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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詩모음

詩와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도토리

8권 일상의 행복 최용우............... 조회 수 4106 추천 수 0 2010.06.04 0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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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990.jpg

도토리

 

도톨 도톨 도토리 

아내는 부엌에서 묵을 쑤고

딸은 싸이에서 노래를 사고

 

도톨 도톨 도토리

다람쥐는 겨울 양식을 삼고

나는 끙끙대며 시를 쓰고

 

도톨 도톨 도토리

그 많던 도토리 다 어디로

도톨 도톨 굴러갔을까

 

2010.6.1 ⓒ최용우

 

308991.jpg

 

시작노트 - 도토리의 '도'자에 혀굴림을 의도하면서 지어본 詩입니다. 도톨 도톨... 느낌이 마치 굴러가는 느낌이라 '다 어디로 갔을까?'는 도톨 도톨...을 강조하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작은딸이 어제부터 '도토리'를 달라고 조르고 있어서 도토리 시 한번 써 봤습니다.
 어른들은 도토리 하면 '묵'을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도토리'하면 싸이월드에서 돈처럼 사용하는 사이버 머니 '도토리'를 생각합니다. 도토리 하나 가지고도 각자 생각하는 것이 이렇게 다릅니다. 이런 것을 세대차이라고 해도 될까요? -최용우
월간 꿈토리 2012년 5월호(통권6호)


댓글 '4'

가을과 하늘

2010.06.14 09:39:05

아직 열매를 달고자 노력하고 있는 중이겠지요..
누구에게나 필요한 매개체 아닐까요???

최용우

2010.06.14 09:42:04

도토리의 '도'자에 혀굴림을 의도하면서 지어본 시입니다.
도톨 도톨...느낌이 마치 굴러가는 느낌이라 '다 어디로 갔을가?'는 도톨 도톨...을 강조하는 구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작은딸이 어제부터 '도토리'를 달라고 졸르고 있어서...도토리 시 한번 써 봤습니다.

김문수

2010.06.14 21:12:50

어느 가을날 아침 고향에서 도토리를 줍던 생각이 나네요
어머니랑 아버지랑 온 가족들이 도토리를 주으러 강변에 있는 도토리 숲에 가서 도토리를 주워 묵을 만들어 먹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고운 시 잘 보고 갑니다.

샬롬

2010.06.22 01:43:11

싸이에 도톨 얘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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