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손해좀 보고 살자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495 추천 수 0 2010.06.10 23:08:41
.........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항상 갈등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런 갈등도 희생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봄바람에 눈 녹듯이 녹아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희생은 어머니의 자녀 양육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성장케 하는 힘이 있다. 동시에 희생은 극심한 갈등이 있는 곳에 평화를 심는 능력이 있다. 그러면 쉽게 설명해서 희생이 무엇인가?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내 일’도 아니고 ‘네 일’도 아닌 것이 있다. 분명히 누군가가 해야하지만 명확하게 책임 소재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감당하기 위해서 기꺼이 나서는 것이 희생이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개개인이 환전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하기 때문에 몇 사람이 돈을 모아서 함께 환전할 때가 있다. 3명이 모은 돈이 10달러가 되었다고 하자. 문제는 3명이 공평하게 나누는 데 있다. 한 사람의 지분은 33.33%이다. 대개 인간 갈등의 문제는 이런 단순한 데에서 발생한다. 이럴 때 기꺼이 내가 3달러를 가질테니 둘 중 한 사람이 4달러를 가지라고 하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희생을 감수한 사람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극심한 갈등이 있는 모임에서는 누가 3달러와 4달러를 갖게 되는지를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그러면 이런 갈등까지도 녹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내가 2달러를 가질 테니 나머지 두 사람이 4달러씩 가지라고 하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된다. 2:4:4의 원리를 붙드는 것이다. 우리는 대개 희생이라고 하면 모든 것을 다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제 생활 속에 들어가보면 100% 희생할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자기지분 33.33%에서 3.33%만 포기하면 평화가 임한다. 더 심한 상황에서는 13.33%만 포기하면 평화가 임한다. 이런 사람은 인간관계 속에서 성자가 된다. 이것이 희생의 길이다. 평화를 외치는 사람은 많다. 희생을 외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작은 희생이라도 감수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신앙이 무엇인가? 자기부인에 있고 십자가를 지는 데 있는 것이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
생활속에서 손해 좀 보고 살자. 희생하며 살자. 그러면 평화를 맛볼 것이다. 어떤 때는 좀더 심한 희생을 감수해보자. 사람들에게 작은 성자라는 칭호를 듣게 될 것이다. 이런 작은 성자 놀이도 즐겁지 않겠는가?

/전병욱 목사 (삼일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1359 상처를 지혜로 김장환 목사 2012-06-20 2501
31358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file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2012-01-17 2501
31357 시골 밤길 소묘 김필곤 목사 2011-09-19 2501
31356 인생 최고의 가이드 임용택 목사 2011-01-14 2501
31355 인내는 사랑의 필수 요소 예수감사 2011-04-30 2500
31354 거울에 비춰보기 최종운 목사 2011-04-24 2500
31353 크리스천을 향한 고정관념 김장환 목사 2010-10-31 2500
31352 예수 안의 관심 김장환 목사 2010-06-27 2500
31351 비전 vs 實事求是(실사구시) 이정수 목사 2010-01-17 2500
31350 김집사의 출세 file 고훈 2006-09-07 2500
31349 손님과 교인 김필곤 목사 2012-02-29 2499
31348 구원을 나누는 삶의 문화 장학일 목사 2011-08-13 2499
31347 폭풍우 속의 평안 이동원 2009-10-05 2499
31346 도둑질한 영광 이동원 목사 2009-05-20 2499
31345 못난이 목사 주광 목사 2011-02-27 2498
31344 행복한 투자 이동원 목사 2010-07-22 2498
31343 가장 큰 빛을 영접하기 김열방 목사 2010-01-04 2498
31342 폭풍 다가와도 뿌리 깊은 나무는 때가 되면 열매가 열립니다. 김필곤 2009-01-16 2498
31341 병원장과 선교사 file 피영민 2006-05-09 2498
31340 생각 차이의 열매 file 김성혜 2005-10-14 2498
31339 건강 보험료 김필곤 목사 2012-07-08 2497
31338 평가의 기준 김필곤 목사 2012-04-25 2497
31337 눈을 채우지 말고 심장을 충만하게 하라 정원 목사 2011-02-26 2497
31336 무신론자의 강연 김학규 2010-11-24 2497
31335 변화되어야 할 것은 자신입니다. 정원 목사 2010-07-14 2497
31334 빛은 작아도 큰 어둠을 이깁니다. 김필곤 2008-02-06 2497
31333 역경은 선생이다 리처드 2006-04-13 2497
31332 큰 시험, 위대한 기도 닉 헤리슨 2005-01-02 2497
31331 행복의 깨달음 김장환 목사 2012-12-29 2496
31330 최고의 후원자 김장환 목사 2012-08-19 2496
31329 糟糠之妻不下堂(조강지처불하당) 이정수 2003-10-26 2496
31328 큰 존재가 되고자 하면 이주연 목사 2013-04-03 2495
31327 핑계거리 김장환 목사 2012-11-08 2495
31326 보릿고개 정종기 2011-11-27 2495
31325 결혼 한 지 10년 되는 날 훌라후프 사 주었습니다 이외수 2011-09-30 249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