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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우리가 원하는 사람은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2253 추천 수 0 2010.06.05 12: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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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04번째 쪽지!

 

□ 우리가 원하는 사람은

 

이 시대에 기독교 안에 필요한 사람(인물,지도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공부를 많이 한 대 신학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큰교회의 수퍼스타 목사? 죽은 사람을 살릴 만큼 놀라운 능력을 행하는 불의 종?
제가 일본은 싫어해도 일본 사람 중에 존경하는 사람은 한사람 있습니다. 그분은 우찌무라 간조입니다.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를 침략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점령해 갈 때, 일본에 수많은 목사들이 있었지만 칼이 무서워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찌무라 간조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끝까지 반대하고 협조하지 않다가 고통을 당한 사람입니다. 우리에게는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당당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우찌무라 간조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일본 군국주의가 우리나라를 점령하고 36년 동안 불법으로 다스릴 때 수많은 목사, 장로들이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면서도 그것은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변명하였지만, 총구멍 앞에서도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순교한 주기철 목사님 같은 분이 우리가 원하는 사람입니다.
인도인 뿐만 아니라 온 세계 사람들이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의 '마하트마'라는 별명을 붙여 준 마하트마 간디 같은 양심자가 필요합니다. "나의 거짓말 한 마디로 인도가 독립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나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말한 간디의 양심을 소유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스에 항거한 사람은 시골 목사인 본 회퍼 와 니뫌라 목사뿐이었습니다. 기독교 신학의 본고장이라던 독일에 그 쟁쟁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다 어디로 숨어버리고 나치스의 인류학살에 입도 뻥긋 못했을까요?
오늘날 우리나라를 살리고 기독교를 살릴 수 있는 지도자는 사람들 끌어 모으기 위해 이벤트, 마켓팅 잘하고 기름기 좔좔 흐르는 말로 사람 귀를 즐겁게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어두운 세상을 향하여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옳은 것은 옳다 하고 틀린 것은 틀리다.'라고 거침없이 소리칠 수 있는 그런 양심이 똑바로 서 있는 선지자가 필요합니다. ⓒ최용우

 

♥2010.6.5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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