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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는 사람은 파도를 기다립니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680 추천 수 0 2010.05.13 0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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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타고 비상하기

 

사람들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면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함께 잡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사람 레이옌칭이 쓴 "부자 친구에게 배우는 45가지 인생 공부"라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밤, 한 사람이 차를 몰고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있는데 정류장에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쓰러질 듯한 쇠약한 노인,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적 있는 의사, 그리고 자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연인." 이 세 사람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차에는 한 명밖에는 태울 수 없습니다. ‘자비심을 베풀어 곧 쓰러질 듯한 쇠약한 노인을 태울 것인가? 은인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구해준 의사를 선택할 것인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 연인을 택할 것인가?’ 의리도 배반하지 않고 도덕심도 충족하고 자신의 욕구도 만족할 수 있는 선택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차 열쇠를 의사에게 주어 노인을 데리고 병원에 가도록 하고 자신은 꿈에 그리던 연인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의 차이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바꾸면 답이 보이는 것입니다.

인생은 늘 순풍만 있지 않습니다. 광풍이 불어옵니다. 사업의 광풍, 건강의 광풍, 자녀의 광풍, 가정의 광풍, 직장의 광풍 등이 불어 닥칩니다. 이 때 광풍을 침몰의 광풍이 아니라 비상의 광풍이라고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광풍타고 비상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가이드 포스트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이라는 사람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촉망받는 음악가 중 한 사람인 비올라 주자라고 합니다. 클래식계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에버리 피셔 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 음악 천재들이 모인다는 줄리어드 음악원 역사상 유일하게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큰 광풍을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광풍에 매몰된 것이 아니라 광풍 때문에 비상한 사람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6.25 전쟁고아로 네 살이 되던 1957년 미국 가정에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릴 적 앓은 열병의 후유증으로 정신지체 장애를 갖게 되었고 꽃다운 나이 스물다섯에 미혼모로 용재를 낳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양부모는 장애를 가진 양딸과 더불어 용재까지 키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양 할아버지는 텔레비전 수리점을 하셨고 양 할머니는 학교 임시 교사나 비서일을 하셔서 넉넉한 살림이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제일 싼 바이올린에 레슨비가 제일 싼 선생님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웠답니다. 그런데 그 싸구려 바이올린이 오히려 그를 더욱 음악적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싼 악기여서 소리가 너무 좋지 않으니까 좋은 소리를 찾아내려고 애쓰다 보니 귀가 좋은 소리를 찾고 만들어 내는 데 단련이 되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시력에 문제가 있었고, 어머니는 정신지체 장애자로 정신연령이 거의 일곱 살 수준이었으며, 마을에서 유일한 동양인으로 학교에 가면 놀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환경이 그를 조숙하게 만들었고, 그의 슬픔은 황홀한 음악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바이올린으로 찬송가를 연주하였고, 그러므로 말미암아 교회의 후원과 독지가의 4년 동안의 후원으로 레슨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인으로 세계적인 작곡가가 된 진은숙씨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문에 그 분의 이야기가 나왔 습니다. '작곡가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광풍을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개척 교회 목사의 둘째 딸로 태어나 극한 가난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16세 때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는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돈 없어서 하고 싶은 공부를 못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멈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삼수 끝에 서울대 음대에 진학했고 대학 시절에도 과외나 교회 반주로 1주일에 30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며 독일 함부르크 음대로 유학을 갔다고 합니다. 광풍에 파선하여 수몰된 것이 아니라 타고 비상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파도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오히려 큰 파도를 기다립니다. 연을 높이 날리려는 아이들은 바람을 기다립니다. 광풍을 통해 자신이 잡은 노를 믿음으로 주님께 맡기면 비상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광풍을 만난 제자들을 봅니다. 제자들이 갈릴리 호수를 항해하는데 갑자기 큰 광풍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부딪쳤습니다. 대부분 제자들은 갈릴리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이 지형에 대하여 익숙한 자들이고 이 부분에서는 누구보다 전문가입니다. 갖가지 방법을 다 동원했겠지만 배는 침몰의 위기를 당하였습니다. 이 때 제자들은 큰 광풍 가운데서도 평안하게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며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라고 말합니다. 광풍으로 인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간 것입니다. 인생의 키를 주님께 맡긴 것입니다. 광풍을 만나면 주님을 멀리하지 말고 더 가까이 가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거기에서 비상하는 길이 열립니다. 골리앗을 만난 다윗, 살인자로 몰려 광야로 도망간 모세, 노예로 팔려간 요셉, 아이를 낳지 못한 한나 등은 광풍 때문에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 비상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제자들은 광풍 속에서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명하시는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은 자연과 인생의 주인이시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섬기는 언어/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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