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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칼럼(20)/2001.8.12. 주일
일본에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일본선교에 대해서 알려고 몇 권의 책을 읽었다. 그중에 일본인 목사님이 쓰신 책. "일본 선교의 비밀을 벗긴다"라는 책이 있었다. 많은 인사이트가 있는 좋은 책이었다. 그는 일본에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중에 한가지로 일본인들은 "예배 중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다는 점을 들었다.
일본 부흥이 왜 안 되는가? 일본인들은 머리로는 초월적인 하나님에 대한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는 거의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다. 아무리 설명해도 하나님의 존재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한다. 왜? 오랜동안의 우상숭배의 영향때문이다. 일본인들은 오랜 기간 동안 눈에 보이는 것이나 어떤 장소를 통해서 하나님을 느껴왔다. 그래서 보이지 않거나, 의미를 가지고는 거의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기독교인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보다는 신사나 절 쪽 또는 부쯔단, 가미다나를 통해서 영적 임재를 느낀다고 한다. 그는 말하기를 만약 일본인들에게 "참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할 수만 있다면 일본 선교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게 된 데에는 일본인들이 그렇게 존경하는 우찌무라 간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우찌무라 간조는 이런 말을 했다."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종교를 버릴 수는 없다. 습관과 같이 내려온 종교를 바꾼다는 것은 영혼을 바꾸는 일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실제로는 절대 유일한 하나님은 믿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의지로서, 학문으로서의 하나님을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었다. 즉 일본인들은 느끼지 못하는 하나님을 의지로 믿는다. 아무런 임재도 느끼지 못하는 하나님을 평생 섬기려니 얼마나 큰 고통이 있겠는가? 그런데 일본인들은 배신은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굳센 의지로 이 모든 어려움을 견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본에서는 "의지의 강함"이 곧 "신앙의 강함"으로 연결된다.
일본 선교에서 열매를 거두기 위한 한 접근은 무엇인가? 그것은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예배자로 서는 것이다. 예배자만이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임재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의 예배의 부흥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해야할 것이다. 어디서는 변하지 않는 만고의 진리가 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예배를 통해서 만나주신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 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4:23-24)
예배의 부흥은 어디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통한 변화의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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