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빠 공부중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2130 추천 수 0 2010.05.17 09:38:50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789번째 쪽지!

 

  □ 아빠 공부중

 

제게는 딸이 둘 있는데, 예쁜 큰딸이 초등학교 6학년이 되자 갑자기 말도 안 듣고 반항을 하는 겁니다. 얼마나 놀랍고 당황스럽던지... 처음에는 야단을 치다가, 내비둬버렸다가, 티격태격 싸우다가, 부랴부랴 서점에 가서 청소년에 대한 책을 사 읽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게 '사춘기'의 징조였던 것입니다.
그 뒤로도 사춘기 딸과 아빠가 어떻게 사이좋게 동거해야 하는지 지금까지도 저는 좌충우돌하며 공부중입니다. 저는 청소년기의 자녀를 생각하면 막막합니다. 왜 그런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의 사춘기 시절에 아빠가 안 계셨습니다.
자녀들은 자신도 모르게 부모들을 보며 자라고 어른이 되어서는 보고  자란 그대로 행동합니다. 그런데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 이후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경험도 딱 끊기고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청소년 딸들에게 아버지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당황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내 딸들이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기 전까지는 나는 절대로 죽으면 안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모의 역할에 대한 경험을 자식의 마음속에 심어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기억 속에 없는 '청소년의 아빠'의 역할에 대해 지금도 열공 중입니다. 잘 공부해서 참 좋은 아빠로 기억되게 하고 싶습니다. 딸들이 이 글을 읽고 아빠를 좀 이해해 줬으면 좋겠는데 푸헐~!  ⓒ최용우

 

♥2010.5.17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1 햇볕같은이야기1 이런사람이 뽑힌다 최용우 2002-02-21 1437
790 햇볕같은이야기1 아름다운 유혹 최용우 2002-02-21 1393
789 햇볕같은이야기1 더 많은 사람보다 더 된사람 최용우 2002-02-21 1174
788 햇볕같은이야기1 더 비싼것은 없어요? 최용우 2002-02-21 1111
787 햇볕같은이야기1 가정경제살리기 십계명 최용우 2002-02-21 1256
786 햇볕같은이야기1 가장 무서운 사람 최용우 2002-02-21 1301
785 햇볕같은이야기1 작지만 큰 선물 최용우 2002-02-21 1118
784 햇볕같은이야기1 이세상에서 가장 최용우 2002-02-21 1708
783 햇볕같은이야기1 일본에선 이렇게 최용우 2002-02-21 1139
782 햇볕같은이야기1 총알보다 두배 더 빠른 것 최용우 2002-02-21 1454
781 햇볕같은이야기1 소신 최용우 2002-02-21 1091
780 햇볕같은이야기1 은행나무 최용우 2002-02-21 1281
779 햇볕같은이야기1 친절 최용우 2002-02-21 1262
778 햇볕같은이야기1 지도자를 선택하는 조건 최용우 2002-02-21 1280
777 햇볕같은이야기1 팽귄의 겨울나기 최용우 2002-02-21 2286
776 햇볕같은이야기1 마음과 표정 [1] 최용우 2002-02-21 1419
775 햇볕같은이야기1 사랑이란 무엇인가? [1] 최용우 2002-02-21 1635
774 햇볕같은이야기1 너도밤나무 최용우 2002-02-21 1245
773 햇볕같은이야기1 아껴씁시다 최용우 2002-02-21 1158
772 햇볕같은이야기1 화려한 네온사인 최용우 2002-02-21 1399
771 햇볕같은이야기1 경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용우 2002-02-21 1091
770 햇볕같은이야기1 도둑 최용우 2002-02-21 1066
769 햇볕같은이야기1 우리교회 제집사 나집사 [1] 최용우 2002-02-21 1704
768 햇볕같은이야기1 안개꽃 최용우 2002-02-21 1861
767 햇볕같은이야기1 참 예쁜 여자의 모습 최용우 2002-02-21 1391
766 햇볕같은이야기1 밤샘 최용우 2002-02-21 1053
765 햇볕같은이야기1 열가지 마음 [1] 최용우 2002-02-21 1366
764 햇볕같은이야기1 지나간 세월 최용우 2002-02-21 1431
763 햇볕같은이야기1 운전기사와 노인 최용우 2002-02-21 1127
762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2002-02-21 1044
761 햇볕같은이야기1 . 최용우 2002-02-21 1032
760 햇볕같은이야기1 감각 최용우 2002-02-21 1114
759 햇볕같은이야기1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몇가지 지혜 [1] 최용우 2002-02-21 1367
758 햇볕같은이야기1 알몸으로 거리를 세바퀴 돈 여자 최용우 2002-02-21 2361
757 햇볕같은이야기1 짜장면 한그릇 값도 안되는 사람 최용우 2002-02-21 139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