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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이 없으면 못 움직이는 민족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190 추천 수 0 2010.06.10 12: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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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8.11   매뉴얼이 없으면 못 움직이는 민족

  후지산 하코네 랜드에서 열린 제 6차 일본 선교를 마쳤다.  각 나라와 민족마다 접근하는 법이 다를 수 있는데, 이제는 조금이나마 일본에 대한 적응이 되어가는 듯하다.  이번 일본 선교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점검할 것들을 살펴보자.

1. 노방 전도 중에 주신 영혼 : 수요일 낮시간에 캠프 중 오후 노방전도를 했다. 길지 않은 시간의 전도였음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짧은 기간에 생각지도 않은 많은 열매를 허락하시기도 한다. 이곳의 선교사님들은 믿는다는 고백이 있는 즉시 세례를 베푸는가 보다. 이것도 이곳 문화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쉽게 결정하지 않으나, 그 결정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모습 때문이라는 해설을 듣기도 했다. 2명의 청년이 세례를 받고, 주를 영접했다. 감사함이 있던 시간이었다. 그러나 일부 선교대원은 선교에는 전념하지 않고,  사진 찍는데만 열중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2. 청년에 대한 관심 : 일본 전역은 지금 노령화 사회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사실 어디를 가나 청년이 보이지 않는다. 거의가 노년들로 이루어진 사회이다. 그러다 보니 사회의 생동감이 사라지고 있다. 이런 문제는 교회에도 절실한 문제이다.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목사님마다 청년 부흥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청년이 사는 것이 일본과 일본교회가 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삼일교회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사모하고, 삼일교회를 연구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는 듯하다.

3. 강해설교에 대한 열망 및 출간 : 이번에는 삼손에 대한 강해설교를 했다. 청년들이 매우 흥미롭게 듣고,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뉴얼을 읽고, 변화되는 속도는 우리보다 빠르다고 한다. 변선교사 사모님 말씀에 의하면, "매뉴얼이 없으면 못 움직이는 민족"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런 매뉴얼적인 설교를 하니까, 쉽게 이해하고 변화되는 듯하다. 지난 5차 선교 때의 말씀을 일본어 책으로 엮었다. 그것이 "팔복"에 관한 강해 설교집이다. 이번에는 "파워 로마서"가 출간될 것이다. 이런 강해설교와 일련의 책자들을 통해서 더 쉽게 일본인들 사이에 파고들 수 있을 듯하다.

4. 접촉을 통한 전도 : 이번에는 한국인들끼리 몰려 다니지 않고, 방도 같이 쓰고, 식사도 같이 하는 일들이 있었다. 역시 예상대로 떠날 때, 눈물의 이별식이 있었고, 깊은 정감을 나누는 것을 보았다. 삶을 나누는 것이 복음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만의 선교가 아니라 항상 일본인들과 반반 정도 섞인 전도를 해야, 빠르게 복음을 확산시키고, 교제를 깊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5. 보완해야 할 점 : 중요성의 원리를 놓친 것 같다. 일정이나 비행기 스케줄은 쉽게 변할 수 없다. 이런 것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정보가 아니라 남의 정보를 이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고립된 섬같이 사역하는 사람들은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선교대원의 문제도 좀 더 어린 사람들이 더 많이 가야한다. 일본은 지금 젊음에 대해서 목말라 하고 있다. 그리고 밤 늦게 잠자지 않고, 떠들던 사람은 새벽을 특징으로 한다는 삼일교회의 이미지를 흐려놓은 사람들이다. 새벽에도 일찍 나오지 못하고, 늦는 기본이 되지 않은 선교대원들이 포함된 것은 옥의 티가 아니라 옥의 들보쯤 되는 것이다. 7차때의 보완된 모습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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