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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락성과 십자군

예수사랑............... 조회 수 2682 추천 수 0 2010.06.10 2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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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의 심각성은 항상 ‘성전’(Holy War)이라는 말로 집약될 수 있다. 성전은 이슬람 세계에서는 이교도들과의 전쟁에서 합법적으로 병사들을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이다. 종교간의 전쟁이란 항상 살상을 수반하기 때문에 명분을 떠나서 인류 역사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사실 성전은 이슬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역사 가운데에서도 부끄러운 전쟁인 십자군 전쟁이 있었다.

 

십자군 전쟁은 1095년부터 1272년까지 일곱 차례 유럽의 기독교 성지인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 이슬람 세계와 벌인 전쟁이다. 교황 우르반 2세는 1095년 교회회의를 소집했다. 그리고 성지 회복을 향한 메시지에서 “이것은 거룩한 사업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십자군에 참여한 자는 모든 죄가 용서받을 것입니다”라고 외쳤다. 믿음이 두터운 유럽의 영주들이 군자금을 모으고 가병을 파견,이슬람 세계를 정복해나갔다.

십자군이 주둔하면서 기독교 세력의 확산을 노렸던 지역 중 하나가 요르단 소재 카락성이다. 카락성은 구약시대 모압 왕국의 수도였던 카락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왕의 대로’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현재의 카락성은 십자군전쟁이 한창이던 1142년 볼드윈 1세에 의해 만들어졌다. 멀리 사해와 요르단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 카락성은 지하 5층 규모로 완공에 5년이 걸렸을 정도로 견고하다. 지하엔 물 저장고와 병사들이 거주하던 좁은 방,아치형 복도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삼면이 좁고 깊은 협곡에 둘러싸인 해발 1000m의 가파른 산정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난공불락의 요새다. 외부에서 성을 함락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카락성에 주둔지를 정한 십자군은 이슬람의 전쟁 영웅인 살라딘의 1년여에 걸친 끈질긴 고사작전에도 잘 버텨냈다. 카락성이 함락될 것 같지 않자 살라딘은 여동생을 투입했다. 살라딘의 여동생은 마치 거리의 여인처럼 십자군 병사들을 유혹,카락성의 비밀통로를 알아내게 된다. 결국 비밀통로가 이슬람에게 넘어가자 1년여를 버티며 항전하던 십자군들도 1189년에 손쉽게 무너져버렸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선교적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아무리 견고한 성일지라도 하나님의 종들이 사탄의 세력과 야합해버리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 기독교는 세계 기독교인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지금껏 성장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두 가지 무서운 적들 앞에 놓여 있다. 외부적 요소는 포스트모던적 사고들이다. 철거주의와 해체주의적 사고를 가진 세력들이 기독교의 정통성을 부인,하나님의 영역을 인간의 영역 속에 넣고 재단하려고 한다.

 

다른 하나는 내부의 적이다. 이는 다원주의적이며 혼합주의적이다. 모든 종교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기독교의 독특성을 부인해버린다. 더 나아가 진리와 비진리의 구분이 없어져 혼합적 사고들이 교회와 신학대학에 스며들고 있다. 이런 무서운 적으로부터 말씀이 절대적 진리가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사명이다.

 

철옹성 같은 카락성이 한 여인의 치마폭에 무너졌다.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삼키려고 할 때일수록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진리의 허리띠를 메고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적들과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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