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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

다니엘 이동원 목사............... 조회 수 2742 추천 수 0 2010.05.25 23:58:55
.........
성경본문 : 단7장 
설교자 : 이동원 목사 
참고 : 지구촌교회 

주    제: 종 말 론

교    회: 지구촌 교회

설 교 자: 이동원 목사

본    문: 다니엘서 7장

논    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때에 심판 하시고 그의 나라를 세우신다.

 

설교요약

1.네 제국을 상징하는 네 짐승

2.네 제국의 흥망성쇠의 예언

3.마지막 때는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믿는자들을 미혹한다.

4.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우신다.


다니엘서 7장과 다니엘서 2장은 표면적으로 대단히 유사합니다. 2장에서 우리는 역사에  대한 계시가 담긴 느부갓네살의 꿈과 그 해석을 살펴보았습니다. 7장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이상(異象)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다니엘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보았던,  역사에  대한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2장과 7장은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도 관점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7장에는 2장보다 역사에 대한 계시가 좀더 보충되어 등장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역사의 커튼을 열어 바벨론 제국 이후에 펼쳐질 세계 역사에 대한 좀더 많은 비밀을  7장에서 드러내 보여 주신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골격은 이미 2장에서 제시하고  7장에서 살을 붙인 셈입니다.

 

네 제국을 상징하는 네 짐승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2:31,32).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신상이 네 부분, 즉 금으로 된 머리와 은으로 된 가슴과 팔,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 철로 된 종아리 부분으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바벨론 이후에  일어날 중요한 제국들을 예언적으로 보여 주는데 금으로 된 머리 부분은 바벨론을, 은으로 된 가슴과 팔은 메대 바사 제국을,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제국을, 그리고 철로 된 종아리 부분은 로마 제국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왕국을  상징하는 신상은 산에서 날아 온 뜨인 돌에 맞아 부서지고  결국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진다는,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이 느부갓네살의 꿈에 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꿈에는 신상 대신에 네 짐승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이 이것을 다니엘서 2장과 마찬가지로 바벨론 이후에 전개될 주요 제국들에 대한 상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첫번째  등장하는 사자는 바벨론을, 두번째 등장하는 곰은 메대 바사를, 세번째 등장하는 표범은 헬라 제국을 그리고 네번째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짐승은 로마를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2장에서는 빛나고 거대한 신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7장에서는 천박하고 잔인한 짐승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관점의 차이를 발견하게 됩니다.사람들에게는, 막강한 힘을 행사하던  제국이나 제국의 열왕들이 두려워 굴복할 수밖에  없는 대상일 것이나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을 거듭하면서 한 나라가 세워지고 또 사라지는 식의, 힘으로 상징되는 인류의 문화나 왕국은 짐승의 이미지로밖에는 보이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힘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랑하는 힘은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야수의 본능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역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의 현격한 차이입니다.이제 다니엘이 본 이상을 통해서 좀더 자세하게 계시된 네 제국의 운명을 살펴봅시다.

 

첫째 짐승/바벨론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힘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4절).“날개가 뽑혔다”는 것은, 느부갓네살이 교만에 대한 심판으로 왕 위에서 쫓겨나 미친 사람이 되어 들짐승처럼  들을 헤맸던 사건에 대한 상징적인 묘사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는 것의 의미는“느부갓네살은 통치 말년에 좀더 인간적이었다”고 전하는 고대 문서에 근거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고생고생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다시 그를 회복시켜 주신 후에 그의 통치는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한 번 혼나고 나서 인간적인 인간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징계가 필요한가 봅니다. 고통이나 고난이 우리를 겸허하게 만드니 말입니다. 이처럼  사자의 모습에서 느부갓네살 왕으로 대표되는 바벨론 제국의 모습을 읽을 수 있습니다.

 

둘째 짐승/메대 바사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 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5절).“세 갈빗대가 물렸다”는 표현은 역사적으로 보아 정확한 묘사입니다. 메대 바사 제국의 첫번째 왕은 그 유명한 고레스 왕입니다. 일반 역사책에서는 “사이러스”라고 호칭하는 고레스에 의해 일어난 메대 바사  제국은 당시에 알려진 나라 가운데서 특별히 세 개의 왕국을 정복했습니다. 우선 주전 546년에 소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존재하던 리비안 왕국을 정복했으며, 주전 539년에는 바벨론 제국을 정복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고레스의 아들인 캄비세스가 주전 525년에 이집트 왕국을 정복했습니다. 이런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곰이 세 개의 갈빗대를 물고 있다는 표현은 얼마나 정확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많은 고기를 먹으라”고 했는데 정말 그 말대로 메대 바사는 세 나라나 먹어 치웠습니다.

 

셋째 짐승/헬라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6절).“날개 넷”은 헬라의 영웅이었던 알렉산더 대왕이 단 한번의 원정을 통해서 당시에 알려진 전세계를 휩쓸어 버린 그 기민함을 상징하는 것이며 표범의 “머리 넷”은 알렉산더 대제 이후에 헬라가 네 명의 장군에 의해서 분열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것은 실제 역사적으로 성취된 일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대제국은 그의 사후에 안티파테르가 그리이스와 마케도니아를, 리시마쿠스가 소아시아 지역과 드레이스 지역을, 셀리큐스가 소아시아 지역을 뺀 나머지 아시아 지역을, 그리고 프톨레미가 팔레스타인 지역과 이집트 지역을 통치하게 됨으로써 문자 그대로 네 토막이 나고  맙니다.

 

넷째 짐승/로마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7절). 이것은 느부갓네살이 꿈에 보았던 철로 된 종아리로 상징된 로마입니다. 전세계를 지배하던 로마 제국의 막강한 위세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2장과 비교하여 볼 때 첨가된 계시들

 

첫째/열 개의 뿔 :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20절). 2장에서는 열 발가락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7장에는 열 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제시되어 있습니다.“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24절). 이 열 뿔이 개개의 세력이며 왕일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2장을 공부할 때 열 발가락과 열 뿔을 연결시켜서 그것에 관한 성경학자들의 대표적인 해석 두 가지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 가운데 두번째 해석에 따르면 열 발가락이나 열 뿔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부활할 로마의 모습이 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로마 제국의 부활에 관해서 크게 관심을 가지려고도 하지 않았고 또 그것이 가능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2년 후면 유럽의 모든 화폐가 하나로 통일되며 EC를 중심으로 각 국의 경제가 하나의 구조 속으로 흡수됩니다. 게다가 동유럽의 급격한 변화와 독일의 통일 등은 흡사 신성 로마 제국의 부활을 연상시킵니다. 이것이 성경의 예언에 대한  두번째 해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합니다. 아마도 역사의 마지막은 이 사건을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변화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둘째/다른 작은 뿔 :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또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8절).“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동류보다 강하여 보인  것이라”(20절). 성경학자들은 열 뿔이 열 나라의 연합체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또 다른 뿔”은 어떤  한 인격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곧, 적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세에 왜 이 적그리스도를 허용하실까요? 저는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를 허용함으로써  그리스도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최종적으로 시험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단의 일평생 소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과 같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신 일 가운데 가장 놀라운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 사건입니다. 사단도 그것을 흉내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역사의 마지막에 사단도 드디어 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유혹하여,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자기에게로 돌릴 것입니다. 사단의 성육신이 적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상징이 바로 작은 뿔입니다.

 

셋째/인자(人子) : “내가 또 밤 이상(異象)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13,14절).

2장에는 그리스도의 나라의 도래가 예언되어 있습니다. 본문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신학자들은 이 말씀을 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칠 정도로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구절입니다.“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24,25절).

 

여기에 3년 반이라는 위기의 시간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신구약 중간기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3년 반 동안 수리아(시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해서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당했던 적이 있었긴 하지만  본문은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로 상징된 어떤 특정한 기간에 적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류가 경험하게 될 무시무시한 환란에 대한 예언입니다.“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26절). 적그리스도가 권세를 빼앗길 때 사람들은“저가 하나님이 아니었구나”하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 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27절).<그>는 13절에 나오는 “인자 같은 이”입니다. 이 말씀은 <그>가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권세를 받아서 영원한 그리스도의 나라를 역사의  마지막에 세우게 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신약성경에는“인자”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 “인자” 사상이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부르는 칭호 가운데서 가장 즐겨쓰신 것도 “인자”입니다. 이 말은  공관복음에 69회 사용되었으며 요한복음에만도  12번이나 나옵니다. 특별히 예수께서 어떤 의미에서 자신을 인자라고 하셨는가를 요한복음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요 3:13).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셨습니다. 그분은 단순한  인간과 다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기원을 강조하시면서 인자라는 말을 쓰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분이십니다.“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라”(요 3:14).이것은 십자가 사건에 대한 예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그분이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자신이 구세주가 되실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인자라는 개념 속에는 예수님의 신적(神的) 기원과 그분의 구원자 되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 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요 5:25-27).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십자가의 사역을 통해서 구세주가 되셨고 나중에는 심판자가 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신 그분이 사람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이유이며  이것을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인자”입니다. 예수님은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시고 이 지구상에서 인간이 이루지 못했던 하나님의 왕국, 그분이 치리하시는 영원한 왕국을 이루실 것이며 우리는 그 나라의 시민이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은<종말장>, 혹은<말세장>으로 불리웁니다.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와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큰 환란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한 때 두 때 반 때, 즉 삼년 반을 상징적인 기간으로 생각합니다.“그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마 24:22). 삼년 반이라는 기간은 하나님께서 원래 작정하신 기간을 채우지 않고 아마도 감하신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생각됩니다.“그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 24:23). 적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때에 <인자> 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29,30). 여기의 인자가 다니엘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그 시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작은 뿔이 어떻게 역사의 마지막을 소란케 할까요? 마지막을 향해 전개되는 역사의 마지막 시간표를 주목해 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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