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히딩크 리더십의 강점 분석

전병욱 목사............... 조회 수 3640 추천 수 0 2010.06.10 11:47:24
.........
2002.6.2      "히딩크 리더십의 강점 분석"

  이제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개최국인 한국의 선전을 많은 국민은 고대하고 있다. 이런 기대의 정점에 놓여 있는 사람이 대표팀 감독인 히딩크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처음에는 기대로 시작했다가 곧 실망으로, 그리고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겪으면서 거의 폭발적인 열광으로 변화된 것 같다. 어떤 결과를 보기 이전에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의 강점은 충분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가를 만나면, 새로운 세계가 보이기 때문이다.

1. 선수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리더십 : 어떤 분야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의 힘은 "생각의 힘"이다. 수를 많이 내다보는 자를 당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전에는 선수들이 공만 쫓아다니기 바빴다. 그런데 선수들이 "왜"를 묻기 시작했다. 왜 내가 링커이고, 왜 내게 이런 역할을 맡기는 것인가, 왜 상대가 이런 포메이션으로 나오는가.. 등 많은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질문이 있으면, 반드시 창의적인 대안이 나오게 되어 있다. 수비수들도 상황에 맞게 변형하는 "플렉서블 백"(Flexible back)에 익숙해 졌다고 한다. 왜?  생각하는 축구를 하기 때문이다.

2. 기본을 강화하는 리더십 : 히딩크 축구에서 가장 변화된 것은 강인한 체력 훈련을 시킨 점이다. 10여년 전부터 토틀 사커의 개념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알아도 안되는 이유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능력이란 것이 무엇인가? 전후반 90분을 열심히 뛸 수 있는 체력이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개념도 적용할 수 없어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기초 체력에 대한 강화 훈련이 있자, 비로소 많은 기술적인 부분과 전략적인 부분을 수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교회의 기초 체력이 무엇인가?  그것은 기도와 말씀, 헌신 등의 가장 많이 듣던 초보적인 것이다. 기도없는 교회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이 있어도 소화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영성이 살아있으면, 어떤 단순한 것에서도 예상 외의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기초 강화에 역점을 두라.

3. 정당한 경쟁의 리더십 : 히딩크는 유명세를 타는 선수, 고참 선수 등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무명의 선수든 유명의 선수든 철저하게 실력으로만 승부를 보게 만들었다. 이러한 공정한 시스템은 경쟁을 야기시켰고, 이러한 경쟁은 최상의 선수를 뽑아낼 수 있었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월드컵 개막일까지 누가 주전인지 아직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히딩크 리더십의 특별함이 아닐까? 스타의 이름값으로 대표를 선발하였다면, 송종국, 김남일 등과 같은 선수는 결코 선발되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건강한 리더십이란 공정성이고, 그 공정성은 항상 최상의 결과를 낳게 만드는 비결이기도 하다. 지금의 히딩크의 많은 주장은 차범근이 감독일 때의 주장과 일치한다. 그런데 과거의 차범근 감독에게는 선수를 선발할 재량권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히딩크에게는 그런 간섭의 손길이 닿지 않았다. 이것도 사대주의적 발상인가? 지금 차범근을 비난하던 소인배들은 다 침묵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소인배들에 대한 평가는 전혀없다. 언제나 성장을 방해하는 소인배들이 있기 마련이다. 선진 제도란 다른 것이 아니다. 정당한 경쟁을 보장하는 것, 그리고 뒷다리 잡는 소인배가 설 수 없도록 만드는 풍토가 바로 그것이다. 지극히 작은 일에서도 민족의 불합리는 개선하고, 장점은 극대화 시키는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을 위해서 기도하자. 이번 월드컵이 평생 기억에 남는 월드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댓글 '1'

나무

2010.06.10 11:48:07

히딩크는 전체를 보고 장단점을 파악하는 눈이 탁월하다. 그래서 소탐대실하지 않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5330 고난주간에 읽는 時 이정수 목사 2002-11-15 3646
35329 제2의 사춘기 고도원 2010-01-07 3643
35328 가장 큰 기쁨의 소식, 가장 큰 은혜 김동현 목사 2011-12-30 3642
35327 복권 공수길 목사 2013-08-24 3641
35326 하나님의 소리 - 시29편 이동원 목사 2011-08-20 3641
35325 범사에 감사 김장환 목사 2010-11-19 3641
35324 감사기도 바구니 예수권능 2010-06-20 3641
3532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으셨나요? 전병욱 목사 2010-06-14 3640
» 히딩크 리더십의 강점 분석 [1] 전병욱 목사 2010-06-10 3640
35321 영존하는 기쁨의 이유 -시97편 이동원 목사 2011-02-15 3638
35320 [마음을] 만일 내가 그걸 알았더라면 자나 2007-07-21 3638
35319 마지막 절망 앞에서도 열린 길 이주연 목사 2009-12-11 3637
35318 행복해서 춤추기 김열방 목사 2009-12-07 3637
35317 사랑하라, 노래하라, 춤을 추라 고도원 2009-12-17 3635
35316 삿갓조개의 강한 밀착 김장환 목사 2011-01-31 3634
35315 구원과 행위(선행) 예수천국 2010-12-01 3634
35314 도도새와 카바리아 나무 김필곤 목사 2011-06-28 3633
35313 개신교 목사님과 천주교 신부님의 차이 [1] 김학규 2009-02-13 3633
35312 삶을 마감하는 법 이주연 목사 2009-12-18 3630
35311 5,000원의 취직 김대응 집사 2013-02-26 3629
35310 토기장이와 진흙 김장환 목사 2012-01-24 3629
35309 내가 있음으로 해서 이주연 목사 2009-12-18 3629
35308 하나님의 신실하심 루카도 2007-10-11 3629
35307 크리스마스 카드 김장환 목사 2011-03-12 3628
35306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김필곤 목사 2011-12-21 3627
35305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이정수 2005-06-07 3627
35304 느낌표를 만드는 사람들 김필곤 목사 2011-04-01 3626
35303 흡연권과 혐연권 박상은 박사 2010-06-29 3626
35302 힘이 아니라 은혜로 섬기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김필곤 2006-02-07 3626
35301 어머니의 사랑 김장환 목사 2010-10-12 3625
35300 절망이라는 종양 예수영광 2011-02-13 3624
35299 성공시대와 와이키키 부라더스 김재성 목사 2002-05-18 3624
35298 목사님을 태우고 가던 총알택시. 사고로 천국에 도착했다 이외수 2011-03-17 3622
35297 열매를 쉽게 거두는 방법 전병욱 목사 2009-11-28 3622
35296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 시56편 이동원 목사 2011-06-13 361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