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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헛된 정성

1189장별 복음............... 조회 수 1541 추천 수 0 2009.06.15 1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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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23장 
구분 : 장별묵상140 

 

모압왕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여 멸망시키기 위해서 당대 최고의 주술사 발람에게 많은 돈을 주고 그를 데려온다. 발락은 이스라엘 무리가 잘 내려다보이는 산꼭대기에 제단을 일곱 개나 쌓고 수송아지를 일곱마리나 바치면서 크고 화려한 제사를 드린다. 그리고 왕이 친히 고관 대작들과 함께 제단 앞에 죄인의 모습으로 서있음으로 지극한 정성과 열심을 내고 있다.
모압왕 발락의 목적은 하나였다. 이스라엘을 저주하여 멸망당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기 위해서였다.(신23:5)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고 오히려 주술사의 입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신다.
모압왕 발락은 이에 굴하지 않고, 주술사가 산 꼭대기에서 이스라엘의 거대한 무리를 보고 겁을 먹어서 할 말을 못하는가 하여 이번에는 이스라엘 군대가 거의 보이지 않는 소빔들판 비스가로 가서 제단 일곱 개를 쌓고 다시 숫송아지 일곱 마리를 제물로 바치면서 친히 고관 대작들과 함께 제단 앞에 죄인의 모습으로 서서 제사를 드렸다.
모압왕 발락의 제사는 이번에도 실패한다. 하나님은 주술사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집어넣어 그 말로 예언을 하게 하셨는데,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예언을 하게 하셨다. 번제단 앞에서 제물이 다 타도록 죄인의 모습으로 서 있는 왕과 그것을 지켜보는 신하들은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다시 한번 장소를 옮긴다.
모압왕 발락은 장소를 옮겨가며 세 번씩이나 지극정성으로 제사를 드렸지만 그것은 '헛된 정성'이었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더욱 축복하는 말을 하게 만들뿐이었다. 발락은 저주하라! 꾸짖어라! 소리를 쳤지만 주술사는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시는 자들을 내가 어찌 저주를 하며, 하나님이 꾸짖지 않으시는 자를 내 어찌 꾸짖을 수 있으리요'하고 토로한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어찌할 수 없는 사람이다. 천지는 변해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최용우 200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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