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아! 사라진 낭만이여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438 추천 수 0 2010.05.14 09:29:01
.........

  305159.jpg305160.jpg

【용우글방442】아! 사라진 낭만이여

 

아내가 햇볕같은집 마당에 동네 화분이란 화분은 죄다 주워와서 흙을 채우더니 온갖 풀들을 심습니다. 아내 눈에는 그게 꽃처럼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제겐 그냥 잡풀! 맥문동, 양지꽃, 꿀풀, 그리고 이름도 알 수 없는 무슨 이상한 꽃이 피는 풀들을 산에서 캐와 심어 놓았네요.
"여보! 이상한 풀들만 심지말고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을 심어요. 양지꽃보다는 진짜 딸기를 심어야 나중에 따먹지... 뭐든 나중에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을 심으라니깨"
오래 전에 한 교회의 부교역자로 섬길 때 교회 마당에 채송화, 봉숭아,코스모스등 온갖 꽃을 심으려는데 목사님이 "그런 풀 말고 나중에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을 심어라. 꽃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밥이 생기냐?" 그러시더군요. 그때는 '사람이 어떻게 밥만 먹고 살아요?'하고 생각했는데(속으로) 나이 먹으니 제가 딱 그렇게 말을 하고 있네요.
나이를 먹으면 사람이 매우 현실적이 되는 것 같아요.

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강가의 노을을 바라보며 "으아...미치겠다 정말..." 그 낭만적인 풍경에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던 그 감성이 다 어디로 가불었다냐.... 아흐  ⓒ최용우 2010.5.1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72 시인일기09-11 민들레를 보면 나는 삶의 의욕이 생긴다 file 최용우 2010-05-25 2157
2871 시인일기09-11 선물 file 최용우 2010-05-24 1610
2870 시인일기09-11 건망증 부부 file 최용우 2010-05-22 2627
2869 시인일기09-11 크게 자신 있게 쭉쭉 틀려도 괜찮아 최용우 2010-05-20 1423
2868 시인일기09-11 꿈자리 사나운 것은 file 최용우 2010-05-19 1857
2867 시인일기09-11 세상 살아가면서 file 최용우 2010-05-18 1536
2866 시인일기09-11 찾아갈 곳 file 최용우 2010-05-17 1484
2865 시인일기09-11 정말, 디지는 줄 알았습니다. file 최용우 2010-05-15 1720
» 시인일기09-11 아! 사라진 낭만이여 file 최용우 2010-05-14 1438
2863 시인일기09-11 싸가지, 염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file 최용우 2010-05-11 1969
2862 시인일기09-11 그림 그리기 file 최용우 2010-05-10 1963
2861 시인일기09-11 제39회 가족등산은 장성 병풍산을 올랐습니다 file 최용우 2010-05-08 2123
2860 시인일기09-11 민들레 우적우적 file 최용우 2010-05-07 1610
2859 시인일기09-11 고마운 받침대 file 최용우 2010-05-06 1618
2858 시인일기09-11 고향 붕어빵 file 최용우 2010-05-03 1746
2857 시인일기09-11 50만원짜리 니트 웨어 file [2] 최용우 2010-05-01 1616
2856 시인일기09-11 얼마나 더 여유로워졌나? file [1] 최용우 2010-04-30 1444
2855 시인일기09-11 죄송합니다. 선약이 있어서요 최용우 2010-04-28 1770
2854 시인일기09-11 장경동 목사님 file [2] 최용우 2010-04-26 3077
2853 시인일기09-11 건강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file [1] 최용우 2010-04-22 1555
2852 시인일기09-11 우리나라에 '신용불량자'는 한명도 없습니다. file 최용우 2010-04-20 2087
2851 시인일기09-11 몽둥이 빵 file [2] 최용우 2010-04-19 1969
2850 시인일기09-11 구석 file 최용우 2010-04-17 1331
2849 시인일기09-11 그냥 그냥 file 최용우 2010-04-16 1617
2848 시인일기09-11 저, 요즘에 뉴스 안 보고 살아요. file [1] 최용우 2010-04-15 1631
2847 시인일기09-11 밥그릇 싸움 file 최용우 2010-04-14 1674
2846 시인일기09-11 어느 비 오는 날의 기도 최용우 2010-04-13 2054
2845 시인일기09-11 민들레 노란 꽃 file 최용우 2010-04-12 2143
2844 시인일기09-11 무엇을 의지할까 최용우 2010-04-10 1672
2843 시인일기09-11 진달래 친구 file 최용우 2010-04-09 1604
2842 시인일기09-11 무소유를 소유하려는 사람들 file 최용우 2010-04-08 1702
2841 시인일기09-11 쫄면에 대한 추억 file 최용우 2010-04-07 1699
2840 시인일기09-11 미리 하면 자유롭다 file 최용우 2010-04-05 1706
2839 시인일기09-11 거짓말 하지마! file 최용우 2010-04-02 2056
2838 감사.칼럼.기타 [찬양] 활짝핀 들꽃향기 file 최용우 2010-03-31 137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