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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는 힘이 없다

전병욱 목사............... 조회 수 907 추천 수 0 2010.05.18 23: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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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돌 전병욱 칼럼(6)/2001.4.22

 "copy는 힘이 없다."

1.  여기는 부산 해운대에 있는 매리어트(Marriot) 호텔 922호이다. 지금  수영로 교회 부흥회 중이다.  수영로 교회는 부산에서 가장 전도가 왕성한 교회 중의 하나이다. 인상적인 것은 모든 교인들이 각종 조끼를 입고, 현장으로 나가서 전도하는 일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현장의 전도가 있는 교회, 그래서 강한 교회인 것 같다. 다른 것은 몰라도 조끼의 편리성은 있는 것 같다. 우리 교회도 이제는 이런 조끼류의 단체복을 맞추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2. 수영로 교회에서 느낀 또 하나의 생각은 이 교회는 전도의 열기는 충천하지만, 주로 다른 교회의 모델을 카피하는 방식을 많이 따랐던 것 같다. 지금까지는 온누리 교회의 프로그램을 많이 참조했는데, 요즘에는 삼일교회 모델을 참조한다고 한다.  'me too' 전략도 좋은 전략이다. 그러나 일본이 미국을 카피하고, 'me too' 전략으로 나갔다가, 자신이 최고가 된 다음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스스로 1등을 버리고, 다시 안정된 2등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본다. "copy는 힘이 없다. original이 되어야 한다."  어느 한 교회가 확신을 가지고 길을 잘 닦아 두면, 여러 교회들이 따라온다. 이것이 영향력이다. 영향력은 작은 힘으로 큰 역사를 이루는 힘이다.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original이 되어야 한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위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담대히 나아갈 때,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3. 요즘 새로운 교회 저항세력들이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 안에도 비판세력이 일어나고, 교회 밖에도 교회를 비판하는 세력들이 일어나고 있다. 교회사를 보면, 시기마다 교회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했었다. 2세기에는 기독론에 대한 도전이 있었고, 그 이후에 삼위일체에 대한 도전이 있었다. 그때마다 교회는 지혜롭게,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극복해 나가곤 하였다. 최근의 도전은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도전인 것 같다. 과거의 강점을 가지고는 미래의 도전에 승리할 수 없다.  이제는 삼일교회 한 교회의 성장만이 능가가 아니다. 한국 교회 전체를 위해서 일해야 한다. 그러면 한국 교회 전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그것은 사회에 기독교의 선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초대교회같이 사람들에게 칭찬듣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지금 교회는  건축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건축에만 매달려서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은 실수이다. 건축과 동시에 가난한 이웃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교회가 사회 정의 세력이 되어야 하고, 실제적인 도덕적 세력이 되어야 한다. 선배들의 한계를 탓하지만 말고, 지금부터 우리가 시작하면 된다.

4. 지난 주는 책을 쓰는 일에 집중했다. 이틀 밤을 꼬박 새우는 일이 있었다. 책을 쓸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내가 무엇 때문에 이런 고생을 사서하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많이 육체적으로 지쳤다. 회복을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한다. 이번 주에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집회가 있다. 은혜스러운 사역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한다.  미국 여행은 항상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곤 하였다. 아마도 새로운 자극과 여유있는 시간때문인 것 같다. 이번 여행도 삼일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된 영감이 있을 것이다. 기도의 동역을 부탁한다. 삼일의 청년들이 있기에 나는 언제나 행복한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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