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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2002.2.24
"솔트레이크 숏트랙이 주는 교훈"
김동성이 숏트랙 금메달을 도둑 맞았다고 아우성이다. 어떤 형제가 물었다. 열받을 때 어떻게 합니까? 나의 대답은 "힘을 기른다." 도산 안창호의 무실역행의 사상이 이것이다. 한탄하고, 분노할 것이 아니라 힘을 기르라. 억울할 때, 억울함이 준비하고, 무장하고, 위로부터의 능력을 받는 기도의 자리로 나가야 한다. 그러면 승리한다.
1. 안정적인 리더십의 중요성 : 나는 금메달에 환호하는 것보다 숏트랙 감독인 전명규 감독을 주목하고 싶다. 한국의 숏트랙이 왜 강한가? 좋은 감독이 오랜 기간동안 팀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전감독은 14년째 숏트랙을 이끌었다고 한다. 어느 분야든지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을 선발하여 장기간 믿고 맡겨야 한다. 일전에 차범근 감독이 몇게임 졌다고 쫓겨나는 것을 보았다. 이런 포플리즘(populism)으로는 결코 작품이 나올 수 없다. 삼일교회의 팀제도의 강점은 조직의 안정성에 있다.
2. 작전과 분석의 승리 : 전감독의 탁월함은 사전 작전이 치밀하다는 점이다. 중국팀을 면밀하게 분석한 후 중국의 양양S가 막판 체력이 약하다는 것을 알아내고는 마지막 순간에 주민진이 교대하지 않고, 그냥 한바퀴를 더 돌아 추월에 성공한 것이다. "숏트랙 계주의 정형"을 깬 파격적인 작전이었다. 원래 길닦는 사람은 처음에는 이해를 못하나, 항상 의표를 찌르는 통쾌함이 있다. 머리를 쓰라. 머리는 하나님이 쓰라고 주신 것이다. '생각의 게으름은 범죄이다.' 새벽은 기도하는 시간이자, 생각하는 시간이다. 생각이 생산성을 높이곤 한다.
3. 몸을 던지는 연습 : 작전과 분석만으로 승리를 이끌수 없다. 한순간을 위해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매사의 승리는 복합적인 것이다. 분석과 훈련이 열매를 가져온다. 미래가 바뀌기를 원하는가? 지금의 나의 행동이 변화되어야 한다. 미래의 승리를 원하면서, 오늘 새벽기도도 하지 않는 모습은 도박심리일 뿐이다.
4. 페어 플레이 : 김동성이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이번 올림픽은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 미국이 테러 이후에 너무 애국심을 강조하다가 또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너무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고, 자기의 결정이 곧 정의라는 생각 때문이다. 공정이 없는 곳에는 성장이 없다. 나는 이런 모습의 미국을 보면서 미국의 약화를 보게 된다. 이번 올림픽의 구호는 "마음의 빛을 밝히라"(light the fire within)이다. 공정을 잃어버린 구호는 어두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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