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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갈 곳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484 추천 수 0 2010.05.17 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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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444】찾아갈 곳

 

참 재미있게 사시는 사모님 한 분이 토요일에 햇볕같은집에 놀러 오셨습니다. 오랫동안 서로 기억하며 기도하고 전화를 하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모님이신데, 얼굴을 보는 것은 일년에 잘 하면 한 두 번? 그래도 참 오랫동안 이웃집에 사는 것 같이 가까움을 느낀다는 게 신기합니다.
"찾아갈 곳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래요. 그렇지요. 갈 곳이 없으면 너무 서러울 것 같아요"
언제 가도 반겨주는 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납니다.
강원도? 하면 구절초처럼 순결한 사모님이 생각납니다. 경기도? 하면 맨날 맛있는 것 사주시는 분, 황토방 군불 때 줄 테니 빨리 오라고 하는 분... 충청도? 아예 이사오라고 하시는 목사님... 전라도? 그 머시냐 갑자기 고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그 비싼 고기를 한 자루나 싸 주시던 목사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전국 곳곳에 전화만 걸면 당장에 달려가도 반갑게 맞아주실 분들이 많네요. 이만하면 갈곳이 없어 서러워 눈물 흘릴 일은 없겠네요.
햇볕같은집이 그런 '찾아갈 곳'이 되고 싶습니다.
누구든 오시면 기쁘게 환영해요. 수련회 장소나, 모임 장소 같은 그런 곳 찾는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지만, 그냥 훌쩍 바람쐬러 와서 하루 이틀 쉬기에는 제격인 집입니다. 뭐, 볼 것도 없는 집 보러 오지말고 사람 만나러 오세요. 그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최용우 20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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