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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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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으셨나요?
1. 잃어버린 불을 찾아서 : 나이들어가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가슴이 움직이지 않고, 차가워지면서 늙어가는 것은 더 슬픈 일이다. 나이듬을 되돌리수는 없으나, 그의 가슴에 시가 남아 있다면 그는 늙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 가는 것이다. 나는 청춘의 가슴에 시를 심겨주고 싶다. 그래서 나이들어 가슴이 식어가는 청년에게 책을 읽게 만들고, 감명 깊은 구절을 찾게 만든다. 여기 한 식어가는 가슴에 불이 붙은 청년의 고백이 있다. 같이 나누도록 하자.
2. 젊은 베르테르 성원 : 목사님 덕분에 주가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주신 엄명에 따라 추억의 문학집을 집어들었습니다. 10대에 '지적추구'를 위하여 억지로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서른마저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더도 없이 맘 속에 팍 꽂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0대 초중반에 다시금 접했더라면 진작에 멋진 사랑스토리를 전개할 뻔 했습니다. 뭐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로테를 통해서 여성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성이란... 또 알베르트와 베르테르의 관계를 보면서 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 내 안의 알베르트와 베르테르의 모습이 동시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3. 괴테의 고동이 메이리치며 :
1) 5월 26일 - "...그러나, 그는 애인으로서는 그것으로 끝장일세. 그리고 그가 만일 예술가라면 그의 예술은 그것으로 끝장이 나는 거야.." 이성적인 만남을 권고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의 감정에 대한 반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문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이것이 복선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자살로 이어지는... 저도 이성이 너무 앞서기보다는 감정에 조금은 충실해야 겠습니다.
2) 7월 16일 - "아 뜨거운 피가 내 혈관속을 흐르는 짜릿한 느낌은 나를 앞으로 떠밀어 주네. 모든 감각이 일시에 마비되었지. 오 그녀의 천진난만하고 때묻지 않은 영혼은 자기의 그런 대수롭지 않은 친근감이 나를 얼마나 괴롭히는가를 전혀 알지 못한다네. 그녀는 나에게 있어서는 신성한 존재일세. 그녀 앞에 나가면 일체의 욕망이 사라져 버리지. 그녀가 곁에 있으면 나는 그만 넋잃은 사람이 되어 버리네. 마치 모든 신경이 마비되고 혼백이 빠져 나가는 것만 같네. 그녀는 한 멜로디를 천사처럼 소박하고 진지하게 피아노로 연주하네. 소박하게! 정성을 들여서! 그것은 로테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그녀가 그 악보의 첫 소절을 치는 소리가 울리기만 해도 나의 고뇌와 혼란, 그리고 우울은 사라져 버리네".
3) 7월 25일 - "사랑하는 로테여! 내게 써보내는 편지에는 잉크를 흡수하는 모래를 뿌리지 말아 주십시오. 오늘은 편지를 입술에 갖다 대었더니, 입속이 깔깔합니다."
4) 8월 15일 - "이 세상에서 사랑보다 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없을 걸세."
5) 9월 10일 - "그 누가 생명 없는 차가운 문자로 그 성스러운 정신의 꽃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아! 빌헬름이여 성직자의 외로운 밤과 가죽 옷과 가시 혁대야말로 나의 영혼이 갈망하는 청량제라네."
1. 잃어버린 불을 찾아서 : 나이들어가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가슴이 움직이지 않고, 차가워지면서 늙어가는 것은 더 슬픈 일이다. 나이듬을 되돌리수는 없으나, 그의 가슴에 시가 남아 있다면 그는 늙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 가는 것이다. 나는 청춘의 가슴에 시를 심겨주고 싶다. 그래서 나이들어 가슴이 식어가는 청년에게 책을 읽게 만들고, 감명 깊은 구절을 찾게 만든다. 여기 한 식어가는 가슴에 불이 붙은 청년의 고백이 있다. 같이 나누도록 하자.
2. 젊은 베르테르 성원 : 목사님 덕분에 주가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주신 엄명에 따라 추억의 문학집을 집어들었습니다. 10대에 '지적추구'를 위하여 억지로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서른마저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더도 없이 맘 속에 팍 꽂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0대 초중반에 다시금 접했더라면 진작에 멋진 사랑스토리를 전개할 뻔 했습니다. 뭐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로테를 통해서 여성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성이란... 또 알베르트와 베르테르의 관계를 보면서 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 내 안의 알베르트와 베르테르의 모습이 동시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3. 괴테의 고동이 메이리치며 :
1) 5월 26일 - "...그러나, 그는 애인으로서는 그것으로 끝장일세. 그리고 그가 만일 예술가라면 그의 예술은 그것으로 끝장이 나는 거야.." 이성적인 만남을 권고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의 감정에 대한 반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문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이것이 복선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자살로 이어지는... 저도 이성이 너무 앞서기보다는 감정에 조금은 충실해야 겠습니다.
2) 7월 16일 - "아 뜨거운 피가 내 혈관속을 흐르는 짜릿한 느낌은 나를 앞으로 떠밀어 주네. 모든 감각이 일시에 마비되었지. 오 그녀의 천진난만하고 때묻지 않은 영혼은 자기의 그런 대수롭지 않은 친근감이 나를 얼마나 괴롭히는가를 전혀 알지 못한다네. 그녀는 나에게 있어서는 신성한 존재일세. 그녀 앞에 나가면 일체의 욕망이 사라져 버리지. 그녀가 곁에 있으면 나는 그만 넋잃은 사람이 되어 버리네. 마치 모든 신경이 마비되고 혼백이 빠져 나가는 것만 같네. 그녀는 한 멜로디를 천사처럼 소박하고 진지하게 피아노로 연주하네. 소박하게! 정성을 들여서! 그것은 로테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그녀가 그 악보의 첫 소절을 치는 소리가 울리기만 해도 나의 고뇌와 혼란, 그리고 우울은 사라져 버리네".
3) 7월 25일 - "사랑하는 로테여! 내게 써보내는 편지에는 잉크를 흡수하는 모래를 뿌리지 말아 주십시오. 오늘은 편지를 입술에 갖다 대었더니, 입속이 깔깔합니다."
4) 8월 15일 - "이 세상에서 사랑보다 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없을 걸세."
5) 9월 10일 - "그 누가 생명 없는 차가운 문자로 그 성스러운 정신의 꽃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아! 빌헬름이여 성직자의 외로운 밤과 가죽 옷과 가시 혁대야말로 나의 영혼이 갈망하는 청량제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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