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잃은 양 찾아

마태복음 우제돈 목사............... 조회 수 2564 추천 수 0 2010.06.03 01:56:34
.........
성경본문 : 마10:5-16 
설교자 : 우제돈 목사 
참고 : 상원교회 

 잃은 양 찾아
 (마 10 : 5-16)

   "…이스라엘집의 잃어버린 양에게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웠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6∼7절).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선택하신 이유는 명예나 권위를 나타내거나 자기과시를 위해서가 아니라 전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전도를 아무데나 가서 하라 하지 않고 한계와 범위를 정해 주셨습니다.

   1.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본문 5절 이하에 "이방인의 길로는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방인이나 사마리아 사람들은 전도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다만 전도의 우선 순위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먼저 이스라엘 선민들을 생각하셨습니다. 택하신 백성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라 하셨습니다. 이 순서는 승천 직전 감람산 상의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말씀 가운데서도 명백해졌습니다. 맨 먼저가 예루살렘이고 그 다음이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까지 나가서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일차적인 관심은 잃어버린 이스라엘 집에 있었고 또 잃어버린 이스라엘 양에게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잃어버린 양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지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를 통해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곧 잃어버렸던 양의 비유, 잃어버렸던 드라크마의 비유, 그리고 잃어버렸던 아들의 비유입니다.
  잃었던 양은 목자를 떠났지만 곧 후회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얼른 제발로 걸어서 돌아오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은 누군가가 찾아가서 데리고 오면 곧장 교회로 따라나옵니다.
  잃었던 드라크마는 주인에게서 떨어져 나갔지만 아무런 감각도 느낌도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얼굴에 먼지가 쌓이고 체면이 더럽혀져도 도무지 반응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도 찾아가야 합니다.
  흔치는 않지만 잃었던 아들과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를 떠났다가 제발로 걸어서 들어오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과거의 잘잘못을 묻지 말고 너그러운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세 가지 비유의 공통적인 특징이 무엇인가 하면 곧 다시 찾는 기쁨입니다. 누가복음 15 : 7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 하리라"하였습니다.
  예수는 '누구나' 믿을 수 있으나 전도는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누가복음 19 : 10에도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하였으니 우리도 먼저 내 가족 내 일가 친척 중에서 아직도 교회에 못 나오는 이들에게 전도하고 특히 믿다가 쉬고 있는 잃은 양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2. 평안하기를 기도하라.
  본문 12-13절에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전도의 내용은 평강의 복음입니다. 요한복음 14 : 27에서 주님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하셨고, 부활하신 후 두려워 떨며 문을 닫고 모여있던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 : 19)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에베소서 2 : 17에서 (예수님이)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다"고 했습니다.
  옳습니다. 우리 주님은 근심은 끼치거나 불안을 조성케 하시는 분이 아니라 평강을 끼쳐 주시는 분이십니다.
  전도할 때도 환자에게 문명 가서 "이래도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갑니다."라고 하면 곤란합니다. 물론 불신자의 영혼이 지옥 가는 것은 명백한 교리입니다마는 평강의 복음은 아닙니다. 지옥의 형벌보다도 긍정적인 권면으로 "이번 기회에 예수 믿고 천당의 영생을 누리십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교통사고 당한 자에게 "예수 안 믿더니 벌 받았구나."라고 말하지 말고 "목숨 건졌으니 이만하기 다행이군요. 차제에 주님 영접하십시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좋고, 빚지고 주저앉은 자에게 "십일조 떼어 먹고 되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 당신은 몽땅 망해야 돼"라고 말하지 말고 "돈은 없다가도 또 생길 수 있는 거니까 정신 차리고 예수 잘 믿읍시다." 라고 말하는 것이 평화스러운 전도방법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을 저주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서를 비셨고 스데반도 돌무더기 속에서 죽어 가면서도 그에게 돌 던지는 무리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만나는 모두 사람에게 평안하기를 기도하고 평강의 축복을 빌어야 합니다. 만약 빈 축복을 받기에 합당하면 그 사람에게 그 복이 임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 복이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3. 지혜롭고 순결하라.
  본문 16절에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이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뱀은 간교하고 신중한 동물로 묘사되고 있습 니다(창 3 : 1, 고후 11 : 3). 뱀은 자기가 잡아먹을 대상인지 잡아먹힐 대상인지를 분별할 줄 압니다. 그래서 먹이를 만나면 상황판단을 신속 정확하게 하여 행동으로 옮깁니다.
  전도하러 나간 사람이 내가 전도할 수 있는 대상인지, 오히려 내가 설득당할 대상인지를 얼른 분별하지 못한다면 매우 곤란합니다.
까닭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뱀같이 지혜로우라고 하신 것은 뱀처럼 신중한 분별력을 발휘하여 위험할 때는 신속하게 그 자리를 피하라는 말씀입니다. 공연히 핍박을 불러들이고 화를 자초하는 것은 권장할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지기 전까지를 자기를 나타낼 때도 있었고 그 자리를 피하여 몸을 숨기시던 때도 있었습니다.
  원숭이 한 마리가 나무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데 사냥꾼이 활을 쏘았습니다. 원숭이가 일어서서 오른손으로 날아가는 화살을 잡았습니다. 사냥꾼이 또 활을 쏘았습니다. 원숭이가 일어서서 왼손으로 화살을 잡았습니다. 그때 사냥꾼이 또 활을 쏘았습니다. 그러나 원숭이는 양손에 화살을 든 채 날아오는  화살을 가슴으로 가로막으려다 죽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뛰어난 것이 재주가 아니라 피하는 것이 재주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혜로우면서 순결함을 갖추지 않으면 교활한 자가 되고 맙니다. 뱀처럼 남을 해치는데 지혜로워서는 안됩니다. 전도인은 열번 스무번 핍박을 받아도 방어는 할지언정 공격해서는 안되는 순결한 비둘기  처럼 되어야 합니다. 메튜 헨리는 말하기를 "뱀의 지혜는 머리가 깨어지지 않도록 안전케 하고 술사의 소리를 듣지 않는 것"(시 58 : 4 - 5), 그리고 "바위틈에 피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전도에 열과 성을 몽땅 쏟아야겠습니다. 파송 받은 제자들처럼 먼저 우리 집안에, 가까운 이웃에게 특히 믿다가 쉬고 있는 잃은 양들을 찾아 나서야겠습니다.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 선물로 주신 보혜사 성령으로 무장하고 나서면 전대에 금과 은이 없어도 아쉬울 것이 없고 두 벌 옷이나 지팡이가 없어도 주께서 다 채워주실 것입니다.

      "잃은 양 찾아 잃은 양 찾아
       잃은 양 찾아 갑시다
       잃은 양 찾아 잃은 양 찾아
       잃은 양 찾아 갑시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잃은 양 찾아 갑시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잃은 양 찾아 갑시다."
                                                                                  〈1996. 4. 1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3586 마가복음 무화과나무의 열매 막11:12-14  이성관 목사  2003-07-27 4193
3585 관심과 무관심     2001-06-17 988
3584 마태복음 두 빚진 자의 비유(용서) 마18:21-35  한태완 목사  2003-07-10 2207
3583 사도행전 힘있는 교회 행12:1-19  김삼환 목사  2003-12-23 3816
3582 다니엘 하나님 앞에 무릎꿇자 단6:10  강재식 목사  2002-02-01 5075
3581 요한복음 영적으로 자유롭습니까? 요8:29-32  강종수 목사  2010-06-06 2200
3580 고린도후 하나님만 의뢰하라 고후1:3~9  윤여성 형제  2010-06-06 2622
3579 고린도전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사오며 고전15:35~58  길희성 형제  2010-06-06 2236
3578 이사야 너의 고통 앞에서 사52:13~53:12  신지니 전도사  2010-06-06 2283
3577 이사야 천지인 그리고 성령 사32:15~18  권진관 형제  2010-06-06 2327
3576 사사기 기억되는 역사, 기억되는 삶 삿11:37~40  최만자 자매  2010-06-06 2334
3575 빌립보서 아바타와 아이티, 그리고 구원신화 빌2:5~12  신동현 간사  2010-06-06 2054
3574 누가복음 인간의 한계와 찬양의 근거 눅5:1-8  서중석 교수  2010-06-06 2492
3573 미가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미4:3-5  서광선 목사  2010-06-06 2653
3572 고린도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고전12:31-13:3  한완상 형제  2010-06-06 1161
3571 고린도후 향기가 됩시다 고후2:12-17  우제돈 목사  2010-06-03 2857
» 마태복음 잃은 양 찾아 마10:5-16  우제돈 목사  2010-06-03 2564
3569 마가복음 믿음 더욱 줍소서 막16:9-18  우제돈 목사  2010-06-03 2395
3568 누가복음 지옥 보내지 맙시다 눅16:19-31  우제돈 목사  2010-06-03 2628
3567 요한복음 믿음과 감사 요5:1-9  우제돈 목사  2010-06-03 2777
3566 데살로전 범사에 감사하시오 살전5:12-18  우제돈 목사  2010-06-03 2555
3565 사무엘상 사울, 왜 이럴까? 삼상15:14-23  우제돈 목사  2010-06-03 2560
3564 마가복음 해봅시다 막9:14-29  우제돈 목사  2010-06-03 2459
3563 마가복음 귀신들린 사람들 막5:1-15  우제돈 목사  2010-06-03 3296
3562 요엘 이제라도 욜2:12-14  우제돈 목사  2010-06-03 2733
3561 시편 회개하는 자의 축복 시32:1-11  우제돈 목사  2010-06-03 2741
3560 마태복음 요단강에 이르러 마3:13-17  우제돈 목사  2010-06-03 2174
3559 고린도후 영원토록 있는 것 고후9:6-11  우제돈 목사  2010-06-03 2075
3558 고린도후 수건 좀 벗으세요 고후3:12-18  우제돈 목사  2010-06-03 2199
3557 사도행전 용기를 주는 사람들 행18:1- 8  우제돈 목사  2010-06-03 2921
3556 마태복음 신앙으로 인한 환난 마10:34-36  강종수 목사  2010-05-30 2040
3555 열왕기상 혼이 돌아오게 하옵소서 왕상17:17-24  박노열 목사  2010-05-28 2536
3554 히브리서 그의 음성을 듣거든... 히3:7-19  박노열 목사  2010-05-28 2311
3553 민수기 쳐다본즉 살리라 민21:4-9  박노열 목사  2010-05-28 2869
3552 사무엘상 한나의 기도와 서원 삼상1:9-18  박노열 목사  2010-05-28 3941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