어권문화에 익숙해 졌다. 현재 가장 많은 선교지로 영어권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원인이 작용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는 한정돼 있을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영어를 쓰는 지역도 국한돼 있다. 따라서 선교사들이 그 국한된 지역으로 몰리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이것은 또 지역편중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심지어 한인이 밀집거주하는 곳을 선교지로 선택하여 선교사들이 몰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 해외선교사는 173개국에 16,616명을 파송됐다. 아시아권 33개국, 유럽권 42개국, 아메리카권 25개국, 아프리카권 61개국 등으로 집계됐다. 선교사들이 밀집된 지역이 대부분 영어권 국가이며, 영어를 공식어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영어가 많이 통용된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나라별로 중국·미국·일본·필리핀·러시아 순으로 편중화가 심화되고 있다.
언어가 선교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하지만 선교지편중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에 문제점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에 고른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교사를 파송하기 전에 선교사들의 다양한 언어교육과 이를 뒷받침할 체계가 필요하다.

 

체계적·효율적인 선교활동의 부재

 

과거에 비해 장기 해외선교보다 단기 해외선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원인은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가 아닌, 일반 목회자나 평신도들에게도 해외선교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단기선교란 말 그대로 단기간에 시행되는 활동이기에, 선교지의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단기선교란 말을 떠올리면 중국, 몽골, 동남아 등 비교적 우리나라와 가깝고 접근하기 용이한 국가를 떠올리게 된다.

 

짧은 시일에 선교활동을 마친다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선교는 가까운 지역으로 몰리게 된다. 몇몇 지역에 편중되는 현상은 한정된 지역에 선교활동을 하는 교인들이 몰리다보니, 종종 선교단체들의 활동이 겹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여러 선교단체들이 활동을 마치고 떠난 직후나, 활동중인 경우에도 선교단체들이 몰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정작 선교활동이 필요한 곳은 받지 못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단기선교로 인한 지역편중화의 또다른 원인으로 체계적인 계획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특정 인물이나 단체가 선교지를 정해 주지 않으므로 자신들이 선호하는 곳을 찾게 된다. 이것은 가까운 나라뿐 아니라 기후, 경제, 치안, 볼거리 등 살기 좋은 나라에 선교지가 편중되기도 한다.

 

아프리카대륙을 비롯해 서남아시아, 남미 등 우리나라와 거리가 먼 국가로 파송되는 단기선교도 있는데, 이곳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개교회와 선교단체 등 파송기관이 셀수 없이 많지만, 이 인원을 일률적으로 나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 것보다, 그동안 선교활동이 벌어졌던 곳에 중복적으로 선교활동이 일어난다. 단편적인 예로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만 700명에서 800명의 한국인이 머물고 있다. 그 반수정도가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다.
시간과 지리적 제약을 받는 단기선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계획과 효율적인 선교활동을 위해서는 파송기관을 제어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선교사 가족의 생활문제 해결을

 

해외선교활동은 외롭고 고된 사역이다.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힘든 일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낯선 환경에서도 위로할 수 있는 존재가 가족이다. 선교활동을 위해 해외로 파송된 선교사들은 홀로 선교활동을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다수의 선교사들이 가족과 함께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지에서 가족이 생활하는 환경은 중요한 문제로 인식될 수밖에 없고, 선교지선택에도 작용하게 된다. 그 결과 선교지선택에 있어서 가족들에게 생활하기 불편한 오지보다, 안락한 삶이 제공되고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선교지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선교지에서 가족과 관련된 문제중에 자녀의 교육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녀를 동반한 선교사들은 일반 부모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 특히 교육을 받는 연령의 자녀를 둔 선교사들에겐 자녀의 교육문제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를 동반한 선교사들은 선교지선택에 있어서, 교육환경이 좋은 곳으로 몰리게 된다.
또다른 원인으로 가족들의 안전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홀로 범죄나 전쟁과 같이 위험요소가 있는 곳에서 선교활동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가족까지 동반하여 그 곳에서 선교활동을 펼친다는 것은, 더 큰 위험부담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한 선교사는 물품을 사기위해 가족과 함께 시내를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총을 든 괴한에게 납치될 뻔한 사건이 일어 났었다. 또 강도, 살인, 강간, 인신매매 등의 범죄로 인하여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었던 선교사들은 그 지역에서 더 이상 선교를 강행할 수 없는 현실과 대면하고 있다.

 

선교를 목적으로 떠난 선교사들에게 가족의 문제때문에 활동이 제약을 받는다면, 이것은 선교의 의미를 퇴색시켜 버릴 것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가족을 동반한 선교사들이 안심하고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시설이 필요하다.
 /유종환·최대진·지민근기자

 

세계복음화위해 효과적인 선교전략 수립이 우선

 

한국교회는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사역에 어느 국가보다 앞장서며 노력해 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기존의 선교방법으로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효과도 미비한 상태이다. 세계복음화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선교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연구와 기도가 요구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선교의 다각화가 마련되지 않으면, 결국 미전도지역 전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제3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선교열정과 체계적인 선교활동으로 온 땅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도록 중점을 둬야 한다.


상대국가 이해하려는 자세 필요

 

영어권 등 특정지역 선교편중화가 심화되는 것은, 선교활동을 하기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이다. 또 문화적 충돌도 거의 일어나지 않아 선교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문화적 충돌을 계속 피하기만 한다면 결국 해외선교의 편중화 현상은 지속될 것이다. 때문에 상대국가의 문화적 충돌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한국적 시각이 아닌 그들의 시각에서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없으면, 선교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다. 현지 문화와 관습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선교에서 문제가 발생되는 것은 현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등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은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해외선교 지역은 진공상태가 아니라, 수천년의 역사가 이어져 내려왔기 때문에 현지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는 것을 필수사항이다. 그들의 삶을 형성하고 있는 현지 종교를 이해하고 공존하려는 자세와 현지 교회와의 협력 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또한 다른 종교 문화권과 충돌할 요소가 많은 선교가 성공을 거두려면, 전략상으로 현지 상황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에 솔트라이트 김대영대표는 “선교사 마테오리치는 16세기 말 중국을 선교할 때 스님이 되어 복음을 전했고, 그 후에는 유학자가 되어 복음을 전해 많은 결실을 봤다”면서, “유학과 복음의 관계를 책으로 저술해 많은 유학자들이 예수를 믿도록 전도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도 정약용이 성서의 희년제도와 유사한 토지법을 제시할 정도로 성서에 바탕을 둔 믿음을 가진 유학자였다”면서, “평화적인 선교를 위해서는 현지 상황에 맞는 단계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고, 다원화된 세계 상황에 맞게 제국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새롭고 창의적인 선교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교회의 제3세계를 향한 선교사역에 있어 일방적이고 공격적인 선교를 지양해야 한다. 선교활동을 지나치게 종교적인 것으로 국한시켜, 다른 문화권의 배후에 악한 영적 세력이 있다고 보고 ‘영적 전쟁’을 치르는 것은 금물이다. 또 특정지역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그곳의 땅만 밟고 기도하며 찬양하는 것으로 선교가 이뤄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 주가 되긴 하지만, 이전에 현지 문화와 관습, 종교를 받아들이는 자세부터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배척보다는 그들만의 고유한 종교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형태로 이어져 왔는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그 후 예수의 복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서서히 진도를 나가야 한다.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는 말처럼, 해외선교에 있어서도 계획을 세워 차분하게 접근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에 따른 방향 수립

 

지난 1980년대 초기 한국교회의 단기선교는 주로 파송교회 목회자들의 선교지 순방을 통한 목회적인 차원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대학생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서구 스타일의 단기선교 팀이 등장했다. 여름철 방학기간을 이용해 잠깐 다녀오는 식의 선교가 활성화 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몇몇 교회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교회로 확산됐다. 이때부터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한 단기선교의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웬만한 지역교회 중 단기선교를 다녀오지 않은 교회가 없을 정도로 보편화됐다. 문제는 철저한 준비없이 떠나는 단기선교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기선교는 철저한 준비가 갖춰졌을 때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효과면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낼 수 없다. 지역교회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준비없이 단기선교만을 위해서 선교를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단기선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기사역을 마친 한 선교사는 ‘단기선교의 무용론’을 주장하며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외화를 낭비하는 단기선교를 중단하고, 그 비용으로 선교사를 도울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출발하는 순간부터 도착해서 무엇을 어떻게 진행할지 곰곰이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가이드북을 만들어 청년들이 사역을 감당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다른 선교단체나 교회에서 그 지역을 방문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선교사역을 했는지 벤치마킹을 할 필요도 있다.

 

또한 해외선교는 대개 낙후 지역을 방문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일반 범죄뿐만 아니라 특별히 외국인에 대한 범죄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방문하기도 한다. 때로는 기독교인에 대한 경계와 배척이 대단히 높아 단순범죄 이상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각팀이 단기선교 여행에 대한 이해와 역할에 대해 훈련과 준비가 미흡하다면, 현지 선교사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특성상 한명의 팀원이 당하는 위기는 팀전체가 감당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위기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기독교의 선교를 강력히 반대하는 국가인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아이티 등이 아시아 13개 와 아프리카 25개 국가 등을 방문할 때는 더욱 조심스러워야 한다.
단기선교팀은 선교단체나 교단 선교부를 통한 교육활동은 꼭 거쳐야 한다. 사전 교육을 통해 해당국가에 대한 위험 정보 분석과 문화 공유는 물론 위기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전문 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교지역에서 선교여행이 아닌 다른 용무로 선교지를 방문했다고 말하는 것 또한 교화적인 대응법이다. 또 신상에 위협뿐 아니라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필리핀,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중동 등 인질 납치가 빈번한 국가를 여행할 때는 분쟁 또는 치안 불안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선교를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치안이 불안한 지역을 여행할 때는 뜻밖의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사전에 선교여행 일정을 현지 선교사나 대사관에 신고를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교회에는 선교에 전문성을 가진 지도자들이 많지 않은 것도 문제다. 물론 몇몇 지역교회는 장기선교에 헌신된 선교사 후보생들이나 선교목회자가 주도하여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이처럼 선교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헌신자들을 찾기 힘들다. 때문에 교회지도자가 아닌 청년들을 중심으로 단기선교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단기선교를 통해 교회가 선교적인 관점을 개발하고, 선교하는 교회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따른다. 결국 교회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헌신된 주의 종을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야 한다. 선교단체의 선교사교육 프로그램에 청년들을 참여시키는 일도 준비해야 한다. 한명의 단기선교 사역자가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 밖으로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없이 단기선교의 성과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아울러 현재 특정국가를 겨냥한 단기선교의 영역을 보다 넓은 곳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물론 여기에는 그동안 준비했던 것보다 몇 배 이상의 사전준비가 철저하게 뒷받침되어야 한다. 사전탐방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의사항과 절대 해서는 안되는 부분도 숙지시켜야 한다. 영어권이 아닌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 언어를 습득하기 위한 노력도 시도되어야 한다. 최소한 간단한 몇마디 인사말과 선교사역을 위한 언어정도는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제3세계의 단기선교는 장점보다는 단점만 부각되어 불씨만 남기게 된다.

 

다양한 선교현장 체험 필요

 

특정지역만 단기선교는 많은 문제점과 선교사와 현지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단기선교는 현지선교사의 시간과 사역을 분산시킨다. 또한 현지교회와 선교사들의 사역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대개 여름에 집중되는 단기선교는 수련회나 영적성장의 시간이 필요한 기간에 선교국가를 방문해 선교사들에겐 여행가이드의 역할 등 단기선교팀을 위한 사역을 따로 준비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방문하는 국가의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간다면, 선교사역이 비능률적이고 교제와 양육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선교지를 정확히 이해하는데 한계를 가져온다. 이러한 잘못된 판단으로 향후 선교지의 사역을 너무 쉽게 보거나, 너무 어렵게 볼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도 지속성이 없다는 점과 단기간 많은 재정이 필요하는 점에서 실제적인 효과보다는 여행으로 치중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휴가철을 맞아 떠나는 여행과도 같은 단기선교에 한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선교지역이 멀고 기후가 악조건인 지역에는 선교팀의 방문이 드물어 지역적이 편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물론 팀사역으로 이뤄져 동역하는 팀원들간의 인격적인 훈련이 가능하고 짧은 기간이지만 교회의 지원과 기도 등 개인의 훈련을 겸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한국선교연구원(원장=이상철교수)에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선교사는 4천5백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 년전 8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단기선교가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차츰 이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단기선교의 본래의 목적은 짧은 시간동안 실제적인 선교의 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실상 그래서 어떻게 보면 선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돌아오는 단기선교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단기선교는 지속되어야 한다. 갈렙과 여호수아가 가나안의 정탐꾼으로 그땅을 보고 돌아와서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13:30)는 말씀처럼 단기선교는 이러한 목적에 두고 행해져야 될 것이다.
 /유종환·최대진·지민근기자

 

출처/ 기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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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84] 영원 불멸의 말씀 어거스틴 2010-05-13 3320
2086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83] 세계의 탄생을 위한 말씀 어거스틴 2010-05-13 2727
2085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82] 세계는 무에서 만들어 졌다 어거스틴 2010-05-13 2581
2084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181] 피조물의 외침 어거스틴 2010-05-13 3119
2083 한국교회허와실 � 기독교인들의 자살문제가 심각하다 유달상 2010-05-11 3785
2082 한국교회허와실 � 한국교회를 떠나가는 청년들 file 최대진 기자 2010-05-11 3915
2081 한국교회허와실 �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의 문제점 유종환 2010-05-11 3766
2080 한국교회허와실 � 장사치의 이해에 휘둘리는 교회공동체 홍순현 2010-05-11 2578
» 한국교회허와실 � 해외선교 지역편중화 심화 문제를 진단한다 최용우 2010-05-11 2532
2078 가정결혼양육 외국 청소년의 실태 류태영 교수 2010-05-09 1928
2077 가정결혼양육 10대 청소년들을 이해하기 위한 부모들의 자기발견 박종삼 교수 2010-05-09 2222
2076 가정결혼양육 어머니와 자녀 상담 이기춘 교수 2010-05-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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