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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감사

요한복음 우제돈 목사............... 조회 수 2773 추천 수 0 2010.06.03 01:53:16
.........
성경본문 : 요5:1-9 
설교자 : 우제돈 목사 
참고 : 상원교회 

추수감사절

 믿음과 감사
 (요 5 : 1-9)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8∼9 절).


  본문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된 병자를 치유하신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월절의 유대명절에 관심을 갖고 있을 때 주님은 다수 속의 힘없는 소수를 귀중히 보셨습니다.
 
   1. 사람은 많은데  사람이 없었습니다.
  본문 3절에 "그 안에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 같은 병자들뿐이었고, 이 38년된 환자를 도와줄 만한 사람은 그분 곁에 한 분도 없었습니다.
  7절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했습니다. 창세기 18장의 소돔과 고모라성에 의인 열 사람이 없어서 멸망했던 사건과도 상통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 3 : 10)라고 한탄했습니다.
  대졸 고급 인력들이 매년 사회에 쏟아져 나와 구직난에 허덕이지만 기업 경영주들이 한결같이 쓸만한 사람이 없다고 구인난에 안절부절 합니다.
사람은 많은데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구원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많아지고 살기는 자꾸 좋아지는데 주님 초청에 응하여 십자가 앞으로 나오는 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과학 문명이 급격하게 발달하고 세계화를 추진하는 한국인들의 의식 수준이 자꾸 상승하는데 반비례하여 인면 수심의 잔학과 심화되어가는 범죄의 양상이 극에 달하였으며 교회의 성장도 제자리 걸음이 아니라 감소 추세에 들어가고 있으니 구미 선진국의 탈종교화 악풍이 지금 우리 나라에 풍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직한 사람, 감사하는 사람, 정직한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2. 베데스다가 많이 있었습니다.
  본문 2절에 히브리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예루살렘 양 문 곁에 있었다고 했는데 그 이름은 "자비의 집 " "긍휼의 집" "인자의 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데스다" 즉 "자비" "긍휼" "인자"라는 의미가 얼마나 좋은 명칭인지 모릅니다. 이름은 좋아서 "베데스다" 이건만 그 연못가에 모인 사람들은 자비를 베풀거나 긍휼과 인자를 나타내지 못하고 차마 눈뜨고 못볼 무례하기 짝이 없는 짓들만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 주변에도 황금만능을 부르짖는 물질의 베데스다!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권력형 베데스다! 순간의 향락을 탐닉하는 일회용 베데스다! 과학 만능을 자랑하는 신소재 베데스다들이 얼마나 많이 널려 있는지 모릅니다.
이런 외화 내빈의 베데스다들이 우리의 육체와 정신 그리고 영혼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타락한 베네스다 가정, 변질된 베데스다 인간, 속화된 베데스다 교회들….
  "베데스다"는 많으나 인자와 긍휼, 자비와 양심, 온유와 절제 등은 거의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실낙원의 에덴 동산을 다시 찾는 복락원의 구령 작업이 꾸준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며칠 전 새벽 기도 후 비가 오기에 그날 아침 등산은 그만 둘까 하다가 그래도 가야지 하고 우산 받쳐 들고 산에 오르는데, 어떤 노인이 비와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한쪽 팔다리를 질질 끌다시피 하며 매우 불편스럽게 하산하고 있었습니다. 곁에 지나갈 때 제가 "오늘 같은 날은 좀 쉬세요"하고 말을 걸었더니 "쉬면 더 무거워요"라고 한 마디를 남기고 내려갔습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되고 성도가 성도답게 되고 베데스다가 "자비의 집"답게 되도록 하는 직업은 좀 더디고 어렵지만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3. 석차를 따지는 세상입니다.
  물이 동할 때에 누가 먼저 내려 가느냐에 따라서 기적이 판가름납니다. 오늘의 세상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니, 유치원에서부터 석차를 따지고 등급을 매깁니다.
  하나님 앞에서 만인이 다 동등한 인격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인격을 물질의 유무와 경력의 과다로 차등을 매겨 놓았습니다. 수평이 아니라 수직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본문 7절 하반절에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 가나이다"라고 말할 때에 주님은 "내가 너를 일등이 되도록 데려다 주마"라고 말하지 않고  "일어나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학생들은 성적순으로 석차를 따지고 어른들은 흔히 말하는 오복과 관계하여 등급을 매기지만 우리 주님은 성적으로 석차를 따지지 않고 그 사람 속에 들어 있는 "믿음의 감사"로 축복해 주십니다. 학교의 우등생이 꼭 사회의 우등생까지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제가 어렸을적 어른들이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고 물으시면 서슴없이 대통령 같은 지체 높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진실한 소시민 정직한 사람이 되겠다고 대답합니다. 여러분은 석차에 승부를 걸지 말고 진솔한 신앙인격에 전념하시기를 바랍니다.

   4. 일어나 걸어가라 하셨습니다.
  이솝 우화에 보면 새끼 곰이 걸음마를 배울 때 왼쪽 앞발 오른쪽 앞발을 먼저 내딛을까요? 오른쪽 앞뒷발을 먼저 내딛을까요? 왼쪽 뒷발 오른쪽 뒷발을 먼저 내딛을까요? 하고 물으니 어미 곰이 "걱정말고 어서 걷거나 해라"하고 떼밀었더니 즉시 걸어갔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적 흔들거리는 치아를 할머니가 뽑아 주시겠다고 하면 저는 살살 안아프게 뽑아 달라고 단단히 당부하면 아주 안아프게 뽑아 주겠다고 말씀하시며 체 치아에 명주실을 걸고서 하나, 둘, 셋, 할 때 실은 나꿔 치겠다고 해놓고는 정작 뽑을 때는 하나 하고 둘을 말할 때 치아를 뽑아 버리는데 뽑고 나니 앓던 부분이 그렇게도 시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즉시"일어나 걸어라.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 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 주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본문 8절에 관해 라커스 도드 박사는 "다시 퇴보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자 일찍이 자리를 치워 버린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5. 감사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본문 9절에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걸어 갔다는 것은 예수께서 하나님 아들되심을 믿었다는 증거요, 15절에 "그 사람이 유대인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고 전도한 것은 예수를 구주로 믿고 감사하는 신앙이 불일듯 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믿고 구하는 기도는 기적을 낳고 믿고 감사하며 결국은 축복을 받습니다. 디모데전서 4 : 4-5 에도 사람이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어떤 농부는 과수 농약 살포용 비용을 그 교회 건축 헌금으로 바쳤는데 갑자기 새들이 날아와 과일 .나무들에 붙어 있던 해충들을 다 잡아 먹어 살충 효과를 100% 보았다는 간증을 하였고, 폴란드의 코리텐 붐은 감방의 벼룩 때문이 그의 수감 생활이 매우 불편했으나 그 벼룩 때문에 간수들이 가까이 접근하기를 꺼려하여 오히려 성경 읽기가 수월했다고 감사하였습니다.
  부흥 설교가 스펄젼은 "반딧불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주신다."
고 말했으며, 손양원 목사님은 그 두 아들 장례식 때 예닐곱 가지로 하나님에게 감사했는데 그 중에서도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밑거름이라 했는데 우리 두 아들 순교의 피를 흘려 한국 교회의 밑거름 삼아 주셔서 주님 은혜 감사하였고, 우리 두 아들 미국 유학코자 준비중이었는데 미국보다 더 좋은 천당 유학 보내 주셨사오니 주님 은혜 더욱 감사하였다고 합니다.
  감사는 믿음의 도량형이요,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 할뿐입니다.(살전 5 : 16-18).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더주시고 불평하면 주신 것까지 가져 가십니다.
  오늘 추수 감사절을 지키며 첫째로 마음드려 헌심(獻心)함으로 기쁨의 축복을, 둘째로 몸두려 헌신(獻身)함으로 축복을, 셋째로 물질드려 헌물(獻物)함으로 부요의 축복을 많이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199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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