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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도피성

1189장별 복음............... 조회 수 2002 추천 수 0 2009.09.06 1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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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35장 
구분 : 장별묵상152 

 

고대의 여러 민족들에게 신전은 도망자들에게 안전한 피신처가 되었다.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 도망친 노예, 채무자, 정치적 망명자등이 신전에 들어와 그 신의 보호를 선언하게 되면 그는 심판과 형벌을 면할 수 있었다. 레위지파에게 할당된 48개의 성읍중 6개를 '도피성'으로 지정하였는데, 실수로 사람을 죽이면 이곳으로 달아나 정확한 판결을 받을 때까지 보복을 당하지 않고 목숨을 보존할 수 있었다.
어느 시대에나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회적 소수와 약자가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들을 도와 줄 '도피성'을 찾는다. 우리나라의 1970년대 농업사회에서 산업화 시대로의 전환이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농촌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었다. 그 과정에서 독재정권은 정권의 정통성을 호도하기 위하여 '경제개발'과 '반공'을 앞세워 수많은 사람들을 핍박하고 소리 없이 죽이는 일을 서슴없이 자행했다.
그때 억울한 사람들이 찾았던 도피성은 '영락교회'였다. 정보기관에 쫒기던 사람들이 영락교회 공간으로 들어가면 그들은 교회의 보호를 받았다. 70년대 뉴스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한 곳이 영락교회였는데, 교회가 담장을 쌓고 육중한 철문을 만든 다음 '도피성'의 역할을 포기해 버렸다. 그때부터 기독교의 성장이 멈추고 기독교는 사람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한다.
그후 사람들은 '명동성당'으로 갔다. 1980년대 명동성당은 민주주의의 성지가 되었다. 수많은 시국선언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명동성당에 모여들었다. 문민 정부가 들어선 이후 명동성당도 문을 닫았다.
그후 사람들은 강남에 있는 조계사로 몰려들었다. 조계사 주변에는 항상 농성자들의 천막이 사라지지 않았는데 '조계사 사태'로 인하여 조계사도 더 이상 농성자들의 시위를 허락하지 않게 되자 지금은 광화문 앞으로 옮겨진 상태이다. 종교가 억울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권력편에 서기 시작하는 순간 '도피성'으로서의 역할은 끝나고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 것은 인지상정이 아니겠는가. ⓒ최용우 20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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